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스크립트와 익스프레스, 실전 서버 개발의 여정

강력한 웹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도구가 존재하지만, TypeScript와 Express 조합만큼 견고함과 생산성을 동시에 잡는 선택도 드물다. 타입스크립트가 주는 엄격한 타입 안전성과 Express의 간결함이 만나면, 사용자의 요구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프로젝트 시작부터 운영 환경에 안정적으로 배포하는 과정 전반을 촘촘히 짚어나간다.

타입 안정성이 이끄는 서버 품질

코드는 결국 데이터다. 잘못된 타입 하나가 곧장 치명적인 오류로 이어지고, 이는 서비스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진다. 타입스크립트는 컴파일 단계에서부터 코드의 문제를 미리 감지한다. 협업이 잦아질수록 명확한 타입 정의와 인터페이스는 팀 전체의 소통 비용도 줄여준다. Express 프로젝트에 타입 패키지(@types/express 등)를 더하면, 요청과 응답, 미들웨어 등 서버 핵심 구조가 더욱 분명해진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실 서비스까지

서버를 처음 시작하는 순간부터 프로덕션 환경 배포까지, 꾸준한 기본기의 축적이 중요하다. Node.js와 TypeScript, Express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프로젝트의 폴더 구조를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각 기능을 역할별로 분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컨트롤러와 라우트, 서비스, 모델이 각자의 위치에 놓일 때, 예상치 못한 요구사항 변화와 기능 추가도 흔들림 없는 품질로 대응할 수 있다.

미들웨어와 RESTful API의 구현

현실의 요구는 단순한 서버 이상을 요구한다. 인증, 로깅,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과업이 서버 곳곳에 스며든다. Express의 미들웨어 구조는 이런 반복적인 과정을 간결하게 해결한다. 타입스크립트로 미들웨어를 작성하면, 함수 시그니처와 입력값 검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이로써 복잡한 HTTP 트래픽의 흐름 속에서도 각 과정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견고한 에러 처리와 입력 검증

실제 서비스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는 예상치 못한 에러와 잘못된 사용자 입력이다. 에러를 한 곳에서 일관되게 처리하고, 입력값을 엄격하게 검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타입스크립트로 라우트에 일관된 타입을 부여하고, 입력 검증 도구(express-validator, Zod 등)와 에러 핸들링 미들웨어를 구축하면, 서버가 어떤 입력과 예외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만들 수 있다.

프로덕션 준비와 유지보수

개발 중에는 몰랐던 다양한 문제들이 실서비스에서 드러난다. 코드 자동 재시작(ts-node, nodemon), 철저한 타입 구성, 미들웨어와 예외처리 강화는 모두 프로덕션 준비 과정에서의 핵심이다.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폴더 구조화와 책임 분리가 중요한 이유다. 결과적으로, TypeScript와 Express는 기초부터 프로덕션까지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는 견고한 개발 동반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