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읽기 지루할 때는 낭독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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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aloud can help improve concentration. 원서 낭독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Utilizing YouTube to record and share your reading aloud sessions can increase engagement and motivation. YouTube를 활용하여 낭독 세션을 녹음하고 공유하면 동기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Restating the content of a read-aloud in your own words will help you improve your fluency. 낭독한 원서의 내용을 자기 말로 다시 설명해 보는 것은 유창성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Difficulty in Concentrating: 원서 내용에 집중이 잘 안 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모르는 단어나 이디엄이 많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수준을 낮추는 것이 답입니다. 내게 맞는 원서 수준을 찾는 데 달의이성님이 만든 프롬프트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f) [영어교사를 위한 GPT] 2. 영단어 GPTs (2, 중급단계)
Reading Aloud as a Strategy: 번역기나 사전 없이 눈으로 읽어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이 집중이 안 될 때는 단순히 집중력이 저하됐기 때문일 수 있고, 이때 낭독은 내용에 집중하는 것을 돕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Utilizing YouTube for Engagement: 위에 올린 유튜브 영상은 현재 읽는 중인 텍스트북의 한 챕터 전체를 낭독한 것입니다. 텍스트북은 실용성은 있지만 재미 있다고 말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도파민 분출이 안 되니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유튜브에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임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즉, 그냥 낭독하면 재미가 없고 집중력 개선에 도움이 안 될 수 있으나, 유튜브에 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어떤 식으로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녹화하면서 낭독하면 몰입도가 배가 됩니다. 제 경우 위 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영상녹화용 이미지를 한 장 띄우고 녹화합니다.
Ensuring Comprehension: 주의할 점은 내용을 이해하면서 낭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해하지 않고 낭독하는 것은 본말전도 같아서, 이해가 낭독 속도를 따라오지 못할 때는 그 부분을 이해가 될 때까지 다시 읽어보거나 일단 녹화를 멈추고 DeepL에 넣고 해석을 보며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낭독에서 Free Self-talking으로
낭독의 가장 큰 이점은 뜻은 알지만 발음을 전혀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경우에 그 단어의 발음을 제대로 배우게 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가령, recommend라는 단어의 발음을 리커맨드라고 알고 있었는데, 레커맨드*[rèkəménd]*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 영상에서 말하듯이 원서 낭독은 실질적으로 스피킹 실력 향상에는 별 도움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낭독만 하는 것은 발음 개선에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 이상의 효과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반면 브로큰 잉글리시일지라도 낭독한 내용을 자기만의 언어로 다시 설명해 보는 것은 스피킹 유창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 아니라 위 영상의 유튜버가 하는 말입니다.
읽거나 들은 내용에 대한 프리 셀프토킹은 가능하지 않았으나, 읽거나 들은 내용에 관해 말하고 싶은 내용을 작문해서 낭독한 후 유튜브에 올려본 적이 있습니다. 위 영상이 그렇습니다. 작년 이맘 때 업로드한 영상입니다. 계속 했더라면 유창성 향상에 꽤 도움이 됐을 것 같지만, 시간 소모가 커서 몇 번 하다가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의 효과성을 믿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단순 낭독에서 벗어나 낭독한 내용에 관한 제 생각을 영어로 작문해 보는 습관을 기르고, 더 나아가서는 프리셀프토킹으로 읽은 내용을 요약해 보는 수준까지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