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5-Codex로 개발 자동화 및 효율화하는 실전 에이전트 활용법

핵심 요약
AI 개발 에이전트(예: GPT-5-Codex)를 최대한 활용하여 코딩을 비롯한 대부분의 개발 작업을 자동화하면 빠르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핵심은 복잡한 설정보다 "그냥 말하는" 직관적 소통과 주요 기능만을 직접 활용하는 것이다.
개발 환경과 작업 방식
1인 개발자가 다양한 앱(웹, 크롬 확장, 모바일 등)을 개발하며, PR을 통해 빠른 배포와 테스트를 진행한다. 복잡한 자동화보다 필요한 부분만 수동으로 관리한다.
에이전트 세팅과 병렬 작업
코드 작성은 주로 codex cli를 여러 개(3개에서 최대 8개) 병렬로 실행하며 각 작업은 원활히 병렬 진행된다. 병렬 작업은 커밋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별도의 브랜치나 자동화 툴(Worktree 등) 남용을 지양한다.
I run between 3-8 in parallel in a 3x3 terminal grid
모델 선택 노하우
gpt-5-codex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빠르고 똑똑한 AI 모델을 중간 설정에 맞춰 활용한다. 세부 옵션보다 기본 성능을 믿고 쓴다.
작업 영향 범위(Blast Radius) 전략
변경 사항이 코드베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항상 고려하며, 큰 변화는 작은 변화 여러 개로 쪼갠다. 예상보다 오래 걸리면 바로 상태 확인·중단·재지시 등 적극적으로 조율한다.
Codex vs Claude Code: 무엇이 더 적합한가?
Codex는 빠르고 읽는 파일이 많아 정확하며, 짜증나는 오류나 쓸데없는 파일 생성이 적다. Claude Code는 과거엔 좋았지만 최근엔 테스트 불합격, 언어 사용, 속도 등에서 단점이 많아 선호도가 낮다.
harness, 기타 툴, 구독 방식
OpenAI 구독이 비용 대비 매우 효율적이며, 외부 래퍼나 중간 도구(harness, amp, Factory 등)는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약하다고 평가함. 주로 직접 모델 구독을 쓰고, 기타 도구는 보조적 역할.
오픈소스 모델과 실력 비교
중국의 오픈 모델(GLM, Kimi)은 빠르게 발전 중이지만, 아직은 Sonnet 3.7 정도에 머물러 있으므로 주력 도구로 추천하지 않음.
프롬프트 쓰는 요령
Codex 사용 시 프롬프트(요청어)는 매우 간결하게 작성해도 의도를 잘 파악한다. 자주 사용하는 방식은 "1~2문장+스크린샷" 정도. 필요한 경우 이미지를 추가해 맥락을 보강한다.
웹 에이전트 및 모바일 활용
Codex의 웹 버전을 '단기 이슈 트래커'처럼 활용해 아이디어를 관리한다. 모바일에서 작업의 중독성 방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검토 작업은 데스크톱에서만 수행한다.
서드파티/에이전트 도구의 한계
다양한 VC 투자 도구들이 많지만, 직접적으로 프롬프트를 통해 에이전트를 조율하는 단순 접근이 가장 효율적이고, 직관적 컨텍스트 관리가 가능하다.
배경 작업과 MCP 활용
Codex의 미완성 기능(배경 작업 관리 등)은 기존 유닉스 도구(tmux 등)로 대체 가능하다. MCP(Machine Command Proxy)는 대부분 쓸데없는 복잡성만 더하고, 실제론 단순 cli가 더 효율적이다.
리팩터링과 코드 품질 관리
전체 작업 중 약 20%는 에이전트에게 리팩터링을 맡긴다. 자동화 도구(jscpd, knip, eslint 등)와 테스트, 문서 보완을 통해 기술 부채를 주기적으로 관리한다.
스펙 기반 개발의 현재
옛 방식의 "큰 스펙–자동 완성"보다,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실시간으로 기능을 설계·수정하는 협업 방식이 더 빠르고 창의적이다. 주요 기능은 대화와 실시간 변형을 통해 완성한다.
slash 명령어 관리
최소한의 slash 명령어(/commit, /automerge 등)만 사용하며, 대부분은 자연어로 직접 제시하고 에이전트가 알아서 처리한다.
추가 활용 팁
긴 작업에는 "continue" 등 추가 지시를 큐에 넣어두면 알아서 진행한다. 새 기능 후엔 즉시 테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중요한 부분은 '의도 보존+주석 추가'라고 부탁한다. 어려운 작업엔 "take your time", "comprehensive" 등 친절한 단어 강화를 추천한다.
Agents 파일 작성법
프로젝트 특징, 선호 패턴, 최신 기술 지식, 작업 규칙 등을 에이전트 파일에 노트 형태로 기록한다. Codex는 이를 잘 따르며, 특이사항/업데이트가 있으면 에이전트에게 파일 수정을 부탁한다.
GPT-5-Codex의 한계와 현실
Codex도 가끔 엉뚱하거나 버그(스크롤 오류, 언어 전환 등)를 보이나, 대체로 압도적으로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
인사이트
에이전트 기반 개발은 이제 복잡한 구조나 불필요한 자동화보다, 상황에 맞게 '직관적으로 말을 걸고 확인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다. 핵심은 많이 써보고, 에이전트 사용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단순한 도구와 접근이 더 강력하다. AI를 쓴다고 고민이 줄어들진 않지만, 더 빠르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반복할 수 있다. 실전 팁:
대화하듯 프롬프트를 쓰세요.
반복 사용하며 모델의 반응·특성을 익히세요.
작은 변화부터, 영향 범위를 감각적으로 파악하세요.
툴이나 보조 기능에 집착하지 말고, 본질에 집중하세요.
진짜 중요한 것(아키텍처, 방향성)은 스스로 고민하세요.
기술 부채는 주기적으로, 전체적으로 걷어내고, 에이전트에게 맡기세요.
출처 및 참고 : Just Talk To It - the no-bs Way of Agentic Engineering | Peter Steinber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