기꺼이 실패하려고 하는 마음 (Willing to fail) - 스티브 잡스로부터의 배움
나는 스티브 잡스를 좋아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했지만 고3 이후로는 거의 컴퓨터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 내가 다시 컴퓨터로 돌아오게 한 사람이 스티브 잡스이다. 아이폰을 써본 이 후 다시 IT에 푹 빠지게 되었다. 내가 지금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이유도 그의 영향이 있다.
스티브 잡스와 관련하여 두 가지 소개하고 싶은 영상이 있다. 그가 기업가 정신에 대해 알려주는 몇 안되는 동영상이다.
삶의 비밀 (Secrets of Life)
성장하면서 세상이 그저 그런 것이고, 자신의 삶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배움
일상적인 삶을 살며 가족을 돌보고, 재미를 찾고, 돈을 저축하는 것은 제한된 삶
삶은 더 넓은 범위를 가질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
주변의 모든 것은 당신보다 똑똑하지 않은 사람들이 만든 것임을 인식
삶을 바꾸고, 영향을 미치며,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음
삶을 다루고 변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
삶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변화시키며,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임
일단 이 사실을 배우면,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며, 이전과 같지 않은 삶을 살게 됨
생각
우리는 좁은 칸막이 (cubicle) 안에서 살아간다. 이건 하나의 메타포이다. 세상이 정해 놓은 것을 우리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사람은 좁은 칸막이에서 좁은 칸막이로 이동하면서 살아간다. 물론 이것은 전혀 잘못된 삶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매우 제한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하는 비유 (메타포) 이다. 우리가 우리의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된다면 많은 것이 변하게 된다. 삶에서 무언가를 찌르면 반대편에서 무엇이 튀어나온다. 그것을 보고 방향을 찾아나갈 수 있다.
매트릭스의 빨간약과 파란약 (the choice is yours)
실패에 대하여
이 깨달음은 두 번째 질문으로 이르게 한다. 그렇다면 그곳에 어떻게 도달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험을 얻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임.
스티브 잡스는 12살 때, 빌 휴렛에게 전화를 걸어 부품을 요청함.
휴렛은 잡스에게 필요한 부품을 제공하고, 휴렛 팩커드에서 여름 일자리도 줌.
잡스는 전화를 걸 때 거절당한 적이 없으며, 사람들이 자신에게 요청할 때 도와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화를 걸거나 요청을 하지 않음.
성공하는 사람과 꿈만 꾸는 사람의 차이는 행동하는 것임.
실패를 두려워하면 멀리 나아갈 수 없음.
생각
우리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 모든 인간은 실패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실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을 넘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뭔가를 요청하는 일을 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하기가 정말 어렵다. 우리는 경계를 넘는 것을 너무나도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사실 대부분의 인간이 나와 같은 선한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면?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 행동할 것이다.
이 영상에서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이 바로 꿈만 꾸는 사람과 무언가를 이루는 사람의 차이다. 당신은 행동하려고 해야 하고 실패하려고 해야 하고(willing to fail), 깨지고 불타려고 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실패를 두려워 한다면 멀리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정말 사랑했던 것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모두가 경계를 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렇지 않을 때 더 행복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무언가 꿈꾸는 것이 있고 그것을 보고 싶기에 지금 여기에 서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보기 위해 걷고 있는 것 같다. (나도 그것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willing to fail" 이것이 그곳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