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기본 구성요소 – 모듈, 컨트롤러, 프로바이더
모듈, 컨트롤러, 프로바이더 – Nest.js의 핵심 빌딩 블록
Nest.js는 뛰어난 구조와 생산성을 자랑하는 프레임워크로, 복잡한 서버 개발을 깔끔하게 해결하는 데 그 진가를 드러냅니다. 이 중심에는 모듈(Module), 컨트롤러(Controller), 그리고 프로바이더(Provider)가 존재합니다. 이 세 가지 구성 요소를 이해하면, 효율적이고 유지보수가 쉬운 서버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모듈: 모든 것을 묶는 토대
Nest.js에서 애플리케이션은 모듈 집합으로 구성됩니다. 모듈은 관련된 기능들을 하나의 단위로 그룹화해줍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인증 기능이 필요하다면, 관련된 로직을 담은 컨트롤러와 서비스들이 하나의 AuthModule
에 포함되는 식입니다. 이렇게 기능별로 쪼개진 덕분에, 대형 프로젝트도 손쉽게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습니다. 모듈 선언은 @Module()
데코레이터를 통해 이루어지며, 내부에 컨트롤러, 프로바이더, 외부 모듈 의존성 등을 명시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 요청의 방향을 설계하다
컨트롤러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HTTP 요청을 받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각 요청은 컨트롤러의 특정 메서드로 연결되며, URL 라우팅과 연동됩니다. 컨트롤러 내부에서는 비즈니스 로직을 직접 처리하기보다는, 서비스 계층에 그 책임을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구조는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하고, 코드의 테스트 및 유지보수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프로바이더: 로직의 심장
프로바이더는 실제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거나, 외부 시스템(예: 데이터베이스)과의 통신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컴포넌트입니다. 대표적으로 서비스가 이에 해당하며, 주로 컨트롤러 등에 주입(Dependency Injection)되어 사용됩니다. Nest.js의 의존성 주입 시스템은 이러한 프로바이더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곳에 안전하게 연결해 줍니다. 이 방식은 느슨한 결합도를 유지하면서도, 테스트와 변경이 용이한 구조를 만들어줍니다.
실제 코드 예시로 한눈에 보기
아래는 간략한 예시입니다. 하나의 모듈이 컨트롤러와 서비스를 포함하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입니다.
// app.module.ts
@Module({
imports: [],
controllers: [AppController],
providers: [AppService],
})
export class AppModule {}
이처럼 Nest.js 프로젝트의 전형적인 뼈대는, 모듈이 컨트롤러와 프로바이더를 품으며, 이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동작하는 방식입니다.
효율적이고 견고한 서버 설계의 시작
Nest.js의 기본 빌딩 블록을 깊이 이해하면, 현실적인 요구 사항을 견고하게 반영하는 서버 구조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모듈은 코드의 조직화와 확장성을, 컨트롤러는 요청의 흐름과 관리를, 그리고 프로바이더는 실제 동작과 의존성 관리를 담당합니다. 이 세 가지가 삼각형처럼 조화롭게 작동할 때, 진정한 Nest.js 마스터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