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als 와 MISO

Semafor는 글로벌 뉴스 플랫폼입니다. 버즈피드의 전 편집장인 벤 스미스와 블룸버그의 전 CEO 저스틴 B. 스미스가 2022년 설립한 뉴스 웹사이트입니다.

이런 Semafor에서 Signals라는 새로운 제품을 런칭했습니다.

시그널은 오늘의 가장 큰 이야기를 찾기 위해 웹을 큐레이션하는 도구입니다. 다음 기사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GPT-4 only makes it slightly easier to create a bioweapon, OpenAI says | Semafor

특정 주제를 찾고 이에 대한 큐레이션과 요약들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AI 기반의 검색 도구인 MISO(multilingual insight search optimizer)를 바탕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 도구는 기자들이 다양한 언어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으로 정보를 다양하게 검색하게 도와주는 도구이지요.

물론 여기에서 최종 출판되는 기사는 인간이 작업합니다. 수 많은 인사이트에서 관련된 정보를 쉽게 찾고 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세마포에서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GPTs를 활용한 것 같습니다! (GPTs 자체는 기업에서 하나의 workflow에 적용해도 될만큼 강력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죠.)

참고 : Semafor reporters are going to curate the news with AI

생각

제가 만들었던 뉴스 큐레이션인 틸노트 ai 뉴스와 비슷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세마포는 보다 전문적인 저널리즘 영역에서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널리즘에 AI 도구를 도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책임이 있는 영역인만큼 인간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여러 정보에서 사회에 정말 필요한 인사이트를 수집하는 게이트 키퍼로서의 역할이 우리에게는 계속 필요합니다.

그러나 미디어에 AI 도구를 도입하는 물결은 막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통해 기자들을 보조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구, 출처 찾기, 번역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곧 뉴스룸에서 AI 프로그램 및 편집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저도 예측이 잘 안되네요. 하지만 정보를 큐레이션 및 요약함으로써 사람들이 좀 더 적은 비용으로 인사이트를 얻고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우리는 주어지는 정보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개인의 목적과 관심사에 따라 재편된 뉴스 시스템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