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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이유

요약

망각곡선이란 무엇인가요?

새로 배운 정보를 그냥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잘 기억나지 않게 되는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 있어요. 이 곡선에 따르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배운 뒤 단 며칠 만에 그 절반을 잊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복습하지 않으면 기억은 빠르게 사라져요.

누가 처음 발견했을까요?

헤르만 에빙하우스라는 심리학자가 1800년대에 혼자서 실험했어요. 의미 없는 글자 조합을 외우고, 시간이 지나 몇 개를 다시 기억할 수 있는지 스스로 시험했죠. 그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는 모습을 그래프로 남겼습니다.

기억이 쉽게 사라지는 이유

외운 내용이 내 머릿속에서 얼마나 오래 남는지는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져요. 예를 들어, 그 내용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어떻게 기억했는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그리고 수면 상태도 영향을 줍니다. 단순한 반복이나 의미 없는 정보는 더 빨리 잊혀집니다.

기억을 오래 남기려면?

정보를 더 잘 기억하고 싶다면, 반복해서 복습해야 해요. 특히 '간격 반복'이라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하루 뒤, 며칠 뒤, 그리고 점점 더 긴 시간 간격을 두고 내용을 떠올려 보세요. 이렇게 하면 망각곡선이 완만해져서 기억이 오래 갑니다.

기억이 다 똑같이 사라질까요?

모든 기억이 똑같이 사라지지는 않아요. 아주 충격적이거나 중요한 사건은 평범한 정보보다 훨씬 오래 생생하게 남기도 합니다. 또, 기억의 형태(예: 반복연습, 의미부여)에 따라서도 망각 속도가 다릅니다. 가끔 우리가 과거 기억을 되새길 때 새로운 정보가 섞여, 기억이 바뀌기도 해요.

복습의 효과적인 시점

새로 배운 정보를 복습하고 싶다면, 첫 24시간 안에 한 번 떠올려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그 후에는 내가 그 정보를 다시 필요할 때까지 남은 시간의 10~20% 지점에서 복습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망각곡선과 학습 전략

학습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처음 학습 때 의미를 부여해서 외우고, 반복해서 복습하며, 점점 간격을 늘리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카드나 플래시카드처럼 꾸준히 문제를 풀어보고, 복습 계획을 세워두면 좋습니다.

망각곡선과 증거

최근 실험에서도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경향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반복이나 간격 반복 등 다양한 학습법이 뇌에 기억을 더 튼튼하게 남긴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출처 및 참고 : Forgetting curve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