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엔지니어 인터뷰, 반드시 나오는 회로 문제 뽀개기
실제 인터뷰 현장에서 등장하는 검증 엔지니어 채용 문제를 파헤쳐봅니다! 회로를 직접 다루며, 면접관이 후보자의 답변에서 정말로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포인트까지 낱낱이 공개합니다. 회로의 구조, 입력 신호의 이해, 실전 응용 방법 그리고 면접관이 재차 묻는 심화 질문까지, 궁금했던 핵심 사항만 쏙쏙 뽑아 전달합니다.
회로 구성과 역할, 면접관이 보는 시선
면접 전형에서 자주 마주치는 주제가 바로 다중 입력의 단일 출력 회로입니다. 실제 인터뷰에서는 3개의 저항, 2개의 커패시터, 그리고 완벽하지 않은(비이상적인) 연산 증폭기(op amp)가 등장합니다. 직접 ‘AC 입력’, ‘DC 입력’이 뭔지 구분하게 하고, 빈 칸에 어떤 값을 넣을지 스스로 정하도록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면접관은 답의 정확성과 더불어 ‘지원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문제를 접근하는지’ 궁금해합니다.
AC 입력과 DC 입력, 커패시터가 결정한다
이 회로에서 각 입력 신호가 어디에 연결되는지 스스로 유추해야 합니다. 커패시터 C1에 연결된 입력(VIN1)은 AC 신호를 위한 것으로, DC 전압 소스라면 출력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두 번째 입력(VN2)은 DC 신호가 직접적으로 입력됩니다. 저항 R3와 커패시터 C2의 조합은 ‘로우패스 필터’로 동작해서, 고주파 성분은 필터링되고 저주파 성분만 남게 만듭니다.
이 회로의 진짜 사용처, 테스트 현장에서 활약하다
이런 구조의 회로는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까요? 대표적으로 ‘PSRR(Power Supply Rejection Ratio) 테스트’에 사용됩니다. 여기서 DC 입력은 전원 공급을 위한 용도이고, AC 입력은 노이즈(잡음)를 만들어주는 역할입니다. 주파수와 전원 수준을 바꿔가며, 회로가 실제 환경에서 얼마나 잘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연산 증폭기는 충분한 출력을 낼 수 있어서, 장치를 안정적으로 드라이브합니다.
주파수 응답의 차이, 이상적인 회로와 현실의 한계
다음 미션은, 입력별로 전달함수(transfer function) 그래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파악하는 겁니다. DC 입력에 대한 전달함수는 ‘로우패스 필터’ 역할이 강하게 드러나서, 고주파 신호일수록 출력 크기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AC 입력에 대한 그래프를 해석할 때 놓치기 쉬운 포인트! 연산 증폭기는 이론처럼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주파에서는 ‘이득 대역폭(gain bandwidth product)’ 한계 때문에 출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죠. 이 부분은 실무 성능 한계와도 직결되니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직접 전달함수를 구하라, 면접관이 보는 사고력
이제부터는 좀 더 깊이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먼저, 연산 증폭기가 ‘이상적’이라고 가정하고 AC 입력의 전달함수를 유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커패시터의 성질, 즉 DC에서는 무한 임피던스로 ‘오픈 회로’처럼, 고주파에서는 낮은 임피던스로 ‘쇼트’처럼 행동한다는 것을 활용해봅니다. 실제 계산에서는, 회로가 인버팅 증폭기(inverting amplifier) 형태를 띠기 때문에, 낮은 주파수에서는 출력이 0에 가까워지고, 높은 주파수에서는 ‘R2/R1’ 게인이 살아납니다.
DC 입력의 전달함수, 직관과 계산의 균형
마지막으로, DC 입력 전달함수를 찾아보는 문제가 주어집니다. 사실 이 부분은 계산만큼이나 ‘문제 접근 방식’이 존중받습니다. s=0(DC에서는 쉽게 이해) 상태에서는 출력이 단순히 입력값과 같고, 주파수가 무한대에 가까워질수록 출력은 0이 됩니다. 이런 직관적 체크 과정을 통해 수식이 논리적으로 맞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력별 전달함수의 결합, 실전 공식 공개
두 개의 입력(AC와 DC)의 전달함수를 ‘슈퍼포지션’으로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실전 공식이 완성됩니다. 실제 면접에서, 후보자가 여기까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V출력 = DC입력(VN2) - AC입력(VN1) × (R2/R1)
이 간단한 공식에 회로 동작의 핵심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검증 엔지니어 면접에서 이런 회로 문제가 등장하면 겁내지 마세요. 주어진 정보를 논리적으로 해석하고, 자신만의 풀이 과정을 차분히 보여주는 것이 평점의 핵심입니다. 실전에서는 이론뿐 아니라 회로의 실제 동작을 눈으로 확인하는 태도가 큰 가산점을 얻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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