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va의 Affinity 인수: 배경과 영향, 그리고 전망
Canva와 Affinity 소개
Canva는 누구나 쉽게 시각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는 프레젠테이션, 포스터,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디자인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Affinity는 전문 크리에이터에게 신뢰받는 사진 편집, 벡터 디자인, 출판 등 다양한 고급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이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Affinity Designer, Photo, Publisher 등이 있습니다.
두 기업의 주요 서비스
Canva는 직관적인 온라인 디자인 툴을 중심으로, 템플릿 기반의 빠른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반면, Affinity는 사진 편집과 벡터 그래픽, 출판 작업을 위한 전문적인 데스크톱 및 태블릿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습니다. Affinity의 모든 제품은 복잡한 디자인도 쉽게 다룰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많은 전문가들이 찾고 있습니다.
인수의 배경과 이유
Canva가 Affinity를 인수한 주된 이유는 "전문 디자이너까지 사용자를 확대하기 위함"입니다. Canva는 기존에 디자인 교육을 받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번 인수를 통해 전문 크리에이터 시장으로 진출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Adobe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적인 디자인 도구의 범위를 늘리는 전략적 결정이었습니다.
인수 과정과 주요 발표 내용
인수는 현금과 주식을 합친 "수백만 파운드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Affinity의 약 90명 규모의 팀이 Canva에 합류하며, 제품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Affinity의 소프트웨어는 기존처럼 일회성 구매로 계속 지원될 예정이며, 기존 버전 사용자들은 구매한 앱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anva 커뮤니티 계정으로 Affinity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변화입니다.
디자인 업계 및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인수로 Canva는 Adobe와 직접 경쟁하는 구도를 강화했습니다. 이제 캔바는 전문 디자이너와 일반 사용자를 모두 품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고, Adobe의 독점적 시장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존 Affinity 사용자는 서비스 및 가격 정책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고 있으나, 더 넓은 사용자층 확보와 새로운 기능 도입으로 시장의 혁신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럽 시장 확장과 글로벌 전략
Canva는 최근 몇 년간 유럽 내 여러 회사를 연이어 인수하며 시장 확대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영국 노팅엄 기반의 Affinity 팀을 합류시키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공고해졌습니다. 이는 Canva가 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인수 이후 예상되는 변화
Canva는 Affinity 소프트웨어를 자사 플랫폼과 연동하여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빠르고 쉬운 디자인뿐 아니라, 전문적인 작업까지 하나의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당장 구독 모델로 변경 계획은 없으나, 향후 가격이나 서비스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있습니다. 또한, Canva는 AI 기반 디자인 기능 강화와 플랫 이미지 편집에서 벗어나 직접 수정 가능한 디자인 모델을 도입 등 기능 혁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업계 반응 및 사용자 의견
기존 Affinity 팬들은 구독제 전환 가능성과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독립 실행형 앱과 네이티브 환경, 영구적인 구매 및 지원이 유지될지 불확실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면, Canva의 방대한 사용자층과 경쟁력 강화, 무료 제공 등 긍정적 요소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Canva가 Affinity를 품을수록 디자인 툴의 대중화와 전문화가 동시에 가속될 전망입니다. Adobe와의 경쟁은 물론, 인공지능과 데이터 시각화 등 더 똑똑해진 디자인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선택지와 무료 또는 합리적인 가격의 도구 활용이라는 이점이 커질 것입니다. 반면, 기존 앱 구매자들과 프로 디자이너들이 느낄 수 있는 서비스 변화, 정책 변경에 대한 불안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노트
어퍼니티가 사실상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합친 개념. 어도비의 경쟁사가 약화된다는 의견과 캔바에 인수돼서 더 잘 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다.
참고
웹 자료
[1] Canva의 새로운 식구, Affinity - Canva
[2] Canva, Adobe와 경쟁하기 위해 Affinity 인수 | GeekNews - GeekNews
[3] Canva launches its own design model, adds new AI features to the platform | TechCrunch - TechCrunch
[4] Introducing the all-new Affinity: Professional design, now free for ... - Can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