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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왜 ‘가족 영화의 장인’일까?

wi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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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여 작성 및 편집된 노트입니다.

요약

매년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면 자동 재생되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나 홀로 집에』 시리즈죠. 이 전설적인 크리스마스 코미디의 연출자가 바로 크리스 콜럼버스(Chris Columbus)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나홀로집에 감독’이 아니라, 『그렘린』, 『구니스』의 각본을 쓰고, 『해리 포터』 시리즈의 출발을 책임진, 할리우드 가족·판타지 영화 역사를 관통하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13.

이 글에서는 『나 홀로 집에』를 중심으로 크리스 콜럼버스의 필모그래피를 시기별로 정리하고, 왜 그가 지금까지도 “가족 영화의 장인”으로 불리는지 살펴봅니다. 마지막에는 최근 그가 직접 밝힌 ‘나 홀로 집에 후속작 디스’까지 함께 보며, 시리즈가 왜 무너졌는지도 짚어볼게요.


1. 크리스 콜럼버스는 누구인가? – 펜실베이니아에서 호그와트까지

크리스토퍼 조지프 콜럼버스는 195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났습니다1. 어린 시절부터 만화와 8mm 카메라로 스토리보드를 그리며 놀던 전형적인 “영화 덕후”였고, 결국 뉴욕대학교 티시 예술대학에 진학해 영화 연출을 전공했습니다1.

그의 커리어 출발점은 감독이 아니라 ‘각본가’였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끄는 제작진의 눈에 띄며 80년대 할리우드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죠. 이때 쓴 작품들이 지금 봐도 꽤 쟁쟁합니다.

  • 『그렘린(Gremlins)』(1984) – 귀엽지만 위험한 생명체들이 등장하는 공포·판타지 코미디. 이후 수많은 ‘괴물 코미디’의 원형이 됩니다1.

  • 『구니스(The Goonies)』(1985) – 동네 아이들이 해적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모험담. 80년대 키즈 어드벤처의 아이콘이죠1.

  • 『Young Sherlock Holmes』 각본도 맡으며, 청소년·가족 관객을 겨냥한 판타지·모험 장르에 완전히 자리 잡습니다1.

이미 이 시기, 콜럼버스의 특징은 명확했습니다.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모험 + 판타지 세계를 현실감 있게 구현 + 웃음과 약간의 위험”

이 공식이 폭발적으로 꽃핀 작품이 바로 1990년의 『나 홀로 집에』입니다.


2. 나 홀로 집에: 가족 코미디의 정점을 찍다

2-1. 전 세계 4억 7천만 달러, 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필수 영화

『나 홀로 집에(Home Alone)』는 1990년 개봉한 미국 크리스마스 코미디 영화로, 콜럼버스가 연출을 맡고, 80년대 청춘 영화의 전설 존 휴즈가 각본·제작을 담당했습니다38. 제작비 1,800만 달러짜리 “작은 코미디”였던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약 4억 7,6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당시 기준 상상초월 흥행에 성공합니다3.

이 영화의 구조는 정말 단순합니다.

  • 가족 여행 날 아침, 대가족의 대혼란 속에서 막내 케빈만 집에 남겨진다.

  • 마침 동네 빈집만 골라 털던 도둑 듀오 ‘젖은 도둑들’이 케빈의 집을 노린다.

  • 8살짜리 꼬마는 집을 지키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함정을 집안 곳곳에 설치한다.

이 간단한 설정에 콜럼버스는 슬랩스틱 코미디, 아이의 해방감, 크리스마스 감성, 가족의 화해를 절묘하게 섞어 넣습니다.

그 결과, 『나 홀로 집에』는

  • 2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실사 코미디

  • 미국 국회도서관이 “문화적·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으로 선정해 2023년 국립영화등기부에 영구 보존된 영화3

라는 타이틀까지 가지게 됩니다.

2-2. 속편 ‘나 홀로 집에 2’ – 뉴욕으로 무대를 옮기다

성공은 곧바로 속편으로 이어졌습니다. 1992년 콜럼버스는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떠난 케빈(Home Alone 2: Lost in New York)』을 연출합니다67.

이번엔 케빈이 가족과 공항에서 헤어져 뉴욕행 비행기를 잘못 타고,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들고 호텔에서 ‘럭셔리 혼자 놀기’를 즐기다 다시 한 번 도둑들과 맞붙는 구조입니다6.

눈여겨볼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공식’은 그대로 두되 공간만 확장했다는 점.

  • 시카고 교외의 집 → 뉴욕 한복판, 플라자 호텔, 록펠러 센터, 센트럴 파크 등 실제 랜드마크 촬영6.

  • traps(함정)의 스케일과 잔혹(?)함이 더욱 업그레이드.

둘째, 여전히 중심에는 ‘가족’과 ‘외로움’을 둔다는 점.

  • 『1편』의 이웃 할아버지 대신, 『2편』에는 센트럴 파크의 비둘기 아줌마가 등장합니다.

  • 케빈은 그녀에게 “다시 믿어보라”는 말을 건네고, 그 뒤에야 자신도 가족에게 더 솔직해집니다.

비평적 평가는 1편보다 박했지만, 흥행은 또 한 번 대성공. 전 세계 3억 5,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992년 흥행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64.

이 두 편만으로도 콜럼버스는 “가족 코미디의 대가”라는 이미지를 단단히 굳히게 됩니다.


3. 나 홀로 집에 이후: 가족 코미디에서 해리 포터까지

3-1. 90년대: 현실적인 가족 문제를 유머로 풀어내다

『나 홀로 집에』 이후 콜럼버스는 90년대 내내 가족 영화·코미디 장르를 확장합니다.

  • 『Only the Lonely』(1991) – 어머니와 아들의 유착 관계, 그리고 연애 사이의 갈등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 『미세스 다웃파이어(Mrs. Doubtfire)』(1993) – 로빈 윌리엄스가 이혼 후 아이들을 보기 위해 할머니 분장으로 보모가 되는 이야기. 웃음 뒤에 ‘이혼 가정의 상처와 회복’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깔고 있어, “웃기는데 울컥하는” 대표 가족 영화로 남아 있습니다1.

  • 『Nine Months』(1995) –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남녀의 감정 변화를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

이 시기 콜럼버스 영화의 공통점은 “현실적인 가족 문제를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가볍게만 소비하지도 않게” 다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영화에는 늘 세 가지 레이어가 공존합니다.

  1. 아이들이 보기에 재밌는 슬랩스틱과 상황 코미디

  2. 부모 세대가 공감할 현실적인 고민

  3. 결국은 관계 회복과 화해로 마무리되는 따뜻한 결말

이 구조가 『나 홀로 집에』에서 완성되고,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한 번 더 강하게 확인됩니다.

3-2. 2000년대 초반: 해리 포터로 판타지 세계를 열다

2001년, 콜럼버스의 커리어는 한 번 더 큰 전환점을 맞습니다. 바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과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Chamber of Secrets)』을 연출하게 된 것이죠1.

제작진이 그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 『나 홀로 집에』에서 아이 주인공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끌어본 경험

  • 『그렘린』, 『구니스』 등에서 “어린이·청소년 + 판타지” 조합을 이미 성공시킨 경력 이 두 가지가 해리 포터 초기의 안정적인 출발을 보장해줄 연출자라는 신뢰를 준 것입니다1.

콜럼버스가 연출한 해리 포터 1·2편은

  • 원작의 사건을 비교적 충실하게 따라가고

  • 호그와트라는 판타지 공간을 ‘따뜻하고 동화 같은 세계’로 소개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후 시리즈가 어두운 분위기로 깊어지는 것과 달리, 콜럼버스의 두 편은 “마법 세계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팬들에게 남아 있습니다1.

그는 3편부터는 연출에서 물러나지만,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는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프랜차이즈의 제작에도 영향력을 이어갑니다1.


4. 감독만 할까? 각본가·프로듀서로서의 숨은 영향력

크리스 콜럼버스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감독 작품 목록”만 볼 게 아니라, 각본·제작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4-1. 1492 픽처스와 여러 제작사 설립

1995년, 그는 자신이 연출하거나 관여하는 영화들을 직접 프로듀싱하기 위해 ‘1492 Pictures’라는 제작사를 공동 설립합니다1. 이후 딸과 함께 ‘Maiden Voyage Pictures’를, 또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ZAG Animation Studios’를 출범시키기도 합니다1.

이런 행보는 그가 단순히 “연출만 하는 감독”이 아니라, 프로젝트 발굴·개발·제작 전 과정에 관여하는 ‘영화 산업 내 플레이어’로 진화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4-2. 『The Help』로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션

콜럼버스는 2011년 영화 『더 헬프(The Help)』의 프로듀서로 참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합니다1.

『나 홀로 집에』나 『해리 포터』처럼 대놓고 가족·판타지 장르는 아니지만, 인간 관계와 차별, 연대를 다룬 작품을 제작자로 끌어안았다는 점에서, ‘관계’와 ‘정서’를 중시하는 그의 취향이 잘 드러나는 선택입니다.


5. 2010년대 이후: 게임, 향수, 그리고 ‘망가진 나 홀로 집에’에 대한 분노

5-1. 픽셀과 퍼시 잭슨 – 여전히 “즐길 거리”를 만든다

2010년대 이후 콜럼버스의 필모그래피는 숫자는 줄었지만, 여전히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상업 영화 위주입니다.

  • 『Percy Jackson & the Olympians: The Lightning Thief』(2010) – 그리스 신화를 현대 청소년 판타지로 재해석한 작품. 『해리 포터』식 구조와 비슷해 ‘포스트 해리 포터’를 노린 시도였지만, 평가와 흥행은 기대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1.

  • 『픽셀(Pixels)』(2015) – 팩맨, 동키콩 같은 80년대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들이 지구를 침공하는 SF 코미디. 비평은 호불호가 갈렸지만, 80년대 게임 키즈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한 방’이었습니다1.

여전히 콜럼버스의 관심사는 분명합니다. “어릴 적에 좋아하던 것들(게임·만화·판타지)을, 어른이 된 관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영화”

5-2. 나 홀로 집에 후속작에 대한 일침 – “완전히 망쳐놨다”

재미있는 건, 『나 홀로 집에』 프랜차이즈가 여전히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다시 떠오르다 보니, 최근에는 “왜 이후 시리즈가 그렇게 망가졌나”에 대한 질문도 계속 나온다는 점입니다.

2025년, 원작 개봉 35주년을 맞아 콜럼버스와 맥컬리 컬킨이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정면으로 언급했습니다. 콜럼버스는 후속작들에 대해 “완전히… 망쳐놨다”고, 꽤 거칠게 표현했습니다4. 특히 『나 홀로 집에 3』 이후의 영화들을 거의 “원작의 그림자”로 본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가 지적한 핵심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4.

  1. 함정과 액션 연출의 방향이 잘못됐다.

    • 1·2편은 실제로 stuntman이 몸으로 부딪히는 ‘실감 나는 고통’을 보여주기 때문에 웃기면서도 아찔했습니다.

    • 후속편들은 와이어, 과한 CGI 등으로 “진짜 맞는 느낌”이 사라졌고, 그래서 웃음도 힘을 잃었다는 것.

  2. 원작이 가진 정서와 세계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 나 홀로 집에의 핵심은 함정이 아니라 “외로운 아이가 가족과 다시 연결되는 이야기”인데, 후속작일수록 단순한 함정 쇼로 흐르며 이야기가 비어갔다는 얘기죠.

실제로 수치로 보더라도, 콜럼버스가 연출한 1·2편만이 극장 흥행에서 4억 7,600만 달러, 3억 5,8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나 홀로 집에 3』는 3,0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47. 이후 작품들은 아예 TV 영화·스트리밍 전용으로 넘어가 버립니다7.

흥미롭게도, 맥컬리 컬킨은 “그래도 제대로만 만들 수 있다면” 자신이 다시 케빈으로 등장하는 후속 아이디어도 내놓았습니다.

  • 이제는 가장이 된 성인 케빈이 일에 치여 아이와 소원해진 상황

  • 어느 크리스마스, 케빈이 집 밖에 갇히고, 아이가 집 안에서 함정을 설치

  • 케빈은 모든 트릭을 알지만, 자기 체면 때문에 경찰을 부르지도 못하고 “아이 마음의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설정4.

이 아이디어만 봐도, 원작의 본질이 무엇인지, 원래 팀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함정이 아니라 관계의 이야기”라는 점이죠.


시사점: 왜 지금도 크리스 콜럼버스를 공부할 가치가 있을까?

크리스 콜럼버스의 필모그래피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 『그렘린』, 『구니스』, 『나 홀로 집에』, 『해리 포터』까지. 그는 늘 아이·청소년을 전면에 세우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모험과 공포, 설렘을 그립니다.

  2. 위험과 따뜻함의 균형 『나 홀로 집에』의 함정 장면은 꽤 살벌하지만, 영화 전체 톤은 따뜻합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도 마찬가지죠. 웃음 뒤에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항상 따라옵니다.

  3. 프랜차이즈의 ‘세계관 토대’를 만드는 연출자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콜럼버스가 구축한 1·2편의 톤과 미장센은, 이후 감독들이 더 어두운 방향으로 나아가면서도 계속 참조하는 ‘원형’이 됩니다. 나 홀로 집에 역시 1·2편의 공식이 이후 모든 후속작의 기준이 되었죠.

  4. 향수를 단순 소비하지 않고, 이야기로 되살린다 『픽셀』에서 보이듯, 그는 80년대 게임과 문화를 단순히 ‘추억팔이’로 쓰지 않습니다. “어릴 적 즐기던 세계”를 현재의 관객에게 어떻게 다시 열어줄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OTT와 시리즈물이 넘쳐나는 시대에도, 매년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여전히 『나 홀로 집에』를 틀고, 해리 포터 1·2편을 다시 보며 “옛날 감성”을 느낍니다. 그 노스텔지어의 중심에는 늘 크리스 콜럼버스의 연출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거나

  • 오래 가는 시리즈물의 기초를 설계하고 싶거나

  • “가볍지만 감정적으로도 남는” 엔터테인먼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크리스 콜럼버스의 필모그래피는 굉장히 좋은 교과서가 됩니다.

『나 홀로 집에』를 다시 볼 때, 그냥 “케빈이 도둑들 골려주는 영화”가 아니라, “가족 영화의 장인, 크리스 콜럼버스가 만든 가장 완성도 높은 설계도”라고 생각하며 감상해 보세요. 전혀 새로운 디테일들이 보일 겁니다.


참고

1Chris Columbus (filmmaker) - Wikipedia

2Harry Potter Director's Beloved Holiday Franchise Resurfaces on Global Streaming

3Home Alone - Wikipedia

4Harry Potter Director Hates How One of His Franchises Was Treated: “They’ve completely f—ked it up”

5Home Alone 2: Lost in New York - Wikipedia

6Home Alone (franchise) - Wikipedia

7John Hughes (filmmaker)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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