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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ram 3.0 AI 텍스트 감지기: 인공지능이 만든 글, 이제 99.98%까지 가려낸다!

최근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우리가 글을 쓰는 방식마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AI가 만든 글,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요? Pangram 3.0 AI 텍스트 감지기(Detector)는 바로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Pangram 3.0의 혁신적인 기능, 실제 정확도, 그리고 이것이 교육·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Pangram 3.0, 인간과 AI의 글을 어떻게 분류하나?

전통적으로 AI 텍스트 감지 도구들은 "이 글이 사람 손으로 써졌는가, 아니면 AI가 만들었는가?"만 구분했습니다. 하지만 Pangram 3.0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글에 AI가 얼마나 개입했는지를 네 단계로 세분화합니다.

  • 완전한 인간 작성

  • 약간의 AI 지원(예: 맞춤법 교정, 문법 보정)

  • 중간 정도의 AI 지원(문장이나 구조 재작성 등)

  • 완전한 AI 생성

즉, “조금만 AI의 도움을 받았어요!”라는 변명도, Pangram 앞에서는 들통날 수 있죠. 장문의 글이라면 각 부분별로 분석해, 앞부분은 사람이 쓰고 뒷부분은 AI가 마무리한 경우도 정확히 잡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도 99.98%? Pangram 3.0의 자랑

Pangram 3.0은 놀라울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내세웁니다. AI가 만든 텍스트를 99.98%라는 거의 '신의 경지'로 감지할 수 있다는 것! 더욱 놀라운 점은, 실제 사람 글을 AI가 쓴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은 1만 5천 건 중 1건밖에 안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간 글이 완전 AI로 오인될 확률: 0.0064%

  • 약간의 AI 지원으로 오인될 확률: 0.14%

  • 중간 정도의 AI 지원: 0.013%

이 수치는 Pangram이 직접 제시한 것이지만, 시카고대학교의 독립 연구에서도 실제 중/장문의 글에 대해 오탐·누락 비율이 거의 0에 가깝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어떻게 이런 기능이 가능할까? Pangram 3.0의 내부 훈련법

Pangram 3.0은 수백 가지의 AI 편집 프롬프트를 사용해 모델을 훈련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 문장을 더 설명적으로 만들라” 또는 “말투를 캐주얼하게 바꾸라” 등의 다양한 수정 요청을 AI에게 주면서 실제 “부분적 개입” 시 나타나는 패턴을 학습시킨 겁니다.

덕분에 Pangram 3.0은 단순한 ‘AI vs 인간’ 구분을 넘어서, “이 문장에는 약간/중간/절대적으로 AI가 개입했는지”까지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선 어떤 부분이 학생이 썼고, 어떤 부분이 AI가 수정했는지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평가 기준을 한층 세밀화할 수 있게 됐죠.

무료와 유료 버전, 무엇이 다르나?

Pangram 3.0의 새로운 네 단계 분류는 유료 회원에게만 완전히 공개됩니다. 무료 버전은 ‘약간의 AI 지원’에 해당하는 텍스트는 인간 작성으로, ‘중간 이상의 AI 지원’은 AI 생성으로 단순 표시하므로, 아주 정교한 내부 분류까지 확인하려면 유료 옵션을 써야 보다 깊은 분석이 가능합니다.

AI 텍스트 감지의 한계와 논란, 그리고 변화의 조짐

이렇게 뛰어난 감지력에도 불구하고, AI 텍스트 감지 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일부 전문가들은 "AI 감지 싸움은 기술적 무한경쟁이 될 뿐, 본질적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지적합니다. AI 탐지기를 회피하는 '사람화(humanizer)' 툴도 계속 등장하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AI 교육 전문가들이 "AI 텍스트 감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교육 시스템 자체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즉, AI 제작 글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평가 방식 자체를 바꾸거나, AI 활용 능력을 새로운 교육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접근입니다.

실제 사례: 뉴스, 리뷰, 교육 등에서의 AI 감지 활용

Pangram은 이미 미국 뉴스, 의견란, 공공 리뷰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신문 기사 9% 이상에서 AI가 일부 개입했던 것으로 나타났죠. 대학, 고등학교 등 교육현장에서도 Pangram을 활용해 과제의 진정성 검증에 쓰곤 합니다.

Pangram 로고: AI 텍스트 감지 대표 기업 이미지 출처: businesswire

AI 감지기, 정말 100% 믿을 수 있나?

AI 감지 기술은 점점 정교해지지만, 여전히 완벽할 수는 없고, '오탐'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글의 길이, 문체, 그리고 AI 개입 정도에 따라 감지 정확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검사 점수 60% AI/40% 인간”은 해당 내용이 60% AI임을 의미하지 않고, "AI일 확률이 60%다"처럼 해석해야 합니다.

또한 점점 정교한 'AI 우회 툴'이 등장하는 만큼 감지 시스템도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Pangram 3.0처럼 부분별 감지·투명성 제공을 강화한 감지기가 앞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시사점: AI 시대의 텍스트 감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Pangram 3.0의 등장은 AI 글 감지 기술의 새 시대를 알립니다. 이제는 "AI가 만든 글 자체"만이 아니라 "얼마나 AI가 개입했나"까지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죠.

마지막 팁! 만약 여러분이 글을 쓸 때 AI의 도움을 받았다면, 어디까지 직접 썼고 어디서 AI가 손댔는지 스스로 명확히 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앞으로는 '조금의 AI 개입'도 감지기가 잡아낼 가능성이 높으니,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I 감지 기술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으니, 콘텐츠 생산자, 교육자, 학생 모두 이러한 흐름을 잘 이해하고 “AI와 공존하는 글쓰기 전략”을 세울 때입니다!

참고

[1] Newly Released AI Detector, Pangram 3.0, Gives Greater Transparency and Detailed Insight Into Text Written or Modified By AI - Businesswire

[2] Pangram 3.0 AI text detector claims up to 99.98% accuracy, even for subtly AI-assisted content - THE DECODER

[3] Newly Released AI Detector, Pangram 3.0, Gives Greater Transparency and Detailed Insight Into Text Written or Modified By AI | The AI Journal - The AI Journal

[4] AI Content Detector False Positives – Accused Of Using Chat GPT Or Other AI? - Originality.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