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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업 수익 구조와 흥행 집계의 변화 및 한계

영화 산업 수익 구조와 흥행 집계의 변화 및 한계

영화 수익의 주요 원천과 흥행 집계

영화 산업의 수익 구조는 극장 상영, 홈비디오, 텔레비전 방영권, 머천다이징(merchandising) 등 다양한 경로에 기반한다. 이 가운데 극장 관객수익(box-office revenue)이 전통적으로 영화의 성공을 평가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이는 극장 매출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공개되는 반면, 홈비디오 및 방송권 매출은 데이터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며, 오랜 관행이기도 하다. 상위 흥행작 차트와 프랜차이즈별 성적표 등은 극장 흥행 성과만을 기준으로 집계되며, 비디오·방송권·머천다이징 수익은 제외된다.

장르와 프랜차이즈의 변화

20세기에는 전쟁, 뮤지컬, 역사극 장르가 높은 인기를 누렸으나, 21세기에 들어서는 프랜차이즈 영화와 슈퍼히어로(superhero) 영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작품 중 11편이 최고 흥행 목록에 포함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은 명목상 수익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거뒀다. DC 코믹스의 배트맨(Batman)과 슈퍼맨(Superman) 시리즈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스타워즈(Star Wars),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 시리즈, 애니메이션 계열에서는 디즈니(Disney)와 픽사(Pixar)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특히 ‘겨울왕국(Frozen)’, ‘주토피아(Zootopia)’, ‘라이온 킹(The Lion King)’, 그리고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 2(Inside Out 2)’, ‘인크레더블 2(Incredibles 2)’, ‘토이 스토리 3·4(Toy Story 3 and 4)’가 대표적 흥행작이다. 중국의 ‘네자(Ne Zha 2)’도 비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작품 중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역사와 인플레이션의 영향

1950~70년대에 등장한 프랜차이즈 중 일부는 오늘날까지 신작이 나오고 있다. ‘스타워즈’, ‘제임스 본드(James Bond)’, ‘고질라(Godzilla)’ 등의 시리즈가 그 예이다. 과거의 최고 흥행작들은 현재 단순 금액으로는 후발작에 비교가 어렵지만, 인플레이션(inflation) 보정 시 경제적 성공이 드러난다. 특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는 25년간 최고 흥행 기록을 유지했으며, 인플레이션 보정 기준으로 여전히 역사상 가장 수익이 높은 영화로 꼽힌다.

흥행 수익과 추가 수입원

최고 흥행작 지위는 대개 극장 수익만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많은 영화는 홈비디오, 텔레비전 등 극장 외 수익원이 매우 크다. ‘타이타닉(Titanic)’은 비디오/DVD 판매·임대료로 12억 달러를 추가로 얻었으며, ‘아바타(Avatar)’도 전 세계적으로 3천만 장의 DVD·블루레이를 판매했다. 이 두 영화는 극장·비디오·방송 등 모든 수익을 합치면 3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다. 머천다이징의 경우 ‘라이온 킹’이 30억 달러어치를 판매했고, 픽사의 ‘카(Cars)’(박스오피스는 4억 6천만 달러)는 머천다이즈만으로 80억 달러, ‘토이 스토리 3’는 토이·관련 상품 매출에서 100억 달러에 달했다.

흥행 집계의 한계와 논란

단순 명목 수익(gross)에만 기반한 현재의 흥행 집계 방식은 역대 영화의 실제 성공을 비교하는 데 한계가 크다. 인플레이션, 인구 변화, 국제시장 성장, 다양한 티켓 가격 등 변수로 인해 구작의 성공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극장 티켓 판매량 총계만이 남아 있어, 보다 대표성 있는 집계를 하기도 어렵다. 최신 대작 영화들이 고무적인 ‘역대급 흥행’ 타이틀을 내세우는 것도 여기에 한몫한다.

인플레이션 보정 방식에도 일관성이 없고, 적용하는 지표나 환율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인플레이션 보정 전 세계 수익은 기준에 따라 30억~38억 달러로 편차가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등 여러 기준이 사용된다.

연도별·기록별 최고 흥행작

20세기에는 매해 장르·주제에 따라 흥행작이 다양했다. 무성영화(silent film) 시대에는 전쟁 영화가, 유성화 이후에는 뮤지컬이, 세계대전 중에는 다시 전쟁 영화가 각광받았다. 1950년대에는 고대극·성서극이 흥행 트렌드를 이끌다, 1960년대엔 뮤지컬 장르가 부활했다. 1970년대 이후로는 ‘죠스(Jaws)’, ‘스타워즈’, ‘E.T.’ 등 고컨셉(high concept) 영화가 두각을 나타냈으며, 21세기에는 프랜차이즈와 IP 기반 영화가 장기 흥행을 주도한다.

감독별로는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와 세실 B. 드밀(Cecil B. DeMille)이 연도별 최다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마케팅과 재상영 덕분에, 일부 작품은 여러 시기 재상영 흥행을 모두 합산해 수익이 집계된다.

흥행 기록의 변천

1915년 ‘국가의 탄생(The Birth of a Nation)’ 이래 최소 11편의 영화가 ‘역대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이어왔다. 스필버그와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은 각 세 번씩 이 기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카메론은 ‘타이타닉’과 ‘아바타’로 자기 기록을 경신했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후속작 최초로 왕좌를 차지한 뒤, ‘아바타’가 재개봉을 통해 다시 1위를 탈환했다.

과거 성인영화 ‘딥 스로트(Deep Throat)’ 등 논란이 많은 작품의 수익 추정에는 과장·불명확성이 동반된다. 여러 영화는 반복 재개봉을 통한 추가 수익까지 포함해 집계되며, 주요 작품들의 수치는 오랜 기간에 걸친 누적 성적이다.

프랜차이즈와 시리즈 영화의 흥행

2000년 전까지만 해도 10억 달러를 넘긴 영화 시리즈(franchise)는 7개뿐이었지만, 21세기 이후 그 수는 급증하여 백 개 이상에 이른다. 이는 시장 성장과 함께, 원작 기반·대중적 IP에 의존한 프랜차이즈형 영화가 확산된 영향이다. ‘프리-셀드(pre-sold)’ 개념을 바탕으로 이미 친숙한 콘텐츠가 더 쉽게 마케팅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란 둘 이상의 작품이 동일 지적재산(intellectual property)에서 파생된 경우를 지칭한다. 크로스오버(crossover)와 공유 세계관(shared universe) 개념이 점차 보편화하여, 한 IP가 복수 프랜차이즈에 속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여러 슈퍼히어로가 공존하는 공유 세계관이며, 영화 역사상 최고 흥행 프랜차이즈로 3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스파이더맨(Spider-Man) 시리즈는 단일 속성 기반 시리즈 최고 흥행을 기록하고 있으며, ‘어벤져스’, ‘겨울왕국’, ‘아바타’ 시리즈 등 전 편이 모두 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 사례도 있다.

결론

영화의 흥행과 성공은 단일 지표로 포착되기 어렵다. 극장 수익, 부가수익, 인플레이션, 마케팅의 영향, 시대적 맥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오늘날 영화 시장은 프랜차이즈와 IP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가 지배하며, 그 성공 방정식은 더욱 다변화되고 있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highest-grossing_fil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