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 2: 사카타의 공포와 인도 코미디 호러 프랜차이즈의 성공
스트리 2: 사카타의 공포와 인도 코미디 호러 프랜차이즈의 성공
영화 소개와 배경
2024년 8월 15일, 인도 독립기념일에 맞춰 개봉한 'Stree 2: Sarkate Ka Aatank'는 힌디어로 제작된 코미디 호러 영화다. 감독은 아마르 카우식(Amar Kaushik), 각본은 니렌 바트(Niren Bhatt)가 맡았으며, 매독 필름스(Maddock Films)와 지오 스튜디오(Jio Studios)가 공동 제작했다. 이 작품은 매독 호러 코미디 유니버스(Maddock Horror Comedy Universe)의 네 번째 영화이자, 2018년 작품 'Stree'의 직접적인 속편이다.
이야기의 전개
전작의 사건 이후, Stree가 모습을 감춘 지 몇 년이 흐른다. 한편, 작은 마을 찬데리(Chanderi)에서는 새롭게 '사카타(Sarkata)'라는 머리가 없는 존재가 여성들을 밤마다 납치하는 기묘한 사건이 발생한다. 실종된 여성들이 도시로 떠났다는 소문만 무성하지만, 주인공 비키(Vicky)와 그의 친구 루드라(Rudra), 자나(Jana), 비뚜(Bittu)는 점차 이 현상이 단순한 실종이 아님을 깨닫는다.
사카타는 생전의 폭력적이고 여성혐오적인 촌장 찬드라반(Chandrabhan)의 원한 어린 악령이다. Stree가 떠난 뒤, 사카타가 '진보적인 여성'들을 특별히 표적으로 삼으며 마을에 공포가 확산된다. 실체를 확인한 주인공 일행은 Stree의 도움 없이는 사카타를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자나의 사촌 바스카르(Bhaskar)가 함께 힘을 보탠다.
사카타에 맞서기 위한 마지막 시도에서, 비키는 'She'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여성의 조언에 따라 마법의 단검을 휘두르고, Stree와 'She'의 합심으로 사카타를 소멸시킨다. 납치된 여성들은 해방되고, 마을은 다시 평화를 되찾으며, 비키 일행은 영웅이 된다.
주요 등장 인물과 캐스팅
주요 인물로는 라지쿠마르 라오(Rajkummar Rao)와 슈라다 카푸르(Shraddha Kapoor)가 각각 비키, 그리고 Stree의 딸로 출연한다. 팡카즈 트리파티(Pankaj Tripathi)는 루드라, 아비섹 바네르지(Abhishek Banerjee)는 자나, 아파르샥티 쿠라나(Aparshakti Khurana)는 비뚜 역을 맡았다. 타만나 바티아(Tamannaah Bhatia), 바룬 다완(Varun Dhawan), 악샤이 쿠마르(Akshay Kumar)는 특별 출연진으로 등장한다.
제작과정
속편 제작 계획은 2018년 오리지널의 흥행 직후 구상되었으나 제작진 변화와 시나리오 작업 등으로 오랜 조율을 거쳤다. 원작 각본가와 프로듀서가 일부 하차하고, 니렌 바트가 각본을 이어받았다. 2023년 7월 촬영을 시작해 주요 로케이션은 찬데리와 비하르(Bihar), 그리고 보팔(Bhopal)의 고성 등지에서 이루어졌다. 음악은 사친-지가르(Sachin-Jigar)가, 배경음악은 저스틴 바게스(Justin Varghese)가 맡았다.
개봉 및 흥행 성과
'Stree 2'는 개봉 전부터 높은 기대 속에 약 3,000회의 유료 시사회로 화제를 모았다. 독립기념일 개봉 당일 6,480만 루피(Rupee)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도 개봉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을 남겼다. 인도 박스오피스와 해외 시장 모두에서 성공을 거둬 2024년 기준 힌디어 영화 중 최고 수익을 기록했고, 인도 영화 전체에서도 상위권에 들었다.
비평과 반응
영화는 공포와 코미디, 사회적 메시지를 적절히 결합했다는 평이 많았다. 연기, 특히 라지쿠마르 라오와 아비섹 바네르지의 연기가 호평받았으며, 기발한 대사와 사회 비판적 요소가 돋보였다. 다만, 일부 비평가들은 새로운 이야기 전개에서 신선함이 다소 부족하고, 시각효과 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Rotten Tomatoes에서는 62%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결론적으로, 'Stree 2'는 성공적인 프랜차이즈의 입지를 굳힌 작품으로, 인도 코미디 호러 장르의 흐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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