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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최신 AWS 운영 방법과 변화된 서비스 핵심 정리

요약

AWS를 쓰는 게 어느새 20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여전히 “처음 배우던 때의 상식”으로 지금도 운영하는 팀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 상식이 이미 낡아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죠.

이번 글은 “AWS에 대해 내가 아는 게 과연 아직도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예전엔 당연했던 규칙들이 2025년엔 어떻게 바뀌었는지, 주요 서비스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C2: 더 이상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스턴스’가 아니다

한때 EC2는 “언제든 없어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설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보안 그룹, IAM Role 수정 → 재기동 불필요

  • EBS 볼륨 실시간 조정 가능

  •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지원 → Degradation 알림 거의 사라짐

  • Spot 시장 안정화 → 더 이상 주식 트레이딩하듯 모니터링 필요 없음

EC2는 이제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S3: “Eventually Consistent”라는 말은 잊어도 된다

S3의 변화는 근본적입니다.

  • 즉시 읽기 일관성(Read-after-write)

  • 기본 암호화 + Block Public Access 기본값 적용

  • Glacier 복원: 빠르고 예측 가능

옛날엔 키 설계를 복잡하게 해야 했고, Glacier 복구는 느리고 비쌌습니다. 이제는 그런 복잡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값만 써도 안전하다”는 게 현재의 S3입니다.


네트워킹: 불필요한 번거로움의 종말

  • 공인 IPv4 → 이제 유료

  • VPC Peering 대신 Transit Gateway, Cloud WAN, VPC 공유

  • NLB가 Security Group 지원

  • CloudFront 배포: 45분 → 5분

과거에는 네트워킹 설계가 “함정투성이 퍼즐”이었다면, 이제는 관리형 네트워크에 가까워졌습니다.


Lambda & Storage: 제약에서 자유로워지다

  • Lambda는 5분 제한에서 15분, 컨테이너 이미지, 10GB RAM/스토리지까지 확장

  • VPC 내부 실행 지연 문제도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 EFS는 IOPS와 용량을 분리 조정할 수 있고,

  • EBS는 초기 성능 이슈만 관리하면 됩니다.

즉, 이제는 서버리스와 스토리지가 안정적으로 만나 더 유연한 설계가 가능합니다.


비용과 보안: 기본기를 다시 써야 한다

  • Reserved Instances → 사라지고 Savings Plans가 표준

  • 초 단위 과금으로 짧은 실행도 부담 없음

  • Cost Anomaly Detector (무료), Compute Optimizer는 믿을 만한 도구가 됨

  • IAM User는 레거시IAM Identity Center 중심 전환

  • 다중 MFA, 루트 자격 증명 불필요

비용 관리와 보안 모두 “구식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기본값을 받아들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교훈

AWS는 매년 새로운 서비스를 쏟아내지만, 진짜 변화는 기존 서비스의 기본값과 전제 조건이 조용히 바뀌는 데 있습니다.

2025년의 핵심은 이겁니다. 👉 “AWS에서 성공하는 팀은 새로운 기능을 빨리 도입하는 팀이 아니라, 낡은 전제를 빨리 버리는 팀이다.”


✍️ 이 글을 읽으며, 혹시 아직도 옛날 규칙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 보세요. 지금 당장은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보안·운영 안정성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어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