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노트 11월 2주차 인공지능 뉴스레터 - OpenAI 독주
이번주는 정말 폭풍과 같은 시간이었어요. Open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생각보다 엄청난 소식들을 쏟아내면서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OpenAI DevDay - 개발자 컨퍼런스 노트 정리 : 저는 새벽 3시에 일어나 열심히 컨퍼런스를 시청했답니다. 보면서 제 생각을 담아 내용을 정리해 보았어요.
GPT-4 터보, 128k 컨텍스트 토큰, DALL-E 3 API, Vison API, TTS API 공개가 있었습니다. Whisper 모델 V3 공개, GPT-4의 가격은 2.75배의 가격인하를 보였습니다.
GPTs 공개 : GPT를 사용해서 커스텀 챗봇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제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챗봇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말에 GPT Store가 오픈이 되고 수익쉐어에 대한 내용도 차차 공개한다고 하네요.
Assistants API : Threading (긴 대화 이력을 지속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법. 메모리), Retrieval (관련 맥락 검색), Code interpreter (파이썬 실행환경), function calling (GPT가 함수 호출 가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랭체인 같은 도구입니다.
GPTs 사용법 - 나만의 GPT 만들기 가이드 : GPTs를 만들고 공유하는 법을 직접 할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유료 사용자만 사용 및 만들기가 가능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벌써 수 많은 챗봇들이 나오는 등 열기가 대단합니다.
Google AI 검색이 120개국 이상의 국가로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사용 가능) : 구글에서도 AI 검색인 Search Generative Experience를 공개했어요. 한국어도 지원이 가능하고 실험실에서 신청을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오늘 많은 스타트업이 죽었다’ 생성AI 스타트업의 미래 : 오픈 AI의 업그레이드는 여러 스타트업에게 영향을 끼쳤어요. PDF 챗봇은 대체될 것이고 langchain, 일레븐랩스, 벡터데이스, 커스텀 챗봇 서비스 등 수 많은 스타트업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유튜브의 AI 기능 - 현재 일부 프리미엄 회원에게 공개된 두 가지 기능 : 유튜브에서 프리미엄 회원들에게 인공지능을 공개했습니다. "긴 댓글들을 정리해서 소화하기 쉬운 주제들로 나누어 주는 기능"과 "동영상에 대해 채팅을 할 수 기능"이 있어요. 곧 유튜브에 도입될 인공지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한 주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죠? OpenAI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저도 제가 만든 플러그인의 영향력이 떨어지는 경험을 했어요. 항상 느꼈던 것이지만 OpenAI 등 LLM API를 사용하면서 언젠가 종속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다른 메이커 분과의 대화를 통해 AI의 '기능' 자체에만 집중하는 스타트업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의 본질'을 단단히 해가면서 AI를 이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를 낳기도 해요. OpenAI의 발표를 통해 GPT4-V, TTS 등의 새로운 기회가 생겼어요. 커스텀 챗봇은 개발자가 아닌 수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거에요. 궁극적으로 커스텀 챗봇은 특정 워크플로우를 해주는 에이전트가 될 가능성이 커요. Assistants API를 활용해서 이런 부분을 개발자들이 조금 더 쉽게 다룰 수 있게 되겠죠.
제가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 발전하기를 바랄뿐이에요. 저는 인공지능이 등장함으로써 사람들이 좀 더 창의적인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창의적인 시대의 시작인 것이죠.
그럼 주말 잘 쉬시고 새로 시작되는 한주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기시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PS.
벌써 AI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ai pin 이라고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