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콘텐츠로 건너뛰기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미래를 만드는 법

요약

AI 클립으로 정리됨

출처 및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tnBQmEqBCY0&t=175s

핵심 요약

일론 머스크는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실제로 유용한 것"을 만드는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그 위에서 AI, 유전공학, 우주 이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고속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같은 주제를 인류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분야로 꼽으며, 두려움이 있어도 중요한 일이라면 감수하고 실행하라고 말한다.

유용함이 최우선 원칙: 세상을 얼마나 좋게 바꾸는가

머스크는 어떤 일을 할지 정할 때 "멋져 보이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유용한가?"를 기준으로 삼는다.

여기서 유용함이란 거창하게 인류 문명을 구하는 수준만을 뜻하지 않는다. 사진 공유를 조금 더 편하게 한다든지, 작은 게임으로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든지, 아주 사소해 보이는 개선이라도 많은 사람들의 삶을 조금씩 좋게 만들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다고 본다.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재 상태와 비교해 얼마나 나아지게 만들 수 있는가"이며, 그 효과가 크지 않더라도 그 혜택을 받는 사람이 매우 많다면 전체적으로는 큰 가치를 만들어낸다고 보는 관점이다.

머스크가 꼽는 인류 미래의 핵심 분야들

머스크가 대학 시절부터 중요하게 본 큰 문제 영역은 대체로 다섯 가지다.

첫째, 인류를 다행성 종족으로 만드는 것, 즉 우주 이주와 특히 화성 정착이다. 둘째,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 특히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기술이다. 셋째, 인터넷과 같은 정보 네트워크 기술. 넷째, 유전공학과 생명공학을 통한 질병 해결. 다섯째, 인공지능(AI)이다.

이 다섯 가지는 인류 전체의 미래 궤도를 바꿀 만큼 파급력이 큰 분야이기 때문에, 젊은 시절 "내가 정말로 의미 있게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22살이라면? 가장 영향력 큰 문제들

오늘날 20대라면 무엇에 도전할지 질문받았을 때, 머스크는 특히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인공지능이다. 가까운 미래에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술이라고 보고, "AI가 좋은 방향으로 등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둘째는 유전공학이다. 유전적 원인의 치명적 질병이나 치매·알츠하이머 등을 유전자 수준에서 예방·치료할 수 있다면 엄청난 선한 영향력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셋째는 고속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다. 인간은 스마트폰·컴퓨터 때문에 사실상 '디지털 확장 자아'를 이미 가지고 있지만, 뇌와 기계 사이 정보 전송 속도가 너무 느리다. 이 '대역폭 병목'을 해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큰 기회라고 본다.

박사를 해야 할까? "대부분은 아니다"

머스크는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 박사가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 "일부 예외를 빼면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중요한 것은 학위 그 자체가 아니라, 내가 만들고자 하는 것의 '실제 효용'이다. 그가 제안하는 생각법은 다음과 같다.

지금 존재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내가 만들려는 것이 얼마나 개선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그 개선 효과를 누릴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이 둘을 곱해서 생각하라.

몇몇 사람에게는 엄청난 변화를 주지만 대상이 좁은 기술도 가치가 있고, 많은 사람에게 아주 작은 개선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그 넓이 덕분에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 어느 쪽이든 "효용의 넓이 × 깊이"를 스스로 계산해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위험한 도전의 판단 기준: 수익률이 아니라 인류적 가치

스페이스X를 창업할 때 거의 모든 사람이 미친 짓이라고 했고, 본인도 수익 관점에서는 "위험 대비 수익이 최악"인 선택이라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이유는, 기존 대형 우주기업들은 로켓 기술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의지가 없었고, 그 상태로는 인류가 영원히 지구에 묶여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에게 중요한 질문은 "이 사업이 돈을 많이 벌까?"가 아니라 "이걸 하지 않으면 인류가 놓치는 건 무엇인가?"였다.

그래서 성공 확률이 10% 미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실패하더라도 기술을 조금이라도 진전시키면 다음 팀이 그 궤적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즉, 개인의 리스크보다 인류 전체의 진전을 더 큰 기준으로 두고 결정한 사례다.

기술은 저절로 발전하지 않는다: 엔트로피와 문명의 퇴보

많은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기술은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막연히 믿지만, 머스크는 이것이 착각이라고 말한다.

고대 이집트는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설하고도 나중에는 그 기술을 잊었다. 로마는 도로와 수로, 실내 배수 같은 인상적인 인프라를 만들었지만, 제국이 쇠퇴하면서 이런 기술들이 사라지거나 심각하게 후퇴했다.

이 예시를 통해 그는 "똑똑한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개선하려고 노력할 때만 기술이 발전한다"고 강조한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거나, 유지·개선 작업을 멈추면 기술 수준은 서서히 내려간다.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려 하고, 가만히 있으면 무질서와 퇴보 쪽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느끼되, 가치가 크면 감수한다

머스크는 흔히 "겁이 없는 사람"으로 오해받지만, 본인은 "두려움을 아주 강하게 느끼는 편"이라고 말한다.

핵심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이 충분히 중요하고, 내가 진심으로 믿는 일이라면, 두려움이 있어도 그냥 한다"는 태도에 가깝다.

그가 사용하는 한 가지 심리적 도구는 일종의 '운명론'이다.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고 인정하고, "아마 망할 수도 있다"고 담담히 받아들임으로써 오히려 두려움이 줄어든다고 한다.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남기는 기술적 진전이 다음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개인적 실패의 의미가 조금 가벼워진다.

AI의 위험과 해법: 민주화와 인간-AI 공생

머스크는 AI가 인류에 미칠 위험을 오래전부터 경고해왔다. 그가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AI가 스스로 악의를 갖는다"보다, "강력한 AI를 소수의 기업이나 정부가 독점하고, 그 힘을 악용하거나, 그들이 가진 것을 더 나쁜 세력이 탈취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그는 고급 AI 기술을 소수가 독점하지 않고 널리 퍼지게 만드는 'AI의 민주화'를 중요하게 본다. 이것이 오픈AI를 만든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기술을 널리 풀어놓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뇌와 디지털 세계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인간과 AI가 일종의 공생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이미 우리는 스마트폰과 클라우드를 통해 '디지털 확장 자아'를 갖고 있지만, 손가락과 화면으로 연결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이 속도를 극적으로 높여, 인간과 AI가 하나의 집단 지능처럼 움직인다면, 특정 "독재적 AI"가 인류를 지배할 여지가 줄어든다고 보는 것이다.

머스크의 일하는 방식: CEO이자 최고 엔지니어

겉으로 보면 머스크는 언론·투자자와 이야기하는 "비즈니스형 CEO"처럼 보이기 쉽지만, 실제로 그의 시간 대부분은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에 쓰인다.

스페이스X에서는 법무, 재무, 영업 등 일반 경영 업무를 COO가 맡고, 그는 거의 전적으로 엔지니어 팀과 함께 로켓과 우주선 설계·개선을 논의한다. 테슬라에서도 마찬가지로 다음 세대 차량과 배터리 기술, 그리고 공장 설계와 자동화 시스템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는다.

그가 말하는 큰 깨달음 중 하나는 "진짜 어려운 건 제품이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공장(시스템) 자체"라는 점이다. 자동차 한 대를 잘 만드는 것보다, 그 자동차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품질 오차 없이 수십만 대 생산해내는 공장 시스템을 만드는 게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공장을 "공장을 만드는 기계"라고 생각하며, 그 기계를 설계하는 데 집착한다.

생산성의 관점: 라인의 속도를 올리는 사고방식

테슬라 공장의 생산 라인은 실제로 매우 느리게 움직인다. 그가 말하듯 초당 몇 센티미터 수준으로 차가 흘러가는데, 이 정도면 사람이 천천히 걸어가는 속도보다 훨씬 느리다.

머스크의 목표는 이 속도를 최소 20배 이상 높여, 초당 1미터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초당 1미터라 해도 사람이 빠르게 걸으면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이지만, 현재 기준에서는 엄청난 생산성 향상이다.

이 비유가 시사하는 것은, "지금 당연하다고 여기는 시스템의 속도와 효율을 의심하고, 물리적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사고방식"이다. 일, 조직, 생산성을 바라볼 때도 "이 라인의 속도를 10배, 20배 올릴 수 있다면 무엇을 바꿔야 하지?"라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인사이트

머스크의 생각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얼마나 유용한가"를 기준으로 인생의 방향과 프로젝트를 선택한다는 점이다. 멋있어 보이는 목표보다, 실제로 세상을 얼마나 나아지게 만드는지, 그 폭과 깊이를 곱해 판단하는 습관을 길러보면 좋다.

둘째, 두려움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요한 일이고, 성공 확률이 낮더라도 의미 있는 진전이 남는다고 믿는다면, "두려움을 안고 실행하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셋째, 기술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으며, 특히 인류 전체에 영향을 줄 큰 기술(AI, 유전공학, 에너지, 우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은 누군가가 목숨 걸고 밀어붙이지 않으면 오히려 후퇴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당신이 지금 무엇을 할지 고민 중이라면, "내가 잘할 수 있고, 세상에 실제로 도움이 되며, 아무도 충분히 진지하게 안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다시 써 보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출처 및 참고 :

이 노트는 요약·비평·학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작권 문의가 있으시면 에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