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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 버리고 ECS로 갈아탄 후기: 비용·속도·DevOps가 달라졌다

요약

쿠버네티스에서 AWS ECS로 마이그레이션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글의 원저자는 "조금 비용을 아끼고, YAML 파일 좀 줄이자" 정도만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두 명의 DevOps 엔지니어가 더 이상 필요 없어졌고, 배포 파이프라인 복잡도는 크게 줄었으며, 클라우드 비용은 매달 수천 달러 단위로 내려갔습니다. 배포 속도는 '분'에서 '초'로 줄었고, 시스템은 더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쿠버네티스를 쓰던 팀이 왜 ECS로 옮겼는지, 그 과정에서 DevOps 역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이런 선택이 모든 팀에 통할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쿠버네티스로 시작된 '보이지 않는 복잡도'의 축적

많은 팀이 그렇듯, 이 팀도 처음엔 "요즘 다들 쿠버네티스 쓰니까"라는 이유로 쿠버네티스를 도입했습니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표준이고, 확장성이 좋고, 어디서나 돌아가고, 클라우드 락인도 피할 수 있다는 말만 들으면 안 쓸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초기에는 분명 장점이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를 컨테이너로 나누고, 배포 전략을 정교하게 가져가며, Helm 차트로 환경별 구성을 관리하는 구조는 그럴듯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복잡도의 총합'에서 터졌습니다. 서비스는 점점 늘어가고, 팀원마다 쿠버네티스 이해도는 들쭉날쭉한 상황에서, 시스템은 점차 "한두 명만 제대로 이해하는 블랙박스"가 되어 갔습니다.

결국 장애가 터지면 항상 같은 사람들이 호출됩니다. 쿠버네티스 매니페스트를 짠 사람, Helm 차트를 만든 사람, 클러스터를 처음 세팅한 사람. 이 사람들만이 클러스터 내부 구조를 알고 있고, 나머지 개발자들은 "배포가 왜 실패했는지"조차 감을 잡기 어려워졌습니다.

쿠버네티스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이 팀의 규모와 복# 쿠버네티스 버리고 ECS로 갈아탄 후기: 비용·속도·# 쿠버네티스 버리고 ECS로 갈아탄 후기: 비용·속도·

출처 및 참고 : Migrating to ECS Cut Costs and Complexity Fast | AWS in Plain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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