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의 마지막 정치 전 출연작 ‘GOAT’: 타밀 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화
비제이의 마지막 정치 전 출연작 ‘GOAT’: 타밀 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화
도입: 새로운 도전, 두 얼굴의 영웅
2024년 9월, 인도 타밀 영화계에 의미심장한 작품이 등장했다. ‘The Greatest of All Time’(약칭 GOAT)은 베테랑 배우 비제이(Vijay)의 68번째 주연작이자, 그의 정치 진출 전 마지막 도전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영화는 베네캇 프라부(Venkat Prabhu) 감독이 연출하고 AGS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으며, 액션 스릴러(action thriller)의 새로운 경지를 모색했다. 비제이는 한 작품에서 두 명의 인물, 즉 과거의 리더 간디와 그의 운명적 적수를 오가며, 타밀 영화 산업에서 가장 큰 제작비 기록을 세웠다.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관심과 열띤 반응 속에, 이 작품은 2024년 타밀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개: 이야기, 제작, 흥행, 그리고 반향
서사적 전개와 구조
이야기는 2008년 케냐에서 테러리스트 오마르로부터 우라늄을 회수하는 특수대(Special Anti-Terrorism Squad, SATS)에서 출발한다. 팀을 이끄는 간디(M. S. Gandhi)는 은밀하게 가족의 곁을 지키지만, 임무 중 비극적인 사건을 겪으며 그의 아들 지반(Jeevan)이 사라진다. 이후 간디와 아내 아누라다(Anuradha)는 별거 상태에 놓이게 되고, 잃어버린 아들을 향한 아픔 속에 새로운 갈등이 이어진다.
2024년, 간디는 공항 출입국 심사관으로 조용한 삶을 살지만, 다시 SATS 시절 동료들과 재회한다. 모스크바에서의 임무 중 자신과 똑같이 생긴 젊은 남자와 마주치고, 그는 실종된 아들 지반임이 밝혀진다. 과거의 동료들과 적, 그리고 가족 사이에서 복수와 오해, 조직 내 배신 등 다양한 인간 관계가 얽히면서 이야기는 다양한 반전을 거듭한다.
스토리의 핵심은 테러 경계조의 전직 리더였던 간디가 세월이 흘러 다시 위기에 맞서고, 사라졌던 아들과의 극적 재회를 통해 내면의 상처와 사회적 책임, 그리고 용서와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여정으로 요약된다. 영화는 행동(action), 정체성(identity), 가족(family), 복수(revenge)라는 고전적 테마 위에, 복제 인간(clone), 디지털 변조(de-aging), 인공지능(AI) 등 현대적 소재를 접목시켰다.
대규모 제작과 기술적 시도
제작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첸나이, 방콕, 하이데라바드, 스리랑카,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졌다. 400크로어 루피에 달하는 제작비와 함께, 고비용의 시각효과(VFX) 및 디지털 변환(특히 비제이의 젊은 버전 구현을 위한 de-aging)이 주요 화제를 모았다. 영화를 위해 사용된 첨단 기술력과 글로벌 로케이션, 거창한 스케일의 액션 시퀀스, 그리고 3천 명 이상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형 경기장 장면 등이 스크린에 구현됐다.
음악(Yuvan Shankar Raja), 촬영(Siddhartha Nuni), 편집(Venkat Raajen) 등 각 분야의 선두 인력들이 참여하며,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역시 흥행에 기여했다.
흥행과 시장 반응
GOAT는 개봉과 동시에 타밀 영화 사상 최대 스크린 수와 전례 없는 글로벌 개봉 규모를 기록했다. 상영 전 예약(pre-booking) 단계에서 이미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개봉 첫날만 전 세계 박스오피스 기준 약 100억 루피를 돌파했다. 최종적으로는 약 440–456크로어 루피의 흥행 수익을 기록, 해당 연도 인도 전체에서 네 번째, 타밀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흥행의 주역은 단연 주연 배우 비제이였다. 그의 두 역할에 대한 연기, 마지막 장면의 다이내믹한 드라마와 액션 시퀀스, 그리고 깊은 팬덤을 고려한 다양한 오마주가 관객들의 열광을 이끌었다. 그러나 캐릭터 서사 및 극본 면에서는 아쉬움이 지적됐다. 평론가들은 "비제이 팬을 위한 축제의 장"이라 평하였으나, 일부는 극본의 짜임새와 인물 심리 묘사의 부족을 과제로 지적했다.
논란과 사회적 파장
영화의 제목을 둘러싼 표절 논의, 뮤직비디오의 청소년 유해성 논쟁, 일부 극장에서의 티켓 가격 인상 문제 등 다양한 논란 역시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그럼에도 SNS 및 관객의 직접 소통, 스타 배우의 정치 행보와 맞물린 사회적 관심으로 이슈는 곧 매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술적 시도 중 인공지능(AI)으로 고인의 모습을 복원한 장면이 포함됐고, 과거 유명 배우들(비자이칸트 등)과 실제 IPL 경기 영상의 참조 등이 팬덤의 ‘추억 소환’ 효과를 배가시켰다.
정리: 타밀 영화의 ‘지금’을 상징하다
‘The Greatest of All Time’은 스타 파워와 첨단 기술, 그리고 미디어 시대 대중 심리를 결합한 대작의 면모를 보여줬다. 흥행 지표와 사회적 반응, 그리고 다양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2024년 타밀 영화의 현주소와 비전, 그리고 주연 배우 비제이가 가진 팬덤 중심의 영향력을 선명히 드러냈다.
전통적인 가족, 복수, 희생 서사와 현대적인 클론(복제인간), 디지털 변신, 글로벌 협업 등 동시대적 요소가 한데 어우러지며, 타밀 영화가 어디까지 확장 가능한가를 실험했다. 비제이의 정치 행보와 맞물려 방송가와 팬덤은 속편 제작 가능성을 두고 논쟁을 이어가지만, ‘GOAT’는 이미 대중문화와 산업의 중대한 변곡점으로 남았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