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R&B의 전설, 어셔의 음악과 영향력
현대 R&B의 전설, 어셔의 음악과 영향력
소개 : 현대 R&B의 상징, 어셔
현대 R&B와 팝 음악의 지형을 결정적으로 바꾼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어셔(Usher Raymond IV)는 1978년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출생했다. 가수, 작곡가, 댄서, 배우, 사업가로 활약하며 ‘King of R&B’라 불릴 만큼 장르 자체의 흐름을 이끌었다. 어셔는 사운드와 스타일의 혁신, 무대장악력, 그리고 글로벌 대중성으로 대중음악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성장 과정과 음악적 시작
유년시절 대부분을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보낸 그는 일찍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다. 어머니의 지도 아래 9살 때 교회 청소년 합창단에 들어가면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더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가족이 애틀랜타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마쳤다. 10살 때 지역 보컬 그룹 ‘NuBeginning’에 합류하며 첫 레코딩 경험을 쌓았고, 13살에는 지역 탤런트쇼를 통해 LaFace Records의 주목을 받는다. 이듬해에는 보이즈 투 멘의 곡을 오디션 곡으로 부르며 라페이스와 계약, 본격적인 음악 커리어에 뛰어들었다.
데뷔와 도약: 1990년대
1994년 15세의 나이로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했으나, 성적 주제의 가사와 어린 나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우려로 대중의 반발에 부딪혔다. 하지만 이후 경험과 무대 활동을 쌓으며 성장했다. ‘My Way’(1997) 앨범에서 ‘You Make Me Wanna...’와 ‘Nice & Slow’ 등이 연이어 히트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얻는다. 져메인 듀프리(Jermaine Dupri) 등과의 협업이 두드러진 이 시기는 어셔를 R&B 대표 청춘 스타에서 차세대 슈퍼스타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었다.
2000년대 초반: 슈퍼스타의 탄생
세 번째 앨범 ‘8701’(2001)은 ‘U Remind Me’, ‘U Got It Bad’ 등 빅히트를 연이어 터뜨리며 800만 장 이상을 판매했다. 이어지는 네 번째 앨범 ‘Confessions’(2004)는 그를 동시대 최고의 음악가로 올려세웠다. 이 작품은 ‘Yeah!’, ‘Burn’, ‘My Boo’ 등 4곡의 넘버원 싱글을 내놓으며 판매량 2천만 장을 돌파했고, RIAA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빌보드는 어셔를 2000년대 2위, ‘Confessions’를 그 시대 최고의 솔로 앨범으로 선정했다.
음악적 확장과 도전
메이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무대 공연, 브로드웨이 진출(‘Chicago’의 빌리 플린 역)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였다. 2008년 ‘Here I Stand’ 발매 후 ‘Love in This Club’으로 8번째 빌보드 1위를 달성했다. 자신의 레이블 ‘RBMG’를 설립,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성장에 핵심 역할을 했다. 2010년대 ‘Raymond v. Raymond’와 ‘Versus’ 등으로 빌보드 핫100 3개 연대 연속 1위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최근 활동과 영향력
2010년대 중후반부터 ‘Hard II Love’, ‘A’(Zaytoven과 협업), ‘Coming Home’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사운드를 확장했다. 2024년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통해 1억2천만 명 시청자에게 현장감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어셔는 총 1억 장 이상 음반 판매로 역대 최다판매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남았다. 그래미어워드 8회,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소울트레인어워즈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으며,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 블랙뮤직 & 엔터테인먼트 명예의 전당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예술성: 음악 스타일, 보컬, 무대
어셔의 음악은 현대 R&B(Rhythm and Blues), 팝(pop), 일렉트로닉 사운드까지 유연하게 넘나든다. 크렁크(crunk) 열풍 시기에는 릴 존(Lil Jon) 등과 협업하며 장르 교차를 이끌었고, 내러티브는 라이프스타일, 사랑, 인간 관계 등 자전적 요소가 주요 모티브였다. ‘My Way’는 소울(soul), ‘8701’은 올드스쿨 힙합과 80년대 록 요소, ‘Confessions’는 팝-소울 쇼케이스로 평가받으며, 이후 앨범들은 프로그레시브 R&B, 신스팝(synth-pop), 하이브리드 팝(hybrid pop) 등 다양한 융합적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보컬은 3옥타브를 넘는 레지에로 테너(leggiero tenor)로, 섬세한 벨벳톤과 기민한 팔세토(falsetto), 소울풀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라이브 무대에선 고난도 댄스와 라이브가 동시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제임스 브라운, 마이클 잭슨, 프린스 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역동적인 쇼맨십을 보여준다.
공공 이미지, 유산, 사회적 영향
초기부터 세련되고 강렬한 무대매너와 패션 감각, ‘섹스 심볼(sex symbol)’로도 각인되어 왔다. 패션, 음악, 무대 연출 등 다방면에서 트렌드를 이끌었고, VH1, 피플, 롤링스톤 등에서 최고의 남성 R&B 퍼포머, 패셔니스타로 평가받았다.
한편, 어셔가 현대 R&B의 대중화와 팝 시장 내 장르 융합의 흐름을 만든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Confessions’는 2000년대 팝의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평가받으며, 댄스팝(dance-pop)과 어반(urban) 사운드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주도했다. 여러 아티스트—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Drake), 브루노 마스(Bruno Mars),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가 어셔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사업, 사회공헌, 활동
어셔는 가수 외에도 레이블(RBMG, Mega) 설립, 신예 육성, 향수 사업, 벤처 투자 및 스포츠팀(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유, 각종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등 사업가로도 활약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New Look’ 등 비영리재단을 설립해 청소년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 기부, 재난구호, 장학금 프로그램에 몰두했다. 오바마 대선 캠페인을 비롯한 사회·정치적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내왔다.
사생활
공인으로서의 이면에는 복잡한 개인사가 펼쳐진다. TLC의 칠리, 디자이너 타메카 포스터, 매니저 그레이스 미구엘 등을 거쳐 세 번 결혼했고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자녀 양육권 분쟁, 가족의 비극적 사고 등 사적 사건들이 때때로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앨범 및 주요 필모그래피
주요 솔로 앨범으로는 ‘Usher’(1994), ‘My Way’(1997), ‘8701’(2001), ‘Confessions’(2004), ‘Here I Stand’(2008), ‘Raymond v. Raymond’(2010), ‘Looking 4 Myself’(2012), ‘Hard II Love’(2016), ‘Coming Home’(2024)가 있고, 협업 앨범 ‘A’(2018)가 있다. 영화 및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The Faculty’, ‘She’s All That’, ‘Light It Up’, ‘Hands of Stone’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에서도 활약했다.
정리 : 동시대 대중음악의 표상
어셔는 현대 R&B의 상징이자 팝과 어반 사운드의 거대한 전환점으로 기록된다. 음악적 실험, 무대 퍼포먼스, 사회적 영향력, 비즈니스 리더십까지, 그는 한 세대를 대표하는 엔터테이너로 남았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