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Nest.js 아키텍처 이해하기
Nest.js 아키텍처의 핵심 이해
Nest.js는 단순한 백엔드 프레임워크를 넘어, 대형 시스템 혹은 빠르게 변화하는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구조를 지닙니다. 이 구조의 핵심에는 모듈, 컨트롤러, 서비스, 그리고 의존성 주입이라는 네 가지 축이 존재합니다. 각 요소가 어떻게 연결되고 동작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효율적인 서버 설계의 시작점입니다.
모듈: 기능별 조직화의 출발점
Nest.js에서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모듈입니다. 하나의 모듈은 특정 도메인이나 기능군을 책임지며, 관련된 컨트롤러,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을 한데 묶습니다. 이를 통해 코드베이스가 커져도 각 기능을 독립적으로 관리하고 쉽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인증 기능이 필요하다면 AuthModule
로 별도 분리하고, 다른 모듈과의 의존성도 명확히 드러낼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 요청의 진입점
컨트롤러는 외부 요청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HTTP 요청이 들어오면, 해당 경로에 대응하는 컨트롤러가 적절한 메서드를 실행하고, 필요한 비즈니스 로직은 서비스 계층에 위임합니다. 이를 통해 역할이 명확히 분리되어, 각 요소의 책임이 분명해집니다.
서비스: 비즈니스 로직의 중심
서비스는 실제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외부 리소스를 다루는 핵심 로직이 모이는 곳입니다. Nest.js는 서비스 계층을 통해 컨트롤러와 비즈니스 로직을 자연스럽게 분리하도록 권장합니다. 이렇게 하면 테스트와 유지보수가 쉬워지고, 코드 재사용성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의존성 주입: 느슨한 결합과 확장성의 열쇠
Nest.js가 자랑하는 강력한 특성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의존성 주입(Dependency Injection) 시스템입니다. 이는 각 컴포넌트가 단단히 얽히지 않고 서로 분리된 상태로 동작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덕분에 테스트, 기능 확장, 심지어 런타임에 서비스 교체까지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비스를 컨트롤러에 주입하기 위해서는 생성자에 간단히 의존성을 선언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모듈 기반의 확장성과 유지보수
Nest.js의 조직적인 폴더 구조와 모듈 중심 개발 방식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기능별로 모듈화된 구조 덕분에, 새로운 기능 추가나 오류 수정,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메인 앱 모듈이 전체 흐름을 총괄하고, 각 기능 모듈은 독립성을 유지합니다.
마치며
Nest.js의 아키텍처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면, 단순한 서버 구축을 넘어 효율적이고, 유지보수가 쉬우며, 높은 확장성을 자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접목시킨 이 프레임워크의 철학은 단순히 코드가 아닌, 견고한 서버 개발 문화를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