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프로세스(설계-문서화-구현-업데이트)라는 정석(Best Practice)대로 바이브코딩하자.
말로 먼저 뼈대를 세워 (Discovery)
IDE 켜자마자 코드부터 짜달라고 하지 마. AI랑 수다 떨면서 뭘 만들지, 어떤 기술을 쓸지, 예외 처리는 어떻게 할지 먼저 합의해. 이걸 나는 '청사진(Blueprint)' 단계라고 불러. AI가 내 의도를 100%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야. 이 과정에서 가끔 AI가 오래된 기술이나 패러다임을 주입하는 경우가 있으니 꼭꼭 지금 시간과 최신 정보 탐색을 시키도록 해!
기억을 파일에 박제해 (Context Anchoring)
이게 제일 중요해.합의된 내용을 project_rules.md나 todo.md 같은 파일로 저장해. 실제로 내가 자주 사용하는 지시는 "이 내용을 파일로 저장하고 위치 알려줘!"야. AI는 대화가 길어지면 앞 내용을 까먹거나 환각(Hallucination)을 보거든. 대화창(Context Window)이 아니라 프로젝트 폴더 내의 파일이 AI의 '장기 기억'이 되게 만들어야 해.
작업은 원자 단위로 쪼개 (Atomic Execution)
"로그인 페이지 만들어줘"가 아니라 "로그인 UI 마크업만 먼저 해줘", 그 다음 "유효성 검사 로직 붙여줘" 식으로 잘게 나눠. 한 번에 너무 많은 걸 시키면 코드가 꼬였을 때 어디가 문제인지 AI도, 사람도 못 찾아. 가끔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 방에 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발자는 그렇게하면 나중에 리뷰지옥 만남
^^모니터 같이 보면서 리뷰받을래?
세이브 포인트를 만들어 (Update & Commit)
물론 바이브코더라면 한 방에 모든 걸 해결하고 싶을거야. 그렇다면 이건 무조건이야. 어떻게 쓰는지 모른다고? 별로 어렵지 않으니까 이참에 배워. 요즘 AI 학습모드 개쩌는데 알고 있어? 배워. 기능 하나가 제대로 돌아가면 아까 만든 todo.md에 체크 표시를 하고(파일 업데이트), 깃(Git)에 커밋해. 대화가 꼬여서 AI가 헛소리를 하면, 과감하게 새 대화창(New Chat)을 열고 업데이트된 문서를 다시 읽히면 돼. 이게 바로 '무한 이어하기'의 핵심이야.
이제 코딩은 '작성'이 아니라 '관리'의 영역이야. 인간 개발자의 역할은 코더에서 PM(프로덕트 매니저) 또는 PO(프로덕트 오너)로 바뀌었어. 앞으로는 Python 문법을 외우는 것보다, AI가 이해하기 쉬운 요구사항 문서(PRD)를 작성하고 작업의 우선순위를 쪼개는 '설계력'이 네 진짜 연봉을 결정할 거야. 당장 프로젝트 루트 폴더에 docs/ 폴더부터 만들고 시작해. 한 줄 요약 AI를 믿지 말고, 네가 작성하고 업데이트한 문서를 믿어. AI에 진심인 오디아빠 팔로우하고 좋은 인사이트 얻어가자!
출처 : 쓰레드의 ody_daddy Threa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