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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 XL: WWE 시대 교체와 역사적 명승부

레슬매니아 XL: WWE 시대 교체와 역사적 명승부

도입: 새로운 시대의 개막, WrestleMania XL

2024년 4월 6일과 7일, WWE는 미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40회째 레슬매니아(WrestleMania XL)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Raw, SmackDown 양대 브랜치의 슈퍼스타들이 참여하는 이틀간의 축제로, WWE와 UFC의 모회사인 TKO 그룹 홀딩스(TKO Group Holdings)로 소유주가 바뀐 뒤 최초로 열린 레슬매니아이기도 하다. 또한 WWE 네트워크(WWE Network) 독립 서비스로서는 다수 국가에서 마지막으로 생중계된 레슬매니아였다. 총 관중수는 12만이 넘었으며, 비평적으로도 큰 호평을 받으며 프로레슬링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개: 흥행의 흐름과 주요 사건

변곡점, 기업 재편과 방송 변화

WrestleMania XL은 엔데버(Endeavor) 산하로 리더십이 교체된 이래 첫 번째 대회로, 매년 3월~4월 기획되는 WWE의 간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이벤트이다. 행사 직후 WWE 네트워크의 단독 서비스는 대부분 종료되어, 2025년부터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WWE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임이 밝혀졌다. 이번 대회는 각지의 방송 플랫폼(피콕, 디즈니+ 핫스타 등)에서 동시 중계되었으며, 뉴질랜드에서는 넷플릭스 기술 테스팅이 이뤄지기도 했다.

화려한 축제, 부대 행사와 셀러브리티의 향연

대회 전후로 팬을 위한 WWE 월드, 명예의 전당 헌액식, 스페셜 에디션 TV쇼, 그리고 NXT 자체 행사 등 다양한 연계 이벤트가 개최되며 총 참가 인원은 20만 명을 넘었다. 코코 존스, 릴 웨인, Meek Mill, 무대에 등장한 져슨 켈시·레인 존슨 등 각종 셀러브리티가 이벤트를 빛냈으며, 필라델피아 지역 정체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기획이 이루어졌다.

시나리오와 메인 이벤트: 스토리텔링의 정점

총 14경기가 이틀 동안 진행되었고, 각 경기는 WWE 스토리팀에 의해 각본(스크립트)으로 전개되었다. 메인 스토리에는 코디 로즈(Cody Rhodes)가 WWE 챔피언십을 향한 "본인의 이야기 완성"을 목표로 삼으며, 로만 레인즈(Roman Reigns), 더 록(The Rock), 그리고 세스 롤린스(Seth Rollins)와 얽힌 가족·권력 투쟁이 극대화됐다. 팬들의 적극적인 반응과 해시태그 캠페인에 힘입어, 스토리의 방향이 급변하는 등 WWE의 유연한 제작 방식도 드러났다.

Night 1의 하이라이트로 더 블러드라인(The Bloodline: 더 록 & 로만 레인즈)이 코디 로즈와 세스 롤린스를 태그 팀 매치에서 제압하여, Night 2 챔피언십이 블러드라인 룰(Bloodline Rules, 무규칙 경기)로 치뤄지게 된다. 그 외에도 사미 제인(Sami Zayn)이 군터(Gunther)의 666일 타이틀 독점에 종지부를 찍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Night 2에서는 코디 로즈가 다수의 간섭과 블러드라인 룰의 혼전 속에서 로만 레인즈를 꺾고 WWE 유니버설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 경기에는 존 시나, 더 언더테이커(The Undertaker), 세스 롤린스, 제이 우소(Jey Uso) 등 각계 WWE 스타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기존 WWE 세계의 내러티브가 한데 융합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정리: 평가와 이후의 흐름

반응과 평론

WrestleMania XL은 각 야의 연기력, 서사 구조, 엔터테인먼트적 완성도 면에서 '비평가 극찬(critical acclaim)'을 받았으며, 특히 Night 2 메인 이벤트는 "WWE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순간"으로까지 불릴 만큼 장대한 클라이맥스로 평가받았다. 파이널 매치의 스토리텔링과 결말은 여러 평론 매체로부터 최상위 점수를 기록하며, WWE가 프로레슬링의 내러티브와 멀티 캐릭터 운용에 있어 한 차원 높은 경지를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영향 및 후속 전개

레슬매니아 직후 코디 로즈는 챔피언으로 새로운 라이벌과 대립을 시작하며, 각 타이틀 보유자들도 새로운 스토리라인의 중심에 섰다. 댐이언 프리스트(Damian Priest)의 머니 인 더 뱅크(Money in the Bank) 성공적인 캐싱인과 Gunther의 킹 오브 더 링(king of the ring) 우승 등, 여러 인물이 WWE 내 위상을 역동적으로 변화시켰다. 이외에도 Raw와 SmackDown 양대 브랜드의 태그 팀 타이틀 명칭이 세계 타이틀로 개편되며, WWE 세계관 재편이 가속화됐다.

여성 디비전에서는 리브 모건(Liv Morgan), 리아 리플리(Rhea Ripley), 베키 린치(Becky Lynch) 등 모두 주요 스토리라인에서 중심축 역할을 하며, 새로운 챔피언십과 라이벌전이 연이어 전개됐다. 블러드라인 스테이블 내부의 해체와 재구성, 베일리(Bayley)의 챔피언 등극과 각종 대립 구도 역시 브랜드의 미래를 이끄는 중요한 이야기로 남았다.

결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진화

WrestleMania XL은 기업 구조의 변화, 글로벌 미디어 계약, 그리고 멀티 캐릭터가 교차하는 장대한 스토리로 WWE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기존의 '슈퍼볼'과 견줄 만한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스토리텔링 서사의 진화를 실험하며 미래 지향적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본보기를 제시했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WrestleMania_X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