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ful API 설계의 기반, Nest.js

Nest.js는 서버 사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해 주는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장에서는 RESTful API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데 있어 Nest.js가 제공하는 강력한 구조와 실무적인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REST 원칙에 따라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패턴과 개발 흐름, 그리고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팁을 다룹니다.

Nest.js에서 RESTful API 프로젝트 시작하기

Nest CLI로 프로젝트를 생성한 뒤에는 비즈니스 도메인별로 모듈을 나누고, 각 모듈 아래에 컨트롤러와 서비스를 둡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정보를 관리하려면 UserModule을 만든 다음, user.controller.ts와 user.service.ts 파일을 각각 생성합니다.

컨트롤러는 다양한 HTTP 요청(GET, POST, PUT, DELETE)에 대해 각각 핸들러 메서드를 가집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API 엔드포인트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Get('/users')
findAll() { /* ... */ }

@Get('/users/:id')
findOne(@Param('id') id: string) { /* ... */ }

@Post('/users')
create(@Body() dto: CreateUserDto) { /* ... */ }

@Put('/users/:id')
update(@Param('id') id: string, @Body() dto: UpdateUserDto) { /* ... */ }

@Delete('/users/:id')
remove(@Param('id') id: string) { /* ... */ }

이처럼 각 메서드는 RESTful API의 표준 방식에 따라 구현되며, Nest.js의 데코레이터는 가독성을 높이고 명확한 코드 작성을 도와줍니다.

서비스 계층을 통한 비즈니스 로직 분리

실제 데이터 처리, 외부 API 호출, 데이터베이스 접근 같은 주요 비즈니스 로직은 모두 서비스 계층에 위임합니다. 컨트롤러는 요청을 받아 적절한 서비스로 전달하고, 그 결과를 클라이언트에 반환만 하면 됩니다. 이 분리 덕분에 코드의 재사용성, 테스트 용이성, 유지보수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데이터베이스 연동과 엔티티 관리

Nest.js에서 TypeORM이나 Prisma, Mongoose와 같은 데이터베이스 ORM/ODM을 사용하면 엔티티(혹은 도큐먼트) 모델을 생성하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객체지향적으로 스키마를 선언하고, Repository 패턴을 통해 데이터 조작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REST API의 데이터 일관성과 신뢰성 유지에 큰 역할을 합니다.

베스트 프랙티스와 실전 팁

• 모듈별로 코드를 분리하고, 역할에 맞는 책임을 각 클래스에 분배하세요.

• 유효성 검증(Validation)과 예외 처리(Exception Handling)를 적극 활용해 API의 견고함을 높이세요.

• 미들웨어, 가드, 인터셉터 등 Nest.js가 제공하는 기능을 사용해 인증, 로깅, 권한 제어 등 공통 로직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 Swagger나 OpenAPI를 연동해 API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면 협업 및 유지보수가 쉬워집니다.

결론

Nest.js의 구조화된 접근을 바탕으로 RESTful API를 설계하면, 대규모 프로젝트는 물론 빠른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분리와 모듈화, 그리고 표준 기반의 API 설계가 결국 강력한 서버 개발의 초석임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