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페이: 고등학생이 매점에서 간편결제를 쓰고 싶어서 직접 개발한 이야기
디미페이가 뭔데?
안녕하세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매점 "디미카페"에서 사용중인 무인 간편결제 및 관리시스템 개발팀 디미페이를 처음으로 만든 정한입니다.
디미페이의 첫 삽을 뜬게 지난달같은데, 벌써 프로젝트를 떠난지 1년 가까이 돼간다는게 거짓말같아요. 디미페이를 처음부터 만들면서 배운게 참 많아요. 오늘은 디미페이를 시작하고 완성하는 중에 있던 이야기들을 조금씩 해보려 해요.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얘기를 한번에 풀어놓으려니, 조금은 떨리기도 해요. 그래도 프로젝트중에 있던 희로애락을 모두 담아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디자이너 팀원이 직접 설계한 UI입니다)
본격적인 글에 들어가기 전에 디미페이를 먼저 소개할게요. 디미페이는 IT 특성화고등학교인 디미고(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매점에서 사용하는 간편결제(앱 / 키오스크), 내부 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된 프로덕트 패밀리에요. 제가 디미페이의 파운더이자, 태초 수장이자, 가장 열심히 구른 사람인것같습니다.. 격식을 갖춰야 할 때는 테크리더, 비교적 가벼운 자리에서는 수장이라고 저를 소개하고 있어요.
이제 진짜로 디미페이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