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ude in Chrome(크롬 확장) 베타 기능: 자동 브라우징·워크플로우·보안 리스크 정리
핵심 요약
Claude in Chrome은 브라우저에서 페이지 이동, 클릭, 폼 입력까지 "행동"을 수행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크롬 확장(베타)입니다.
강력한 만큼 프롬프트 인젝션 같은 브라우저 특유의 보안 위험이 있어, 신뢰 사이트부터 시작하고 민감 행동은 반드시 확인하는 사용 습관이 핵심입니다.

Claude in Chrome이 하는 일(브라우저에서 '행동'하는 AI)
이 확장의 본질은 "답변을 쓰는 AI"가 아니라 "브라우저 조작을 대신하는 에이전트"에 가깝습니다. 사용자를 대신해 탭을 넘나들며 필요한 페이지로 이동하고, 버튼을 누르고, 입력칸을 채우는 식으로 실제 작업 흐름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복사·붙여넣기나 내보내기(Export)처럼 사람이 중간 다리 역할을 하던 구간을 줄여, 작업을 '웹사이트 안에서 끝내는' 방향으로 생산성을 올립니다.
Claude Code·Claude Desktop과의 연결 포인트
개발자는 Claude Code와 함께 써서 브라우저에서 바로 테스트하고 반복 개선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기반 프로젝트에서 "수정 → 실행 → 확인"의 루프가 빨라지는 구도입니다.
또한 Claude Desktop 사용자는 데스크톱에서 작업을 시작해, 창 전환을 거의 하지 않은 채 브라우저 쪽 실행을 커넥터처럼 맡길 수 있습니다.
대표 사용 시나리오 6가지(업무에 바로 꽂히는 형태)
첫째, 분석 대시보드에서 필요한 지표를 찾아 숫자를 뽑고 요약문으로 정리합니다. 사람이 하던 "탭 이동 → 필터/기간 설정 → 숫자 복사 → 문서 정리" 단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방식입니다.
둘째, Google Drive 파일 정리처럼 '분류 기준은 사람이 알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일'에 맞습니다. 폴더 구조를 잡고 이동·중복·오래된 파일 후보를 제안한 뒤, 사용자가 승인하는 형태로 부담을 줄입니다.
셋째, 캘린더 기반 준비 자동화도 가능합니다. 일정 맥락을 메일 스레드에서 끌어오고, 준비가 필요한 회의를 표시하고, 필요하면 리소스(예: 회의실)를 잡는 식으로 "내일 아침 불안감"을 줄이는 루틴을 만듭니다.
넷째, 여러 쇼핑/제품 페이지를 열어 스펙을 모아 표준화하고, 비교표(예: Google Sheets)를 만드는 작업에 강합니다. 탭 전환을 '결정'으로 바꾸는 사용법입니다.
다섯째, 영업 콜 이후 CRM 기록처럼 반복되는 후처리도 대상입니다. 참석자 매칭, 활동 로그 초안 작성까지 자동으로 밀어주고, 최종 등록은 사용자가 확인 후 승인합니다.
여섯째, 프로모션 메일 정리는 "삭제"가 포함돼 위험할 수 있지만, 먼저 마케팅/뉴스레터/자동 알림을 묶어 리스트로 제시하고 검토 후 일괄 삭제하는 안전한 절차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백그라운드 실행·예약 실행: '손을 떼도 굴러가는' 워크플로우
이 기능은 작업을 시작해두고 다른 일을 하는 동안 뒤에서 완료하도록 맡기는 그림을 지향합니다.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진행 중 상태를 유지하며 브라우저 작업을 끝까지 밀어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또한 일간/주간으로 반복되는 보고·업데이트·체크인을 예약해, 사람이 트리거를 걸지 않아도 돌아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루틴 업무를 '기억'이 아니라 '시스템'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베타의 의미: 편리함과 함께 따라오는 고유 리스크
브라우저는 계정 로그인, 결제, 파일 삭제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행동이 모여 있는 공간입니다. 여기에 AI가 '읽기'만이 아니라 '클릭'과 '입력'을 하게 되면, 공격자가 의도적으로 심어둔 문구나 화면 요소로 행동을 유도하는 위험(대표적으로 프롬프트 인젝션)이 커집니다.
또한 방어 장치가 있어도 완벽하지 않으며, 공격 방식은 계속 바뀌고, 모델이 착각(환각)해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할 가능성도 전제로 두어야 합니다.
안전하게 쓰는 사용 규칙(권장 행동 4가지)
처음에는 신뢰하는 사이트에서만 권한을 주고 작은 작업부터 익숙해지는 편이 좋습니다. 낯선 사이트에 "처음부터 전체 자동화"를 맡기는 건 초보자가 권한을 과하게 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금융, 개인 정보, 업무 핵심 데이터처럼 손상 시 비용이 큰 작업은 매 단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결제, 제출, 삭제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클릭은 '마지막 문지기'를 사람으로 남겨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 사이트가 사용자 지시를 교란하는 지침을 숨겨두는 경우가 있어(예: 화면 어딘가에 모델을 속이는 문구 삽입), Claude가 평소와 다르게 움직이면 즉시 멈추고 맥락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상 행동이나 취약점이 의심되면 즉시 피드백으로 신고하는 것이 제품 안전성 개선에 직접 연결됩니다.
권한·접근 통제의 감각: "선승인 + 중요 행동 재확인"
핵심은 "시작 전 계획을 검토하고(선승인), 진행 중에도 위험 행동은 다시 묻도록 두는 것"입니다. 신뢰하는 워크플로우에서는 권한 요청을 줄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사용자의 감독 책임이 커집니다.
보호장치가 있어도 악의적 유도가 완전히 차단되는 건 아니므로, 편의성(자동화 속도)과 안전(검토 비용) 사이의 균형점을 상황별로 다르게 잡아야 합니다.
인사이트
브라우저 에이전트는 '생산성 도구'이기 전에 '권한을 가진 동료'처럼 다뤄야 합니다.
처음 1주일은 신뢰 사이트 1~2곳만 정해 반복 업무(대시보드 요약, 파일 정리 후보 만들기 등)로 성공 패턴을 만들고, 결제·비밀번호·민감 개인정보는 원칙적으로 제외하세요.
자동화의 목표를 "전부 맡기기"가 아니라 "초안 생성 + 사용자 승인(휴먼 체크포인트)"로 잡으면, 속도와 안전을 동시에 얻기 쉽습니다.
주요 기능
현재 Claude in Chrome은 모든 유료 플랜(Pro, Max, Team, Enterprise)에서 베타로 사용 가능합니다. 모델도 Opus 4.5, Sonnet 4.5, Haiku 4.5 세 가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사이드 패널에서 웹페이지 읽기, 클릭, 네비게이션
멀티탭 동시 관리
Claude Code 통합 (빌드-테스트-디버그 워크플로우)
Claude Desktop 연동
워크플로우 녹화 및 반복 실행 (작업을 알려줄 수 있음)
스케줄 작업 설정 (일/주/월/연 단위)
출처 및 참고 : Claude in Chrome | Clau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