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Truell과 Cursor: 창업과 코드 혁신 이야기
창업가의 성장 과정과 프로그래밍 시작
마이클 트럴은 어린 시절부터 창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처음엔 겨울 방학에 동생과 함께 모바일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하며 프로그래밍 세계에 입문했어요. 동생이 Objective C의 복잡함에 금방 흥미를 잃었지만, 마이클은 계속 도전하며 프로그래밍 실력을 키웠고, 이후 다양한 AI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AI와 로봇 프로젝트를 통한 경험
마이클은 학교 친구와 함께 강아지처럼 학습하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 했어요. 직접 인터넷을 뒤지며 유전 알고리즘과 신경망, 강화학습을 독학했죠.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제한된 메모리 때문에 유명한 ML 라이브러리 대신 신경망을 직접 구현했고, 이 과정에서 계산과 원리보다 직접 실험하며 많은 걸 배웠다고 해요.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행착오
MIT 졸업 후 마이클과 공동창업자들은 AI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처음에는 CAD 시스템에서의 자동완성·추천을 목표로 기계공학자용 코파일럿을 만들었습니다. 방대한 CAD 데이터를 직접 수집·변환했고, 여러 포맷과 시스템의 호환에 고생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시장의 관심 부족과 팀의 흥미 저하로 방향 전환을 결정하게 돼요. 동시에 종단간 암호화 메신저 등 여러 프로젝트도 시도했지만 실제 사용자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코드 자동완성 분야로의 피벗
처음에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 보였던 코드 자동완성 분야(특히 GitHub Copilot이 선점한 시장)를 회피했지만, 팀이 진정으로 흥미를 가진 건 바로 프로그래밍 미래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점점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이 AI 모델을 통해 가능해진다는 신념이 강해지면서, 결국 Cursor라는 새로운 코드 에디터를 만들기로 합니다.
Cursor 개발 초기: 에디터 구축과 AI 기능 실험
팀은 오픈소스 컴포넌트(code mirror, 언어 서버 등)를 활용해 코드 에디터를 직접 빌드했고, SSH, 자동완성, 코드 분석 등 기능을 자체적으로 붙였어요. 프로토타입은 4주 만에 나왔고, 첫 베타 테스트 이후 3달 만에 공개합니다. 초창기에는 AI 명령 하나로 대화, 코드 제안, 검색까지 만능식으로 시도했지만, 실제 사용 피드백을 받고 기능 구분·UI 개선 등 빠른 반복을 통해 에디터를 진화시켰죠.
빠른 성장의 엔진: 제품 집중과 모델 최적화
Cursor는 제품 자체의 품질 향상이 바로 사용자의 선택에 반영되는 시장 특성을 가졌어요. 코드베이스 인식, 다음 편집 예측, 속도 향상 등 핵심 기능을 차근차근 개선하면서 사용자가 늘었고, 초창기 바이럴 효과는 SNS(특히 트위터)에서 창업자가 직접 AI와 기술 트렌드·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꾸준히 공유하는 전략으로 기폭제가 됐어요. 성장 이후에는 무소음 성장으로 입소문만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창업 팀 조직: 소규모, 효율 그리고 채용
2023년까지 Cursor 팀은 10명 미만의 아주 소규모로 운영되었어요. 네 명의 창업자 모두 뛰어난 엔지니어였기에 적은 인원으로도 많은 진전을 이룰 수 있었죠. 채용엔 신중했고, 필요에 따라만 인원을 늘렸습니다.
AI와 코딩의 미래 전망
마이클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AI가 소프트웨어와 지식 산업을 크게 바꿀 것이라 전망합니다. 하지만 단번에 모든 것이 자동화될 순 없고, 오랜 시간에 걸쳐 분야별, 기능별로 점차 발전이 이뤄진다고 봐요. 실제 현업 엔지니어들의 동료로서 AI가 코딩 업무를 돕는 형태, 혹은 더 똑똑한 자동 컴파일러처럼 활용될 것이며, 인간의 논리와 검수 능력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해요.
엔지니어 지망생을 위한 조언
흥미 있는 프로젝트에 꾸준히 몰입하고, 함께 하고 싶은 실력 있고 존경할 수 있는 동료와 협력하는 태도가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학교에서는 형식적인 과정보다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를 실질적으로 키우는 경험에 집중하라고 제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