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리처드 개드: 스코틀랜드 코미디 거장의 성장과 ‘베이비 레인디어’ 신드롬

리처드 개드: 스코틀랜드 코미디 거장의 성장과 ‘베이비 레인디어’ 신드롬

리처드 개드: 현대 코미디와 드라마의 거장

초기 성장과 학업

리처드 개드(Richard Gadd)는 1989년 5월 11일 스코틀랜드 파이프(Fife) 지역의 작은 마을 웜잇(Wormit)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자신을 “스코틀랜드의 외진 지역 출신의 중산층 남성”이라고 언급해왔으며, 과학자이자 던디(Dundee) 대학교 교수인 제프리 마이클 개드(Geoffrey Michael Gadd)의 아들이다. 그는 세인트 앤드루스(St Andrews) 인근 마드라스 칼리지(Madras College)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연극 <맥베스(Macbeth)> 주연을 맡으며 신체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글래스고(Glasgow) 대학교에서 영문학(English literature)과 연극학(theatre studies)을 전공해 2011년 졸업했다.

코미디 커리어의 성장

개드는 대학 시절인 2008년부터 스탠드업 코미디와 뮤지컬 코미디 공연을 시작했다. 2009년 촐틀(Chortle) 새로운 코미디언 대회에 참가했고, 2010년에는 에든버러 프린지(Edinburgh Fringe)에서 첫 단독 쇼를 무대에 올렸다. 이후 런던 소호 시어터(Soho Theatre) 무대에서도 공연했다. 그의 초기 공연들은 실패한 인간 관계, 블랙아웃, 폭력적 치료사, 형제 살해 등 어두운 자전적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2015년 <Waiting for Gaddot>으로 보다 대중적인 무대에 안착하면서 관심을 끌었고, 애뮤즈드 무스 코미디상(Amused Moose Comedy Award)과 스코틀랜드 코미디상(Scottish Comedy Award) 등을 수상했다.

2016년 프린지에서 선보인 <Monkey See Monkey Do>는 에든버러 코미디상(Edinburgh Comedy Award) 수상과 함께 다양한 혁신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이후 소호 시어터, 영국 및 유럽 투어, 멜버른 인터내셔널 코미디 페스티벌(Melbourne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등에서 공연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베이비 레인디어: 현실과 허구의 경계

런던 캠든타운(Camden Town)에서 바텐더로 일하던 중 그는 '마사(Martha)'라는 인물을 만났고, 이 경험이 2019년 에든버러 프린지에서 <베이비 레인디어(Baby Reindeer)>라는 다크 코미디로 탄생했다. 해당 공연은 스토킹(stalking)과 성폭력(sexual assault) 등 개인적 트라우마를 유머와 진실성으로 녹여내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다수의 연극상과 로렌스 올리비에상(Laurence Olivier Award)까지 수상하며 개드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넷플릭스(Netflix)는 이 연극을 바탕으로 7부작 드라마를 공개했으며, 개드는 스스로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28kg를 감량하는 등 극도의 몰입을 보였다. 이 드라마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 구독자 증가에도 기여했고, 개드는 이 작품으로 3개의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까지 수상했다.

한편 실제 인물로 지목된 피오나 하비(Fiona Harvey)는 스토킹과 성폭력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넷플릭스와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 개드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과 작품의 진실성을 굳건히 옹호하고 있다.

연기 및 스크린라이팅 활동

코미디 무대 외에도 개드는 각각의 텔레비전 시리즈, 단막극, 단편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작품에도 출연했다. 2014년 BBC 스코틀랜드의 <Scot Squad>에서 연기를 시작했고, 이후 <Tripped>, <Against the Law>, <Clique>, <One Normal Night>, <Code 404> 등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다.

각본가로서는 넷플릭스의 <Sex Education>과 <Ultimate Worrier>, <The Last Leg> 등에서 에피소드 집필에 참여했다. 2022년 디즈니 플러스(Disney Plus) 시리즈 <Wedding Season>에 출연했고, BBC 라디오(Radio)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2025년에는 글래스고에서 촬영이 시작된 BBC 드라마 <Half Man> 집필 및 출연까지 진행하게 됐다.

개인사와 관심사

개드는 자신을 양성애자(bisexual)로 밝히고 있으며, 오랫동안 알코올 및 약물 의존을 극복해왔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언급해왔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고 관리하는 삶을 살고 있다. 축구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 던디 유나이티드(Dundee United)와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의 열렬한 팬이다. 장기간 런던에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맺음말

리처드 개드는 내면의 아픔과 일상의 에피소드를 창의적으로 승화시켜, 오늘날 코미디와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힌 예술가이다. 개드의 작업은 자신만의 솔직함과 용기, 그리고 인간의 고통을 유머로 포용하는 진정성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Richard_Ga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