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초 항공 액션 영화 'Fighter' 개요 및 제작 비하인드
인도 최초 항공 액션 영화 'Fighter' 개요 및 제작 비하인드
영화 개요
2024년 1월 25일 공개된 'Fighter'는 인도의 항공 액션 영화로, 감독 시다르트 아난드(Siddharth Anand)가 라몬 칩(Ramon Chibb)과 함께 각본을 맡았다. 바이아콤18 스튜디오(Viacom18 Studios)와 마플릭스 픽처스(Marflix Pictures)가 공동 제작하였고, 인도 최초의 항공 액션 프랜차이즈의 첫 작품이다. 히리틱 로샨(Hrithik Roshan), 디피카 파두콘(Deepika Padukone), 아니르 카푸어(Anil Kapoor)가 주연으로, 카란 싱 그로버(Karan Singh Grover), 악셰이 오베로이(Akshay Oberoi) 등도 출연한다.
영화 줄거리
시나가르(Srinagar), 잠무 카슈미르(Jammu & Kashmir)에서 테러 조직이 인도 공군 기지를 공격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라케시 "록키" 자이 싱이 지휘하는 엘리트 전투기 부대 "에어 드래곤즈(Air Dragons)"가 소집된다. 주요 파일럿인 패티(Shamsher "Patty" Pathania), 미니(Minal "Minni" Rathore), 타즈(Taj Gill) 등이 팀을 이룬다. 훈련 중 팀원들은 유대감을 키우고, 미니는 패티에게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패티는 과거 약혼자의 죽음 탓에 내면의 갈등을 안고 있다.
이후 펄와마(Pulwama) 공격이 발생하고, 인도 공군과 정보기관이 협력하여 테러조직 수괴 아즈하르 악타르(Azhar Akhtar)를 공격하는 반격 작전을 단행한다. 작전 성공 이후, 파키스탄 공군의 보복으로 교전이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팀원들이 포로가 되고 패티는 징계를 받아 교관으로 임명된다. 실의에 빠진 패티는 훈련생 네하 조시를 도우며 과거의 상처를 조금씩 극복한다.
그러나 부대원들의 죽음과 총격, 배신이 이어지며 남은 팀은 결연한 의지로 극비 구출·보복 작전을 실행한다. 마지막으로 패티는 적진에 침투, 동료를 구출하고 범죄자를 처치하며 임무를 완수한다.
주요 등장인물
히리틱 로샨: 전투기 조종사 패티 역, 극 내내 과거의 상처와 팀을 이끄는 리더십이 부각
디피카 파두콘: 강인한 여성 조종사 미니로 활약
아니르 카푸어: 부대장 록키, 엄격함과 내적 갈등을 동시에 지님
조연진에는 실제 인도 공군 출신 인물들이 출연하여 사실감을 더한다
제작 과정
2021년 공식 발표된 본 프로젝트는 거대 예산과 첨단 기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기획됐다. 감독 아난드는 과거 '워(War)', '뱅뱅(Bang Bang!)'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로샨과의 세 번째 협업이다. COVID-19로 인해 사전작업이 지연됐으나, 2022년 11월부터 아삼(Assam), 하이데라바드, 잠무 카슈미르, 뭄바이 등지를 오가며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실제 공군 관계자와 비행 교육생들이 촬영에 참여했고, 중요 씬에서는 의장대 등 현역 인원이 투입됐다.
주요 배우들은 전투기 시뮬레이터와 무술, 실제 비행훈련 등을 사전에 소화하였으며, 조종사로서의 몸가짐을 익히기 위해 공군 시설에서도 시간을 보냈다. 후반 작업(VFX)은 DNEG가 담당해 고품질의 시각효과를 구현했다.
음악 및 마케팅
본편 음악은 비샬-셰카르(Vishal–Shekhar)가, 오리지널 스코어는 산치트 발하라와 앙킷 발하라가 맡았다. 총 6곡이 수록되었으며, 다양한 장르와 감정선을 아우른다. 대표 싱글들은 2023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됐다.
마케팅은 2023년 12월 티저와 더불어 공식 예고편, 다양한 프로모션이 이어졌고, 2024년 1월 25일 인도 공화국 기념일 연휴에 극장 개봉했다.
흥행 및 평단 반응
개봉 직후 'Fighter'는 인도 내 2억3천7백만 루피(약 2천8백만 달러), 전 세계 총 3억4천4십만 루피(약 4천만 달러) 이상 흥행, 2024년 인도 영화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 공개 주말에는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뉴질랜드 등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비평가 평은 대체로 호평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인물 연기와 항공 신, 기술적 성취를 높이 산 반면, 각본과 대사, 과도한 민족주의(nationalism)는 비판 받았다. 일부 해외 매체는 영화 성향에 대해 프로파간다(propaganda) 논란을 제기했다.
미래와 프랜차이즈 계획
감독 아난드는 시나리오 작업 단계에서부터 프랜차이즈로의 확장을 구상했다. 차기작 'Fighter 2'의 제작 역시 계획 단계에서 논의되고 있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