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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페이: 고등학생이 매점에서 간편결제를 쓰고 싶어서 직접 개발한 이야기

(이대로 끝내기 아쉬운데요) 반쪽짜리 런칭에 대한 소회

페이 프로젝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역시 토스QR결제 런칭..이였던것같아요,,,, 인증결제로 만들어둔 프로덕트를 익명결제로 돌리려니 정말 난감했어요ㅜ 우리가 생각한 방법은 “익명을 대표할 사용자와 결제수단를 하나 만들고, 모든 결제를 그 사용자에게 묶어두기!!”였습니다. 이렇게 프로덕트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하던 와중에도 알 수 없는 오류는 계속 터지고, 서버는 죽고, 디비는 꼬이고, 아주 난리였어요.. 또 위에서는 빨리 하라고 압박주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잘 구현은 했네요, 그렇게 몇 달 잘 굴러간게 신기합니다. 사실 잘 굴러가진 않았던 것 같아요. 오류도 많고 자꾸 죽고 에휴 그냥 디미페이 절망편이였어요

프로덕트에는 상주 매니저님이 송금 사실을 확인하고 인증 바코드를 찍어주는 식으로 구현이 됐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전에 우리의 실험적인 도전이 하나 있었어요. 송금확인을 백엔드에서 자동으로 하는거에요. SMS 가로채기, 은행 크롤링 등 여러 방법을 고민해봤고, 그중 모바일뱅킹 입금알림을 후킹해보기로 했어요. 안드로이드 폰에 스타알림 앱을 깔고, 수많은 알림 후킹 앱을 통해 서버로 알림을 전송하고, 내용을 파싱해서 입금 사실을 확인하기로 한거죠. 이거 테스트 할 때는 꽤 멋졌어요! 송금 QR을 읽고 / 돈을 보내고 / 결제 완료! 라는 이상적인 플로우를 만들었었어요.

근데 잘 안됐어요.. 알림 후킹이 불안정해서 자꾸 죽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수동확인으로 바꿨어요. Cloudflare Workers와 KV로 후킹서버를 만들고, 실제로 테스트하긴 힘드니까 가상 결제도 만들고, 잔액관리도 하고.. 프론트엔드에 SSE도 만들어보고!! 구현하는건 나름 꽤 재밌었어요

원래는 이렇게 엘레강스하게 구현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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