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CEO가 전하는 AI 시대, 신입 직원과 기술 성장의 진짜 가치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많은 기업이 “신입직원을 AI로 대체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Amazon Web Services(이하 AWS)의 CEO Matt Garman은 이런 시각에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그는 “AI로 신입을 교체하는 건 내가 들은 것 중 가장 멍청한 이야기”라고 밝혔는데요,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대일수록 오히려 사람이 더 필요하다는 그의 입장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AI가 조직에 미치는 진짜 영향, 앞으로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AI로 신입을 대체하는 전략, 왜 문제가 될까?
AWS CEO Matt Garman은 AI가 신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일부 경영진의 생각에 강하게 반대합니다. 그는 신입 직원들이 기업 내에서 가장 저렴한 인건비에 해당하며, 무엇보다 최신 기술에 익숙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젊은 직원들은 AI 도구와 자연스럽게 융합해 일을 처리하고, 계속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조직에는 꼭 필요한 자산이라는 것이죠.
미래를 위한 조직의 역량은 ‘사람’으로부터
만약 기업들이 AI만 믿고 신입 고용을 줄인다면, 10년 후에는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Garman은 “미래에는 아무도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나요?”라며 경고합니다. 즉,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문제 해결 능력은 워크플로와 소프트웨어를 실제로 만들어보고, 복잡한 문제를 분해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계속 육성할 때 지켜진다는 것입니다.
인재 채용과 교육,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필수 전략
AI가 코딩을 도와주는 시대에도 기업은 여전히 신입을 채용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Garman은 “대학을 갓 졸업한 아이들을 뽑아 최신 기법을 가르치고, 실제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창의적 문제 해결은 AI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사람의 경험과 사고가 뒷받침되어야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의미죠.
무조건적인 ‘AI 코드 양’ 집착, 실속은 없다
많은 조직에서 “우리 회사는 AI가 전체 코드의 몇 %를 썼다!”는 식의 자랑을 하지만, Garman은 이를 굉장히 유치한 척도라고 평가합니다. 그는 “코드 줄 수가 많은 대신, 오히려 더 나쁜 코드가 나올 수도 있다”고 비판합니다. 실제로 좋은 소프트웨어는 코딩 양이 아니라, 효율성과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되어야 하며, 이런 기준은 AI가 아닌 숙련된 개발자와 신입의 협업으로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AWS, 개발자 80% 이상이 이미 AI를 활용 중
흥미롭게도 Garman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WS 자체 개발자의 80% 이상이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 코드 작성 뿐만 아니라 문서화, 테스트 자동화, 복잡한 작업의 분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이미 실질적인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AI 활용 역시 인간의 창의력과 기술 기반이 있어야 효과가 배가됩니다.
급변하는 시대, 진짜 필요한 능력은 ‘스스로 배우는 힘’
Garman은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능력은 단순 기술 습득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앞으로는 최소한 30년간 한 가지 기술만 갖고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전합니다. 대신,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습관’이 미래를 결정짓는 인재의 조건입니다. 문제를 분석하고, 주체적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며, 배움을 멈추지 않는 자세가 성공의 핵심이라는 것이죠.
교육의 방향, ‘문제를 분해하고 생각하는 법’이 중심
AI 전성기에도 교육은 간단한 암기나 단일 기술이 아닌, 문제를 분석·분해하는 능력,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접근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점을 Garman은 강조합니다. 이러한 학습 과정을 통과한 인재들은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에서도, AI를 도구로 적극 활용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AI 도입, 비용과 부작용도 함께 생각하자
많은 기업들이 AI가 고비용을 절감해줄 거라 판단하지만, 실제론 비용이 점차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눈에 띕니다. AWS의 일부 AI 개발 도구는 도입 비용이 매우 높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AI 도입 시, 눈에 보이지 않는 부작용과 예산 문제 역시 꼼꼼하게 따져봐야 현명합니다.
AI와 인간의 협력 모델이 ‘최강팀’을 만든다
결론적으로 AWS처럼 AI를 활용하는 기업일수록, AI 도구와 인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경험 많은 선배 개발자와 최신 기술에 밝은 신입, 그리고 이를 돕는 AI가 함께 일할 때 조직 전체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인재, 어떻게 성장할까?
AI는 이제 일상이지만, 결국 일을 만들고 혁신하는 주체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배우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과 함께 AI를 내 편으로 삼는 습관! 앞으로는 이런 사람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AI 시대라 해서 신입 직원의 가치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과 AI의 협력’이야말로 기업과 개인의 미래를 결정짓는 힘입니다. 여러분이 기술과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AI와 함께 일하는 내일은 훨씬 더 흥미로울 것입니다.
출처 : AWS CEO says AI replacing junior staff is 'dumbest idea' • The Regi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