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에서의 타입스크립트 기본기 적용
TypeScript와 Express의 실전 접목
TypeScript와 Express의 조합으로 Node.js 서버를 처음 시작한다면, 두 도구가 각각 주는 이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부터가 프로젝트의 품질을 좌우한다. TypeScript의 정적 타입 시스템은 Express 서버 구현 전반에 걸쳐 안정성과 명확함을 선사한다. 코드의 잠재적 에러를 사전에 차단해 주고, 복잡한 로직도 자신 있게 리팩터링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press는 웹 서버로서 뛰어난 유연성과 간결함을 제공한다. 그러나 JavaScript 기반의 느슨한 타입만으로는 대규모 서비스에서 신뢰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 이때 TypeScript의 타입 정의 파일(@types/express 등)이 등장한다. 이 파일들은 Express의 핵심 기능과 객체 구조를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요청(request)과 응답(response)의 데이터 구조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프로젝트 구조: 탄탄함의 시작
실제 서비스를 목표로 삼는다면, 기초적인 폴더 구성에서부터 신중함이 필요하다. 코드는 src
폴더에 집중시키고, 빌드 결과물은 dist
로 분리한다. 핵심 진입점인 src/index.ts
에서 Express 앱을 초기화한 후, 라우트, 컨트롤러, 미들웨어, 서비스 등 역할별로 소스 파일을 쪼갠다. 이러한 구조화는 코드의 복잡도를 줄이고,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이 훨씬 수월해지는 환경을 만든다.
실용적 TypeScript 기초 활용
Express의 라우트 핸들러는 TypeScript 덕분에 각종 객체의 타입을 엄격히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Request
, Response
타입을 지정하면, 실수로 요청 파라미터를 잘못 참조하거나, 반환 데이터의 구조를 헷갈릴 일이 없다. 뿐만 아니라, TypeScript의 인터페이스나 타입 별칭을 활용해 비즈니스 로직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구조 역시 미리 명세할 수 있어, 서버 로직의 품질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된다.
프로덕션까지 아우르는 준비
개발 환경에서는 nodemon
과 ts-node
등의 도구를 활용해, 코드 수정 시 즉각적인 반영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운영 단계에 접어들면 빌드 파이프라인 및 환경별 설정이 필요하다. TypeScript의 컴파일러 설정(tsconfig.json
)을 통해 빌드 디렉터리, strict 모드, 모듈 시스템 등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코드가 커져도 안정적으로 배포 환경까지 연결된다.
마치며
TypeScript와 Express를 결합한 서버는 기초를 단단히 쌓을수록, 안정성과 생산성 모두를 경험하게 된다. 실습 예제와 더불어 실제 프로젝트의 요구에 맞춘 구조 설계, 타입 체계의 활용, 그리고 프로덕션 수준의 설정까지, 기본의 탄탄함이 곧 최고의 확장성을 만들어낸다. 다음 장에서는 이 타입 기반 서버에서 Express가 어떻게 실제 어플리케이션 필요에 적용되는지를 더 깊이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