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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프린서플 라이프: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번째 원칙 적용

9장: 사례 연구 – 근본 원리로 성공을 이룬 실제 이야기 (엘론 머스크의 접근 방식 포함)

퍼스트 프린서플 라이프: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번째 원칙 적용

근본부터 생각하는 법, 퍼스트 프린서플. 이 방식은 더 이상 테크 기업만의 혁신 도구가 아니다. 머릿속에 가득 쌓인 문제의 실타래—일, 돈, 인간관계—모두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는 일상의 무기가 될 수 있다. 가장 복잡해 보이는 일일수록, 우리는 낡은 방식이나 남의 해답에서 벗어나, 본질을 향해 거침없이 내려가야 한다. 일론 머스크식 사고법은 그 철저함에 있다. 기존의 상식과 통념을 부수고 가장 작은 단위까지 문제를 해체하는 것, 거기서 다시 자신만의 해답을 조합하는 것.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완전히 초심부터 새로 짜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다.

머스크처럼, 문제를 뿌리로 분해하라

스페이스X, 테슬라, 그리고 배터리 혁신 사례는 모두 여기에서 시작된다. 일론 머스크는 로켓 발사가 비싼 이유를 “원래 그렇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로켓 제작의 재료와 공정, 각각의 실효성을 끝까지 쪼개 들어가 다시 조합했다. 그 결과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가격으로 우주 발사를 실현했다. 그는 전기차 개발에서 역시 마찬가지였다. 화석연료 의존, 배터리 단가라는 고정관념을 최소 구성요소로 분해했고, “왜 불가능하냐”는 익숙한 질문을 “진짜 필요한 건 무엇인가”로 바꿨다.

이 과정을 개인의 삶에 옮겨보자. 일이 복잡하게 느껴질수록 무엇 하나 이유 없는 게 없다. 매일 반복되는 야근, 멈추지 않는 씀씀이, 점점 멀어지는 관계. 모든 문제는 한 덩이로 뭉쳐서 보면 막막하지만, 내면을 조각조각 쪼개면 사정은 달라진다. 어떤 행동에 숨겨진 동기, 패턴, 나를 멈추게 하는 외부 조건들을 작은 조각으로 파악할 때 비로소 해답이 보이기 시작한다.

최소 의미 단위로 파고들기

이 방식의 핵심은 익숙한 해법에서 한 번 더 내려가는 것이다. 직장 문제라면 “왜 이렇게 일해야 하지?”에서 출발한다. 수십 번 반복되던 절차, 겉보기에 당연했던 규칙, 돌이켜보면 불필요한 과정이 얼마나 많은가. 돈에 얽힌 근심도 따져본다. 단순히 “돈을 모아야 한다”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필요한지, 소비와 저축의 단순한 구조 뒤에서 내가 진짜 원하는 바를 살핀다. 관계도 마찬가지다. 갈등은 어떤 말에서부터 시작됐나, 오해의 뿌리가 어디서 변질됐나를 작은 단위로 규명하는 순간, 변화의 실마리가 보인다.

해체 후에는 새로 엮는다

문제를 쪼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머스크의 방식이 탁월한 이유는 파편화한 요소를 완전히 새로 조합하기 때문이다. “남들도 이렇게 한다”는 익숙한 연결을 버리고, 각각의 작은 단위들을 내 삶에 적합한 방식으로 다시 엮는다. 업무에선 가장 생산성을 높이는 절차 몇 가지만 남기고, 돈은 나만의 우선순위로 예산을 재편한다. 관계 역시 내 감정과 행동이 진정 원하는 바에 기반해야 한다.

해답은 언제나 바깥에서 주어지지 않는다. 자기만의 최소 단위에서 적합한 실험을 하고, 실패했다면 다른 조합으로 재시도하는 일. 그 반복 속에서 삶은 나만의 질서로 다시 완성된다.

문제를 분해할수록 답은 가까워진다

"문제가 복잡할수록 분해해서 구원하라." MZ세대는 유연하다. 남이 만들어낸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퍼스트 프린서플은 지금 우리에게 더욱 적합한 도구다. 안 되는 현실이나 변명 앞에서 멈추지 말고, 뿌리까지 따져보고, 익숙한 조합을 거부하라. 모든 변화는 처음의 ‘하나’에서 시작한다. 의심하고, 쪼개고, 다시 엮는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것이 진짜 퍼스트 프린서플 라이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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