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콘텐츠로 건너뛰기
page thumbnail

GPT 5.1 프롬프트 가이드 완전 정리 - OpenAI GPT 5.1 공식 프롬프팅 가이드

요약

GPT-5.1이 공개된 뒤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이것이다. “그냥 더 강력해진 모델 아닌가?”

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GPT-5.1은 단순한 ‘업그레이드 모델’이 아니다. 완전히 다른 계층의 능력을 갖춘, 정교하게 조종 가능한 에이전트 엔진에 가깝다.

이 글은 GPT-5.1을 제대로 쓰기 위해 꼭 이해해야 하는 핵심들,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OpenAI 공식 5.1 프롬프트 가이드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https://cookbook.openai.com/examples/gpt-5/gpt-5-1_prompting_guide

GPT 5.1 프롬프트 가이드 완전 정리 - OpenAI GPT 5.1 공식 프롬프팅 가이드 image 1

GPT-5.1 프롬프트, 뭐가 달라진 거냐

GPT-5.1은 그냥 “더 센 모델”이 아니라, 프롬프트 설계 방식이 조금 달라져야 한다는 신호에 가깝다.

  • 쉬운 질문에는 생각을 아끼고, 어려운 질문에는 더 깊게 생각한다

  • 그래서 가끔은 “너무 빨리 결론을 내거나”, “조금 부족한 답”으로 끝낼 때가 있다

  • 이걸 바로 잡는 방법이 프롬프트에서 “끈기, 완결성, 길이 규칙”을 명확히 박아두는 것

핵심 인식: GPT-5.1은 똑똑한데,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진가가 나온다.


GPT-5.1의 진짜 힘: 성격, 톤, 스타일까지 완전 제어

GPT-5.1은 에이전트의 캐릭터를 굉장히 잘 따른다. 중요한 건 “대충 상냥하게” 말고, 아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 “불필요한 말은 싫어하지만, 차갑지는 않은 전문가형”

  • “고객이 길고 따뜻하게 말하면 한 번만 짧게 인정하고, 바로 핵심으로 들어간다”

  • “정중함은 말의 양이 아니라 구조와 정확도로 보여준다”

즉, “친절하고 전문적으로 대답해줘”가 아니라 “언제, 어떤 톤으로, 어느 정도 길이로 말할지”를 규칙 수준으로 정의해줘야 한다.


장황함 vs 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

GPT-5.1은 상황에 따라

  • 너무 길게 설명하거나

  • 너무 짧게 끊어버리기도 한다

이걸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숫자 규칙”이다.

  • “간단한 변경 요청 → 2~5문장, 코드 스니펫 1개 이하”

  • “중간 정도 작업 → bullet 6개 이하, 코드 1~2개, 각 8줄 이내”

  • “큰 작업 → 파일별로 요약만, 긴 코드 금지”

이렇게 쓰면 모델이 놀라울 정도로 잘 따른다. 추상적인 “간결하게”, “너무 길게 쓰지 마”보다 숫자가 훨씬 강하다.


에이전트처럼 일하게 만들기: 중간 보고와 끝까지 해결하기

GPT-5.1을 “진짜 에이전트”처럼 쓰려면 두 가지를 강제해야 한다.

  1. User updates (중간 업데이트 규칙)

  • 몇 번 정도 툴을 쓰면 한 번씩 짧게 진행 상황 보고

  • 처음에는 “이렇게 할 계획입니다”를 먼저 말하게

  • 오랫동안 조용히 작업했다면, 다음 메시지에서 요약 + 왜 그랬는지 설명

  1. Solution persistence (끝까지 가는 끈기)

  • “분석만 하고 끝내지 말고, 구현 → 검증 → 정리까지 한 번에”

  • “사용자가 ‘이거 할까?’라고 물었는데, 네가 ‘해야 한다’고 말했으면 직접 수행까지 해라”

  • “애매하면 멈추지 말고, 적당히 합리적인 가정을 하고 계속 진행하라”

이 두 가지만 잡아도, “생각만 하는 모델”에서 “일을 끝내주는 모델”로 바뀐다.


긴 작업에서 필수: Plan(계획) 강제 + 새 툴들 활용

긴 작업, 특히 코드 관련 에이전트에서 제일 중요한 건 “계획을 밖으로 꺼내놓는 것”이다.

  • 최소 2~5개의 마일스톤 형태 Todo를 만들게 한다

  • 항상 딱 하나의 항목만 in_progress 상태로 두게 한다

  • 작업이 끝나면 complete로 상태를 바꾸게 한다

  • 턴이 끝날 땐 in_progress, pending 없이 모두 완료/취소 상태가 되게 만든다

여기에 GPT-5.1 전용 툴들을 붙이면 좋다.

  • apply_patch: 파일을 직접 수정하는 구조화된 diff 툴

  • shell: 빌드, 테스트, 파일 탐색 같은 것을 셸 명령으로 수행

에이전트 설계 관점에서 보면

  • “생각은 모델이 알아서”

  • “진행 상황과 계획은 Plan 툴에”

  • “실제 변경은 apply_patch와 shell로”

이렇게 역할을 분리하는 게 베스트다.


메타프롬프팅: GPT-5.1에게 자기 프롬프트를 디버깅시키기

프롬프트가 길어지면 거의 무조건 문제가 생긴다.

  • 툴을 너무 자주 쓰거나

  • 너무 길게 말하거나

  • 도리어 질문만 해서 사용자를 번거롭게 만들거나

이때 GPT-5.1에게 시킬 수 있는 것이 메타프롬프팅이다.

  • 현재 시스템 프롬프트를 통째로 넣고

  • 실패 사례 로그 몇 개를 붙인 뒤

  • “어떤 규칙들이 어떤 실패를 유발하는지 분석해 줘라”

  • 그 다음 호출에서 “그걸 최소 수정으로 패치해 줘라”

이렇게 두 단계를 돌리면

  • 모순된 규칙 제거

  • 우선순위 정리

  • 도메인에 맞는 톤·길이 재조정

을 모델이 스스로 해준다.

정리하면, GPT-5.1 시대의 프롬프트 설계는

  • 캐릭터 정의

  • 길이/스타일에 대한 숫자 규칙

  • 중간 보고와 끝까지 해결 규칙

  • Plan/툴 사용 규칙

  • 메타프롬프팅으로 주기적 리팩터링

이 5가지를 제대로 다루는 게임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