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리팩토링과 코드 품질 (린팅, 포매팅, 코드 리뷰, 성능 팁)
리팩토링과 코드 품질: 더 나은 자바스크립트로 가는 길
코드가 늘어날수록 읽기 어렵고, 오류가 숨어들며, 새로운 기능을 더할 때마다 불안해집니다. 중급 개발자라면 한 번쯤은, "내가 짠 코드가 정말 좋은 코드일까?"란 의문을 가져봅니다. 그렇다면 품질을 높이고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이 바로 리팩토링, 린트, 코드 포맷팅, 코드 리뷰, 그리고 성능 최적화입니다.
코드의 구조를 다시 세우는 리팩토링
리팩토링은 기능은 그대로 두고 코드 구조를 더 읽기 쉽고, 중복은 줄이며, 확장성까지 생각해 고치는 과정입니다. 함수가 너무 길거나, 의미 없는 변수명이 많고, 이해하지 못할 로직이 있다면 바로 리팩토링 대상입니다. 좋은 코드는 설명 대신 읽기만 해도 의도가 보이고, 동작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분명한 코드에 주석을 붙이는 대신 함수를 분리하거나, 명확한 이름을 붙이면 그 자체로 설명이 됩니다. 이렇게 코드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유지보수가 쉬워집니다.
린팅과 포매팅: 자동화로 깨끗한 코드 만들기
자바스크립트는 느슨한 문법 탓에 사소한 실수도 디버깅을 어렵게 합니다. 린트 도구(예: ESLint)를 이용하면 문법 오류, 사용하지 않는 변수, 일관성 없는 코드 스타일 같은 문제를 미리 감지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룰을 도입해 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여러 명이 함께 작업할 때도 한 가지 규칙 아래 코드를 맞추도록 돕습니다. 포매터(Prettier 같은)는 들여쓰기, 세미콜론 등 스타일을 자동 정리해 팀원의 스타일 차이에서 오는 잡음을 없애줍니다. 이렇게 코드는 언제나 깨끗하고 한눈에 읽히게 됩니다.
코드 리뷰: 협업과 성장의 필수 과정
협업에서는 코드 리뷰가 품질 보증 장치가 됩니다. 혼자서는 놓칠 수 있는 실수나 비효율, 혹은 보안의 구멍까지 동료가 함께 살펴봅니다. 리뷰 과정에서는 "왜 이렇게 작성했는가?"를 주고받으면서 논리력, 설명력도 함께 성장합니다. 수용적 태도와 열린 마음은 더 나은 개발문화를 만듭니다.
성능 최적화: 작지만 큰 차이
코드 품질에는 실행 속도 또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DOM 요소 접근법을 고칠 수 있고, 반복문의 반복 조건을 지역 변수에 저장하거나, 불필요한 연산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스타일 차이에도 성능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성능 병목 구간은 프로파일러 등 도구로 진단하고, 최적화는 항상 측정된 데이터로 접근해야 합니다.
한 문장씩 코드를 개선하고, 검증하고, 나누는 습관은 자신뿐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프로젝트로 이끕니다. 리팩토링과 자동화, 협업, 최적화의 균형이 잡힌 코드야말로 중급 개발자가 실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역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