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트위터)의 역사와 변화: 성장, 리브랜딩, 기능 발전
X(트위터)의 역사와 변화: 성장, 리브랜딩, 기능 발전
도입: X(구 트위터)의 현재와 과거
2023년 이후 공식적으로 ‘X’로 명칭이 바뀐 이 플랫폼은 세계 최대 마이크로블로깅(microblogging) 및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중 하나다. 사용자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을 단문 형식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트윗'(tweet, 공식적으로는 '포스트'(post))이라 불린다. 2023년 엘론 머스크(Elon Musk)에 의해 약 440억 달러에 인수된 후, 플랫폼은 X Corp.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다양한 변화와 논쟁을 겪었다.
형성 및 성장 과정
2006년 잭 도시(Jack Dorsey), 노아 글래스(Noah Glass), 비즈 스톤(Biz Stone),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 등이 SMS를 활용한 소규모 커뮤니케이션의 아이디어로 서비스를 기획했다. 7월 공식 출범 후 SXSW Interactive 2007을 계기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2년에는 일일 3억 4천만 건의 게시물에 도달했다. 기존 140자 제한에서 2017년 280자로 확대했고, 2023년에는 구독 계정에 한해 글자 제한을 해제했다.
초창기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 사무소를 두고 운영되었고, 2009년에 ‘Breakout of the Year’ 웹비 어워드(Webby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기업 변화와 경영진
트위터는 Odeo, Obvious Corp., Twitter, Inc. 등으로의 조직 변화를 거쳐왔으며, 2023년 X Corp. 체제로 전환됐다. 2022년 머스크의 인수 이후 논란도 지속되었는데, 플랫폼 내 허위정보와 혐오 발언의 확산에 따른 비판이 그 예다. 2023년 6월 CEO로 린다 야카리노(Linda Yaccarino)를 임명하며, 머스크는 최고기술책임자 겸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최근 xAI,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에 인수되면서, X와 xAI의 자산 규모는 각각 450억, 80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서비스 및 기능 발전
X는 텍스트 포스트를 비롯해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실시간 스트리밍, Spaces(소셜 오디오), 커뮤니티(Community), 직업 검색, 인공지능 챗봇(Grok) 등 다양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DM(Direct Message)와 북마크, 리스트, 해시태그, 멘션, 커뮤니티노트(Community Notes) 등 상호작용을 위한 요소들이 꾸준히 추가됐다. 2023년 글자 수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구독 서비스(블루 → 프리미엄) 및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 상점 모듈, X 머니 계좌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여전히 계정의 공개·비공개 설정, 차단·뮤트·팔로우·언팔로우 같은 기본적인 프라이버시 및 맞춤형 상호작용도 지원한다. 실시간 트렌드(trend) 집계, 음악·스포츠·정치·사회 등 분야별 순간(Moment) 큐레이션 기능도 주요한 역할을 한다.
알고리즘과 데이터, 기술
2016년 이후 도입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추천 알고리즘은 사용자 타임라인에 맞춤형 콘텐츠 노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23년에는 타임라인 알고리즘이 오픈소스로 공개되었고, 이는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였다. 전체 트윗 중 10% 미만의 이용자가 전체 글의 8할 이상을 생산하는 현상이 지속된다. 한편, 전체 계정의 15%가량이 봇(bot)으로 추정되는 등 자동 계정 문제도 여전하다.
기술적으로는 루비 온 레일스(Ruby on Rails)에서 시작, 스칼라(Scala), 자바(Java), 파이썬(Python) 등 다양한 언어·프레임워크로 전환되며 확장성과 신뢰도를 개선했다. 내부 URL 단축 서비스 t.co, 실시간 스트리밍 전용 API,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여 등도 특색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리브랜딩
출발부터 2023년까지 트위터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새(Bird)’ 로고는 글로벌 브랜드를 상징했다. 그러나 X라는 명칭 도입과 함께 새 심볼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머스크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앱(everything app)’ 비전 아래 최근 X(𝕏) 로고로 완전히 대체됐다. 이는 일각에서 브랜드 가치 손실과 유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수익 구조 및 광고 정책
광고는 X의 주요 수입원이지만, 2010년 이후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기업 대상 광고상품,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 등이 수익 다각화에 일조했다. 정치 광고와 허위정보, 외국 영향력 행사와 관련해 광고 제한 및 금지 정책을 시행해왔으나, 정책 변화도 빈번하다.
사용자 집단과 이용 방식
초기에는 중장년층이 주 이용자였지만, 점차 젊은 세대의 비중이 늘었다. 최근 가입자 수 6억 명(머스크 주장 기준)에 도달했으며, 미국·일본·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히 활용된다. 트윗 내용 중 상당수는 ‘관심사 잡담(사회적 그루밍)’, 정보 전달, 자기홍보, 뉴스, 스팸 등으로 분류된다. 적극적 이용자는 소수이며, 대부분의 유저가 비활동적이다.
사회적 영향 및 논란
X는 소셜 운동, 시위 조직, 정치적 메시지 확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파급력을 보였다. 전 세계 시민운동, 선거, 긴급재난, 교육, 언론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즉각적인 정보 공유 채널로 기능한다. 또한 콘텐츠 유통의 속도로 인해 여론 형성과 왜곡, 허위정보·혐오 발언 등 부작용이 늘 지적되고 있다.
정책 변화, 인공지능, 챗봇(Grok), 허위정보 대응, 커뮤니티 기반 검증 시스템(Community Notes, 구 Birdwatch), 국가별 검열 및 차단, 정부·기업 영향력 확대 등과 같은 주요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프라이버시, 보안, 저널리즘
개인정보 수집과 타사 제공, 맞춤형 광고, 국가기관과의 협업 등 프라이버시 논쟁이 계속된다. 여러 차례 보안 침해 사건과 관련한 대응 및 투명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2단계 인증 등 보안기능과 악용 계정 정지, 혐오·음란물·불법콘텐츠 차단, 사법절차 등 복합적 대응 체계를 갖췄다.
X는 실시간 뉴스 속보, 여론 형성, 저널리즘의 변화 등 디지털 언론 환경 변화의 중심에 있다. 언론인, 정치인, 해외 정상, 문화예술계의 적극적 활용 등으로 미디어와 사회 담론 형성 양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정리: 전환기의 X, 그 현재와 미래
X(구 트위터)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상징적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기능 확장과 사회적 영향력, 논란, 비판, 혁신이라는 다면적 역사를 만들고 있다. 거듭되는 리브랜딩, 경영진 변화, 기술 혁신과 규제 대응 속에서, X는 여전히 거대한 실험의 장으로서 글로벌 소통의 새로운 길을 모색 중이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