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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완전 무인’ 상용화가 진짜로 시작됐다

요약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완전 무인’ 상용화가 진짜로 시작됐다

웨이모가 6세대 ‘Waymo Driver’로 공공도로에서 안전요원(세이프티 드라이버) 없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1.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는 한마디로 “로보택시가 실험을 넘어 운송업으로 가는 문턱”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의 핵심 변화(비용, 센서, 날씨, 차량 플랫폼)와 확장 전략, 그리고 경쟁 구도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센서는 줄이고 ‘보는 힘’은 키웠다

자율주행이 발전할수록 장비는 더 커지고 비싸질 거라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웨이모의 6세대 전략은 반대입니다. 카메라는 29개에서 13개로, 라이다는 5개에서 4개로 줄이고, 레이더 6개 조합으로 전체 센서 수를 크게 낮췄습니다2. 즉 “잔뜩 달기” 대신, “더 똑똑한 핵심만” 남긴 설계에 가깝습니다.

그 중심에 17MP(메가픽셀)급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가 있습니다2. 카메라 숫자가 줄어도 화질·명암·야간 감도가 올라가면, 한 대가 커버하는 정보량이 늘어나니까요. 여기에 라이다·레이더가 날씨나 반사체(표지판 같은)로 인한 왜곡을 줄이도록 개선되면서, 센서 퓨전(여러 센서를 합쳐 판단하는 방식)의 “질”을 끌어올린 그림입니다3.

비용이 내려가면, 로보택시는 ‘도시 서비스’가 된다

로보택시가 늘지 못한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기술보다 돈이었습니다. 장비가 비싸면 차량을 늘릴수록 적자가 커지니까요.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는 하드웨어 단가가 2만 달러 이하를 목표로 거론되며, 이전 세대 대비 절반 이상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2. (차량값은 별도입니다.)

비용이 내려가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첫째, 차량 대수가 늘어 대기시간이 줄고, 둘째, 더 많은 지역을 촘촘하게 덮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웨이모는 애리조나(메트로 피닉스) 생산 거점을 키워 연간 수만 대 규모를 바라보는 흐름을 깔아두고 있습니다2. “기술 데모용 몇 백 대”에서 “대중교통의 빈틈을 메우는 수만 대”로 넘어가려면, 결국 제조가 답이니까요.

비·눈·안개가 ‘상용화의 관문’인 이유

샌프란시스코의 짙은 안개에서 자율주행차가 주춤하던 장면을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3. 상용 서비스는 날씨가 좋은 날만 골라 달릴 수 없죠. 웨이모는 6세대 시스템을 비·눈 같은 악천후에서 더 잘 버티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합니다1. 핵심은 시야 확보입니다. 발수 코팅, 센서 청소 장치 같은 “관리 기능”이 들어가 카메라가 비·먼지·얼음에 지는 상황을 줄이는 쪽으로 갔습니다2.

이 변화가 의미 있는 이유는 확장 가능한 도시의 지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지역 위주에서, 겨울이 있는 도시(북동부·중서부)까지 연중 운영이 가능해지면 시장 크기 자체가 커집니다. 그래서 웨이모가 2026년에 디트로이트, 덴버 같은 도시를 계획에 올려둔 흐름도 자연스럽게 읽힙니다4.

Ojai·아이오닉5… “차는 바꿔도 드라이버는 하나” 전략

웨이모는 자동차 회사라기보다 ‘운전기사(Driver)’를 만드는 회사에 가깝습니다. 6세대 드라이버는 목적형 로보택시 미니밴 Ojai(지리/지커 기반)와 현대 아이오닉5에 함께 올라갑니다24. 흥미로운 건, 웨이모가 기존 5세대 차량을 전부 6세대로 개조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3. 섞어서 운영하며 점진적으로 바꾸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니까요.

다만 Ojai의 ‘중국계 제조사 기반’은 정치적 논쟁도 불렀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우려가 제기됐고, 웨이모는 차량은 ‘베이스’만 공급받을 뿐 자율주행 기술·센서 데이터·탑승자 정보 접근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4. 기술 경쟁이 격해질수록 공급망과 보안 설명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겁니다.

시사점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의 포인트는 “완전 무인” 선언 자체보다, 그 선언을 버티게 해주는 조건들이 함께 왔다는 데 있습니다. 센서 수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올리고, 악천후 대응을 강화하고, 여러 차종에 빠르게 이식 가능한 구조로 비용과 생산을 동시에 잡으려 합니다12. 여기에 2025년 1,500만 건 탑승을 기록하며 수요가 이미 생겼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죠2.

독자 입장에서의 실용 팁도 남겨볼게요. 첫째, 자율주행 뉴스를 볼 때는 “데모 주행”인지 “무인 상용 운영(안전요원 없음)”인지부터 구분하세요. 둘째, 기술 스펙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늘 이것입니다. “대당 비용이 내려갔나, 날씨와 야간에서 버티나, 생산이 가능한가.” 셋째, 내 도시 진입 가능성을 보려면 확장 도시 목록과 운영 조건(눈/비, 도심/고속도로)을 함께 체크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참고

1Beginning fully autonomous operations with the 6th-generation Waymo driver

2Waymo begins fully autonomous ops with 6th-gen Driver, targets 1M weekly rides

3Waymo launching China-made van that won't fail in rain, snow, or gloom of night

4Waymo begins deploying next-gen Ojai robotaxis to extend its U.S. lead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완전 무인’ 상용화가 진짜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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