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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gravity Agent 모드와 설정 한눈에 이해하기

wislan
wislan
조회수 22
요약

핵심 요약

Antigravity Agent는 대화 시작 시 선택하는 모드와 전체 설정을 통해 작업 방식과 권한 수준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계획 방식, 아티팩트 검토 정책, 터미널 자동 실행, 파일 접근 권한이 품질·속도·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Agent 대화 모드 개요

Agent와 새 대화를 시작할 때는 우선 어떤 방식으로 일을 시킬지 모드를 선택합니다.

여기에서 선택하는 모드는 "이번 대화에서 Agent가 얼마나 깊게 생각하고, 얼마나 빠르게 실행할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복잡한 연구 프로젝트와 단순한 명령 실행이 전혀 다른 리듬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모드 선택은 회의하듯 차분히 일할지, 바로 손부터 움직일지 정하는 스위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Planning 모드: 깊게 생각하고 계획하는 방식

Planning 모드는 Agent가 먼저 전체 그림을 그리고, 그다음에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Agent가 해야 할 일을 여러 단계로 쪼개고, 관련 작업을 묶어 "작업 그룹"으로 정리한 뒤 순서를 조정하며 진행합니다.

또한 코드, 문서, 설계안처럼 결과물에 해당하는 "아티팩트"를 작성해가며 중간 산출물을 남기기 때문에, 긴 연구나 복잡한 리팩토링, 여러 파일이 얽힌 변경 작업 등에서 특히 유리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먼저 프로젝트 플랜을 작성하고, 문서와 초안을 꾸준히 남기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매니저형" 작업 방식에 가깝습니다.

Fast 모드: 생각 최소화, 빠른 실행 중심

Fast 모드는 이름 그대로 속도를 우선하는 방식입니다.

Agent가 별도의 장기 계획을 세우기보다, 요청을 받는 즉시 실행 가능한 수준에서 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변수 이름 바꾸기, 짧은 코드 수정, 몇 줄짜리 명령어 실행처럼 범위가 작고 영향이 제한적인 작업에 적합합니다.

이 모드는 "일단 지금 필요한 것만 빨리 처리하자"는 느낌이기 때문에, 복잡한 의존성과 큰 영향 범위를 가진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체 설정: Agent 탭에서 조정하는 공통 규칙

대화별 모드와 별개로, 모든 Agent 대화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상위 설정이 있습니다.

이 설정들은 애플리케이션의 설정 창 안 "Agent" 탭에서 관리하며, 어떤 모드를 쓰든 "Agent의 기본 습관"을 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서 정하는 정책에 따라 Agent가 변경 계획을 얼마나 자주 물어보고, 터미널을 얼마나 자동으로 실행하며, 어느 범위까지 파일을 열어볼 수 있는지가 결정됩니다.

한마디로, Agent의 성격을 "신중형/자율형/돌진형" 등으로 조정하는 공간입니다.

아티팩트 검토 정책: 계획을 얼마나 사용자에게 확인할지

아티팩트 검토 정책은 Agent가 작업 계획이나 변경안을 만들었을 때, 사용자에게 어느 정도로 확인을 요청할지 정하는 규칙입니다.

"항상 진행"으로 설정하면 Agent는 계획을 세운 뒤 별도 확인 없이 바로 실행으로 넘어가며, 사용자는 세세한 승인 절차 없이 빠른 자동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항상 검토 요청"으로 두면 Agent가 계획을 제시한 후 스스로 멈추고, 사용자가 충분히 검토하고 코멘트를 남긴 뒤 다시 진행하도록 설계됩니다.

"Agent가 결정" 모드는 상황에 따라 Agent가 직접 "지금은 바로 진행해도 되겠다" 또는 "이건 사용자의 확인이 필요하겠다"를 판단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입니다.

계획 검토를 무조건 켜면 안전하지만 느려지고, 무조건 끄면 빠르지만 실수 위험이 커지므로, 팀의 위험 허용도와 작업 유형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ettings Review Policy Manual

터미널 명령 자동 실행 정책: 안전 vs 자동화 속도

터미널 명령 자동 실행 정책은 Agent가 생성한 쉘/PowerShell 명령을 자동으로 실행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끄기"는 기본적으로 어떤 명령도 자동 실행하지 않고, 특정 "허용 목록"에 포함된 명령만 예외적으로 바로 실행됩니다.

"자동"은 Agent가 각 명령의 위험도를 판단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자동 실행하고 그렇지 않으면 사용자 확인을 요청하는 모드입니다.

"터보"는 반대로, 기본은 전부 자동 실행하되 "차단 목록"에 있는 명령만 예외로 막는 강력한 자동화 모드입니다.

허용/차단 목록은 명령의 앞부분 토큰을 기준으로 매칭되며, "git status", "npm install"처럼 자주 쓰는 안전한 패턴을 허용 목록에 추가해 두면 실수를 줄이면서 속도를 살릴 수 있습니다.

단, 강력한 자동 실행 정책은 잘못 설정하면 실수로 파괴적인 명령을 돌릴 위험이 있으므로, 실제 운영 환경에서는 특히 보수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크스페이스 외부 파일 접근: 편의성과 보안의 균형

기본적으로 Agent는 현재 워크스페이스와 특정 애플리케이션 전용 폴더 내부의 파일만 볼 수 있습니다.

설정을 통해 이 제한을 풀면, Agent가 사용자의 다른 로컬 폴더와 파일에도 접근해 읽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기능은 프로젝트가 여러 디렉터리에 흩어져 있을 때 유용하지만, 동시에 비밀번호, 인증키, 개인 문서 같은 민감한 정보까지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이 옵션은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어떤 폴더에 무엇이 있는지 충분히 파악한 뒤" 신중하게 켜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이트

Agent를 잘 활용하는 핵심은 "이번 작업의 복잡도와 위험도"에 맞춰 모드와 설정을 고르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영향 범위가 넓은 작업은 Planning + 충분한 계획 검토를,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은 Fast + 적절한 자동 실행 설정을 조합하면 효율과 안전을 모두 잡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보수적으로 설정해 두고, 사용 패턴이 익숙해질수록 자동 실행 범위와 자율성을 조금씩 넓혀가는 단계적 접근을 추천합니다.

출처 및 참고 : Google Antigravity Docum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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