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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장르별 AI 프롬프트 템플릿 & 시나리오 작법 추천 도서

이 부록의 활용 방법

이 부록은 초보도 바로 쓸 수 있는 장르별 AI 프롬프트 예시와, 시나리오 작법을 체계적으로 익히기 좋은 책들을 묶어 정리한 것이다.

AI에게 정확히 무엇을 요청해야 할지 막막할 때는, 아래 템플릿에서 필요한 부분만 바꾸어 쓰면 된다.

프롬프트로 얻은 결과를 곧바로 쓰는 것이 아니라, 「21일에 시나리오 쓰기」식으로 매일 한 단계씩 수정·보완하는 연습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공통 AI 프롬프트 기본 구조

장르와 상관없이 공통으로 쓸 수 있는 기본 구조를 먼저 정리한다.

아래 틀에 장르, 톤, 인물, 갈등, 결말 방향 등을 채워 넣으면 웬만한 시나리오 초안은 뽑아낼 수 있다.

당신은 전문 영화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다음 조건에 맞는 영화 시나리오 아이디어/시퀀스/장면을 제안하세요.

형식: (장편/단편, 3막 구조/4막 구조, 로그라인/시놉시스/트리트먼트 중 무엇인지 명시)  
장르:  
톤 & 분위기: (예: 어둡고 사실적, 밝고 코믹, 잔잔한 성장극 등)  
배경: (시대, 지역, 특별한 세계관 설정 등)  
주인공: (나이, 직업, 핵심 욕망, 약점)  
주요 인물 관계: (주인공과 대립/동맹 관계 한 줄씩)  
핵심 갈등: (내적 갈등 + 외적 갈등을 한 문장씩)  
테마: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질문 혹은 메시지)  
결말 방향: (비극/희망/열린 결말 등, 느낌만 적어도 됨)

요청 사항:  
1) 먼저 한 줄 로그라인 3개를 제안한 뒤, 그 중 하나를 확장해서  
2) 3막 구조 시놉시스를 작성하고  
3) 각 막의 전환점(Plot Point)을 명확히 표시하세요.

장르별 AI 프롬프트 템플릿

멜로·로맨스 시나리오 템플릿

감정선과 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설계하는 장르다. 인물의 욕망과 상처를 구체적으로 지정해서 AI가 '사건'보다 '감정'을 설계하도록 유도한다.

장르: 멜로/로맨스  
톤: (예: 섬세하고 현실적인, 로맨틱 코미디, 잔잔한 슬로우 번 등)  
배경: (도시/시골, 직장/캠퍼스, 현재/근미래 등)  

주인공 A:  
- 사랑에 대해 가진 신념과 상처  
- 지금 삶에서 가장 원하는 것  

주인공 B:  
- 사랑에 대해 가진 신념과 상처  
- A와 충돌하는 지점  

핵심 갈등:  
두 사람이 서로 끌리지만, (구체적 이유) 때문에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요청 사항:  
1) A와 B 각각의 내적 결핍을 한 문단으로 정리하고  
2) 첫 만남, 관계의 전환점, 이별 위기, 재결합/결별 장면의 감정 변화를 중심으로  
3) 3막 구조 시놉시스를 작성하세요.  
대사 위주의 샘플 장면도 1개 작성해 주세요.

스릴러·미스터리 시나리오 템플릿

단서, 반전, 정보의 공개 타이밍이 핵심이다. 관객이 알 수 있는 정보와 인물만 아는 정보를 나눠서 요청하면 구조가 정교해진다.

장르: 스릴러/미스터리  
톤: (하드보일드/심리 스릴러/수수께끼 추리 등)  
배경: (폐쇄된 공간/도시 전체/한 가족 등)  

주인공:  
- 직업과 조사/추리에 유리한 능력  
- 개인적인 약점(트라우마, 비밀 등)  

사건:  
- 첫 장면에서 보여줄 충격적인 사건  
- 겉으로 보이는 진실 vs 실제 진실  

정보 설계:  
- 관객과 주인공이 동시에 아는 정보  
- 주인공만 아는 정보  
- 관객만 먼저 알게 되는 정보  

요청 사항:  
1) 반전이 최소 2번 이상 있는 3막 구조 스릴러 시놉시스를 만들고  
2) 각 막에서 밝혀지는 '핵심 단서'를 한 문단씩 정리하며  
3) 오프닝 시퀀스를 긴장감 있게 묘사한 트리트먼트를 작성하세요.

공포·호러 시나리오 템플릿

공포는 분위기와 '보이지 않는 것'의 설계가 중요하다. 존재의 규칙과 금기를 명확히 설정하도록 AI에게 요구한다.

장르: 공포/호러  
톤: (심리 공포/초자연/고어 최소/잔인한 묘사 자제 등)  
배경: (고립된 공간, 폐가, 시골 마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  

공포의 실체:  
- 형태(혹은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할 수도 있음)  
- 작동 규칙(언제, 누구에게, 왜 나타나는지)  
- 금기(위반하면 벌어지는 일)  

주인공:  
- 이 장소/상황에 묶여 있어야 하는 이유  
- 과거의 죄책감 혹은 트라우마  

요청 사항:  
1) 공포의 실체와 규칙을 먼저 표로 정리한 뒤(설명형 텍스트로)  
2) 공포가 점점 드러나는 3단계(미세한 징조 → 명확한 위협 → 도망/대면)를 중심으로  
3) 3막 구조 시놉시스를 작성하세요.  
관객에게 마지막에 남길 '불안한 뉘앙스'를 포함해 결말을 설계해 주세요.

SF·판타지 시나리오 템플릿

세계관 규칙과 인물의 감정이 균형을 이루게 해야 한다. '설정 나열'이 아니라, 설정이 어떻게 인물의 선택과 갈등을 만들어내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장르: SF/판타지  
톤: (스페이스 오페라/디스토피아/성장 판타지 등)  

세계관 핵심 규칙:  
- 기술 혹은 마법 시스템의 한 줄 요약  
- 이 규칙이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 이 세계에서 금지된 것 또는 큰 대가를 치르는 것  

주인공:  
- 이 세계의 규칙을 깨고 싶어 하는 이유  
- 주인공이 가진 특별함 또는 철저한 평범함  

갈등:  
- 규칙을 지키려는 세력 vs 바꾸려는 세력  
- 개인의 욕망과 세계의 운명이 충돌하는 지점  

요청 사항:  
1) 세계관 설명을 300자 이내로 먼저 요약한 뒤  
2) 그 세계에서만 가능한 사건을 중심으로 로그라인 3개 제안하고  
3) 선택한 로그라인을 바탕으로 3막 구조 시놉시스를 작성하세요.  
가능하면 '작은 개인적 목표'가 '큰 세계의 변화'와 연결되도록 설계해 주세요.

코미디·블랙코미디 시나리오 템플릿

상황의 아이러니와 캐릭터의 결함을 강조한다. 웃음의 방향(가볍게, 풍자, 잔혹한 유머)을 명시하면 결과가 안정적이다.

장르: 코미디/블랙코미디  
톤: (가벼운 일상 코미디/사회 풍자/블랙코미디)  

주인공:  
- 지나치게 과장된 장점 혹은 단점  
- 사회적으로 원하는 모습 vs 실제 모습  

코미디 엔진:  
- 반복되는 패턴(오해, 거짓말, 신분 착각 등)  
- 주인공이 통제하려다 더 망가뜨리는 상황  

요청 사항:  
1) 같은 설정으로 완전히 다른 방향의 코미디 로그라인을 3개 제안하고  
2) 그 중 하나를 골라, 오해와 폭로를 중심으로 3막 구조 시놉시스를 작성하세요.  
3) 대표적인 코믹 시퀀스 1개를, 구체적인 행동과 대사 위주로 장면처럼 써 주세요.

드라마·가족·성장물 시나리오 템플릿

관계의 변화와 인물의 성장곡선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인물의 출발점과 도착점을 명확히 지정하도록 한다.

장르: 드라마/가족/성장물  
톤: (잔잔한 리얼리즘/따뜻한 휴먼 드라마/씁쓸한 성장담 등)  

주인공:  
- 현재의 결핍 상태(감정/관계/경제적 상황 등)  
- 드라마가 끝날 때 도달하길 원하는 상태  

주요 관계:  
- 가장 갈등이 심한 관계(부모-자식, 친구, 연인 등)  
- 서로에게 줄 수 있지만 아직 주지 못하고 있는 것  

요청 사항:  
1) '시작 상태'와 '결말 상태'를 먼저 한 문단씩 정의하고  
2) 그 사이를 채우는 인생의 3개 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3막 구조 시놉시스를 작성하세요.  
각 막의 마지막 장면에 상징적으로 반복될 수 있는 이미지나 행동도 제안해 주세요.

AI 활용과 「21일에 시나리오 쓰기」의 결합 방법

「21일에 시나리오 쓰기」는 하루 단위로 분량과 목표를 쪼개어, 완성까지의 부담을 줄여주는 구조를 취하는 책이다. 이를 AI 활용과 결합하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

하루차 목표를 정한 뒤, 그 목표에 맞는 프롬프트를 작성한다. 예를 들어 '로그라인 10개 만들기'가 목표라면, 한 장르 템플릿을 골라 다양한 변주를 요청한다.

AI가 생성한 결과를 그대로 쓰지 말고, 하루에 최소 한 번은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와 어디가 다른가?"를 비교·수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때는 AI를 비평가/코치로 설정해 "이 로그라인의 약점을 분석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21일 중 초반에는 아이디어 확장용 프롬프트, 중반에는 구조·시퀀스 정리용 프롬프트, 후반에는 대사·장면 디테일 강화용 프롬프트를 사용한다.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단계마다 다른 역할을 AI에게 부여하는 식이다.


시나리오 작법 추천 도서

21일에 시나리오 쓰기

국내에서 초보가 실전 감각을 익히기에 특히 적합한 책이다.

장점은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이다. 21일이라는 시간 제한 덕분에 완벽주의에 빠지지 않고, 일단 초고를 끝까지 써보는 경험을 강제한다. AI를 함께 쓸 때는 매일의 과제를 수행하기 전, 그날의 목표를 더 풍성하게 만들 초안/아이디어를 AI에게 먼저 받아보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다.

또한 인물·구조·장면 구성 등 기본 개념을 짧게 반복해서 연습하게 해주므로,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왜 좋은지/왜 허술한지' 판단하는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구조 중심 시나리오 이론서들

3막 구조, 플롯 포인트, 캐릭터 아크 같은 개념을 깊게 이해하고 싶다면, 구조 중심 이론서를 병행해서 읽는 것이 좋다. 이론서에서 얻은 개념을 프롬프트의 조건으로 명시하면, AI가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뼈대가 단단해진다. 예를 들어 "2막 중반에 주인공이 가장 낮은 지점에 떨어지는 'All is Lost' 시퀀스를 포함해 달라"처럼 구체적으로 요구할 수 있다.

이러한 책들을 읽을 때는 모든 이론을 외우려 하기보다, "내가 쓰려는 이야기에서 이 구조를 어떻게 응용할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AI에게 구조별 예시를 만들어 보게 하는 방식으로 함께 사용하면 좋다.

대사·캐릭터 중심 참고서

AI는 구조와 사건을 짜는 데 강하지만, 섬세한 '인간 냄새'가 나는 대사와 행동은 여전히 사람이 다듬어야 한다. 대사 쓰기, 캐릭터 심리, 인간관계 묘사에 초점을 둔 책을 함께 읽으면서, AI가 쓴 대사를 기준으로 삼지 말고, 내가 공부한 원칙을 적용해 재작성하는 연습을 권한다.

특히 캐릭터의 욕망·약점·변화를 어떻게 설계하는지 설명하는 책들은, 이 부록의 장르별 템플릿과 궁합이 좋다. 책에서 배운 개념을 프롬프트에 그대로 넣어서, "욕망과 약점이 서로 충돌하는 장면을 만들어 달라"처럼 요청해 볼 수 있다.


마무리: AI는 '공동 저자'가 아니라 '강력한 도우미'

AI는 아이디어 생성과 변주, 구조 실험, 초고 작성 속도 면에서 강력한 도구다. 하지만 진짜로 관객에게 닿는 이야기는, 작가 개인의 경험과 감정, 취향에서 비롯된다.

이 부록의 템플릿들은, AI에게 "나 대신 써줘"가 아니라 "재료를 최대한 많이 가져다 줘, 그다음에 내가 선택하고 다듬을게"라고 요청하기 위한 틀이다.

「21일에 시나리오 쓰기」로 기본기를 쌓으면서, 이 템플릿을 매일 하나씩 실험해 본다면, 단지 한 편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것을 넘어, "AI를 다루는 나만의 작법"을 갖추게 될 것이다.

상황의 아이러니와 캐릭터의 결함을 강조한다. 웃음이 어디를 향하는지(가벼운 공감, 사회 풍자, 잔혹 유머)를 명시하면 AI가 농담 수위를 조절하기 쉽다.

장르: 코미디/블랙코미디  
톤: (말랑한 일상 코미디/풍자/블랙코미디 등)  
배경: (회사/가족/학교/지방 도시/온라인 커뮤니티 등)  

주인공:  
- 가장 우스꽝스럽게 드러나는 결함(허세, 소심함, 과한 착함 등)  
- 스스로를 어떻게 '진지하게' 착각하고 있는지  

주요 인물:  
- 주인공을 더 곤란하게 만드는 인물  
- 주인공보다 한 수 위인 관찰자 포지션 인물  

코미디 포인트:  
- 반복해서 꼬이게 만들 핵심 상황 1~2개  
-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금기 행동' 1개  

요청 사항:  
1) 주인공의 결함이 가장 잘 드러나는 '망한 하루'를 중심으로 3막 구조 시놉시스를 만들고  
2) 각 막에서 점점 수위가 올라가는 코미디 상황을 설계한 뒤  
3) 핵심 장면 2개를 대사 위주로 써 주세요.  
가능하면 '웃기지만, 끝에 조금 찔리는' 감정을 남겨 주세요.

액션 시나리오 템플릿

액션은 '싸움'이 아니라 '목표를 향한 압박과 선택'을 설계하는 장르다. 액션 세트피스뿐 아니라, 그 장면이 인물에게 무슨 변화를 주는지까지 함께 요청하는 것이 좋다.1

장르: 액션(범죄/첩보/재난/히어로 등 세부 장르 기입)  
톤: (리얼하고 거친/만화적 과장/유머 섞인 등)  
배경: (도시/해외/가상의 국가/재난 상황 등)  

주인공:  
- 직업과 특기(전투/해킹/운전/협상 등)  
- 가장 큰 약점(지키고 싶은 사람, 트라우마, 도덕적 한계 등)  

목표:  
-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뚜렷한 목표  
- 시간 제한 또는 실패 시 대가  

주요 액션 세트피스 아이디어:  
- 오프닝(관객에게 '이 인물은 이런 사람이다'를 보여줄 장면)  
- 중반부 추격/탈출/침투  
- 클라이맥스 결전  

요청 사항:  
1) 액션 세트피스 5개를 제안하되, 각 장면이 주인공의 심리 변화와 어떤 연결이 있는지 한 문단씩 설명하고  
2) 3막 구조 시놉시스를 작성하며, 막마다 '가장 큰 액션 장면'을 강조해서 묘사하고  
3) 클라이맥스 액션 장면을 샷 단위가 느껴지도록 시퀀스 형태로 써 주세요.  
현실적인 물리 법칙을 얼마나 지킬지 정도도 함께 조절해 주세요.

드라마(휴먼·가족·청춘) 시나리오 템플릿

사건보다 인물의 선택과 관계 변화를 전면에 둔다. '무엇이 일어나는가'보다 '그 일이 왜 이 인물에게 큰일인가'를 AI가 설계하도록 유도한다.

장르: 드라마(가족/청춘/직장/법정/의학 등)  
톤: (잔잔하고 현실적인/눈물 나는 멜로드라마/유머 섞인 휴먼 등)  
배경: (도시/지방 소도시/특정 업계 또는 직장 등)  

주인공:  
- 현재 인생에서 가장 막혀 있는 지점  
-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짜 감정  

관계 축:  
- 주인공과 가장 갈등이 심한 인물  
- 주인공을 비추는 거울 같은 인물(닮았거나 완전히 반대거나)  

인생의 전환점:  
- 이야기 시작 시점에서 주인공의 '일상'  
- 이 일상을 깨뜨리는 사건 1개  
- 마지막에 주인공이 받아들이게 될 변화(내면의 깨달음)  

요청 사항:  
1) 주인공의 결핍과 거짓 믿음을 먼저 1문단으로 정리하고  
2) 3막 구조로, 각 막의 클라이맥스가 '관계의 충돌'이 되도록 시놉시스를 작성하며  
3) 초반(갈등의 씨앗), 중반(돌이킬 수 없는 선택), 후반(화해 혹은 결별)의 핵심 대사 장면을 한 장면씩 써 주세요.  
관객이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할 수 있는 일상의 작은 디테일도 포함해 주세요.

애니메이션·웹드라마 시나리오 템플릿

러닝타임이 짧고 회차가 나뉘는 포맷을 고려해야 한다. 한 편당 '후크'와 '감정 포인트'를 분명히 해달라고 요청하면, 시리즈 기획이 쉬워진다.

형식: (TV/극장 애니메이션, 10~15분 웹드라마, 숏폼 시리즈 등)  
장르: (캐릭터 코미디/성장물/판타지/학원물 등)  
타깃: (초등/청소년/성인 등)  

세계관 & 콘셉트:  
- 한 줄 콘셉트(예: "퇴사한 용사가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한다")  
- 반복될 수 있는 에피소드 패턴(매 회차 기본 구조)  

주요 캐릭터 3명:  
- 외형 + 성격 한 줄  
- 각자 욕망과 결핍 한 줄  
- 서로 부딪히는 포인트  

에피소드 설계:  
- 시즌 전체 에피소드 수(예: 8부작, 12부작 등)  
- 파일럿 에피소드의 갈등과 후크  
-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바뀌어 있을 것(관계/상태/세계관의 비밀 등)  

요청 사항:  
1) 시즌 전체를 한 줄씩 요약한 에피소드 리스트를 만들고  
2) 파일럿 에피소드의 비트(오프닝 후크 → 문제 제기 → 실패/성공 → 엔딩 훅)를 정리한 뒤  
3) 회차 길이에 맞춰 대사 위주 숏폼 대본 샘플 1개를 작성해 주세요.  
애니메이션일 경우, 시각적으로 재밌는 연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해 주세요.

기타 장르를 섞고 싶을 때

요즘 상업 영화와 OTT 시리즈는 액션+코미디, 스릴러+멜로, SF+드라마처럼 장르를 믹스하는 경우가 많다.2 이때는 한 번에 모든 걸 다 쓰기보다, 우선 '주 장르'를 하나 고르고 나머지는 톤과 서브플롯으로 섞는 식으로 AI에게 요청하면 좋다.

예) "주 장르는 드라마지만, 사건 전개는 스릴러처럼 긴장감 있게, 장면 사이사이에 생활 코미디 톤의 대사를 섞어 달라"처럼 레시피를 주면, AI가 구조를 덜 흔들리게 잡아 준다.


시나리오 작법 추천 도서

아래 책들은 「21일에 시나리오 쓰기」와 같이 '단계별로 써 보기'에 잘 어울리는 입문·실전서들이다. 각 책의 핵심 개념을 프롬프트 구조에 그대로 옮겨, AI에게도 같은 언어로 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유용하다.3

  1. 「21일에 시나리오 쓰기」 3막 구조와 캐릭터, 장면 쓰기를 21일 단계로 나눠 연습하게 도와주는 국내 입문서. 이 부록의 프롬프트 템플릿을 매일 '오늘 할 일'로 바꿔 써 보면서, 책에서 제시하는 과제를 AI에게 먼저 시켜 보고, 그 결과를 고쳐 쓰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좋다.

  2. Syd Field, 「Screenplay」 (또는 한국어판 「시나리오」) 3막 구조, 플롯 포인트 개념을 대중화한 고전. '1막 30페이지, 2막 60페이지' 같은 구조 감각을 익혀 두면, AI에게 "각 막의 플롯 포인트를 분명히 써 달라"는 식으로 매우 구체적인 지시를 내릴 수 있다.

  3. Blake Snyder, 「Save the Cat!」 헐리우드 상업 영화의 '15단계 비트 시트'를 정리한 책. 비트 시트를 그대로 프롬프트에 붙여 "각 비트에 맞는 사건 아이디어를 채워 달라"거나, AI가 만든 시놉시스를 받아서 '어느 비트가 비어 있는지' 점검하는 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4. Robert McKee, 「Story」 (한국어판 「이야기」 등) 테마, 서브텍스트, 장면 설계처럼 조금 더 깊은 층을 다루는 이론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 부담스럽다면, '장면 디자인' 관련 장만 골라 읽고, AI에게 "이 장면의 턴(turn)과 가치 변화(value change)를 명확히 하라"는 식으로 책의 용어를 그대로 써 보자.

  5. John Truby, 「The Anatomy of Story」 22단계 스토리 구조와 캐릭터 '욕망–약점–필요'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이 책의 질문 리스트를 AI 프롬프트로 옮겨 "주인공의 도덕적 약점과 심리적 약점을 분리해서 정리해 달라"고 시키면, 더 입체적인 인물 설계가 가능하다.

  6. Linda Seger, 「Making a Good Script Great」 이미 쓴 초고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알려 주는 리라이팅 가이드. AI에게 "이 장면을 Linda Seger 방식으로 더 드라마틱하게 각색해 달라"처럼 요청하면, 단순 번역이 아닌 '강화된 버전'을 제안받는 데 도움이 된다.

  7. Christopher Vogler, 「The Writer’s Journey」 영웅 여정(히어로즈 저니)을 영화에 적용한 가이드. 특히 판타지·SF·모험물에서 유용하다. 프롬프트에 "히어로즈 저니의 12단계를 따라 로그라인과 시놉시스를 작성해 달라"고 명시하면, 모험 구조가 흔들리지 않는다.

  8. Karl Iglesias, 「Writing for Emotional Impact」 관객의 감정을 움직이는 장면·대사 설계에 집중한 책. AI에게 "이 장면을 Karl Iglesias가 말하는 '감정적 임팩트'가 느껴지도록 다시 써 달라"고 요청하면, 같은 사건이라도 감정선을 강화한 버전을 비교해 볼 수 있다.

  9. David Trottier, 「The Screenwriter’s Bible」 포맷, 계약, 업계 정보까지 두루 정리된 실용서. 특히 각본 형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에게 유용하다. AI에게 "헐리우드 표준 포맷에 맞춰 이 장면을 Final Draft 스타일로 정리해 달라"고 요구할 때 기준이 된다.

  10. John Yorke, 「Into the Woods」 TV 시리즈와 장편영화 모두에 적용 가능한 5막 구조를 설명하는 책. 연속극, 웹드라마 기획 시, 프롬프트에 "5막 구조(설정–발단–중앙 전환–위기–해결)에 맞춰 시즌 아크를 설계해 달라"고 요청하면 장기 구조를 잡는 데 도움이 된다.

  11. William Goldman, 「Adventures in the Screen Trade」 순수 이론서라기보다, 실제 영화 제작 현장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에세이. AI에게 이야기를 맡길수록, 인간 작가인 내가 '현실적인 제약과 제작 가능성'을 감각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계속 상기시켜 준다.

  12. 국내·한국어판 컬렉션(예: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계열 번역서들) 위의 해외 이론서들은 대부분 한국어 번역본이 있다. 서점에서 더 읽기 편한 번역본을 골라, 마음에 드는 개념(예: '플롯 포인트', '비트', '욕망과 필요')을 표시해 두고, 그 용어들을 그대로 프롬프트의 체크리스트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여기 소개한 책들은 혼자 읽기만 하면 어려울 수 있다. 「21일에 시나리오 쓰기」처럼 '오늘은 이 단계만' 정해 둔 뒤, 먼저 AI에게 그 단계를 시켜 보고, 그 결과를 다시 손으로 수정·요약·삭제하는 방식으로 반복하면, 이론이 자연스럽게 몸에 밴다.


참고

1“Know your genre” — 장르의 기본 8가지(Action, Comedy, Drama 등)를 정리한 글

2AI 스토리 제너레이터 소개 — 여러 장르를 섞어 쓰는 현대 장르 경향 설명

3AI 글쓰기 도구 비교 — 장르 선택에 따라 구조와 톤을 조절하는 기능 설명

이 노트는 요약·비평·학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작권 문의가 있으시면 에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