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 음악계의 선구자와 그의 여정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 음악계의 선구자와 그의 여정
크리스 마틴: 현대 음악계의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크리스토퍼 앤서니 존 마틴(Christopher Anthony John Martin)은 1977년 3월 2일 영국 엑서터(Exeter)에서 출생했고,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 뮤지션(musician), 프로듀서(producer)로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그가 공동 창립한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보컬리스트(vocalist) 겸 피아니스트(pianist)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성장 과정과 음악적 토대
마틴은 다섯 남매 중 첫째로, 은퇴한 회계사 아버지와 음악 교사 어머니 밑에서 성장했다. 가족 기업이자 자동차 판매업을 운영한 집안에서 자랐으며, 외증조부 윌리엄 윌릿은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도입에 기여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가 10세 때 가족과 함께 잠시 짐바브웨에서 거주하기도 했다. 엑서터 대성당 학교와 셔본 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음악에 대한 흥미를 키웠고, 역시 음악계에 인연이 깊은 주변 인물들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1등급 학위를 받았으며, 이곳에서 그의 음악적 동료이자 밴드 결성의 중심 인물들을 만났다.
콜드플레이의 결성 및 성공
마틴은 조니 벅랜드(Jonny Buckland)와 1996년 대학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인연을 맺고 밴드 결성을 준비했다. 이듬해 거이 베리먼(Guy Berryman)이 합류했고, 이후 윌 챔피언(Will Champion)이 라인업을 완성했다. 여러 차례 이름을 바꾸다가 결국 친구에게서 '콜드플레이'라는 이름을 받아 정식 밴드로 출범했다. 1999년 파롤리폰(Parlophone) 레이블과 계약하며 데뷔, 첫 앨범 ‘파라슈츠(Parachutes)’를 2000년에 발표해 국제적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옐로우(Yellow)’ 등 수많은 명곡이 인기를 끌었고, 이후 총 10장의 정규 앨범(x&y, Viva la Vida, Ghost Stories 등)을 발표하며 21세기 가장 성공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콜드플레이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7관왕, 브릿 어워드(Brit Awards) 9관왕을 달성했다.
다양한 협업과 솔로 프로젝트
마틴은 콜드플레이 이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력하여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그래비티(Gravity)’(엠브레이스), ‘See It in a Boy’s Eyes’(자멜리아) 같은 곡을 타 아티스트와 함께 쓰거나 공동 작업했다. 론 섹스스미스, 폴트라인, 이언 맥컬러치 등과의 협업은 물론, 밴드 에이드 20(Band Aid 20) 프로젝트와 넬리 퍼타도, 제이지(Jay-Z), 카니예 웨스트, 아비치(Avicii) 등과도 교류했다. 2017년에는 고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 헌정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사회 공헌과 예술 활동
마틴은 자선 콘서트와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허리케인 샌디 구호 콘서트, 반에이드 30(Band Aid 30) 등의 기부 활동에 참여했고,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Global Citizen Festival)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장기적인 역할을 맡았다. 영화 ‘샤운 오브 더 데드(Shaun of the Dead)’와 시트콤 ‘익스트라(Extras)’ 등에서 잠깐 출연해 대중문화계에도 발자취를 남겼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타이달(Tidal)의 주요 주주로 활동하는 등 음악 산업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음악적 영향과 영감
마틴이 음악적으로 존경하는 아티스트는 매우 다양하다. 트래비스(Travis), U2, 라디오헤드(Radiohead)는 콜드플레이의 창작에 깊은 영감을 주었다. 노르웨이 신스팝(synth-pop) 밴드 아하(a-ha)를 첫 번째로 사랑한 밴드라고 밝혔으며, 오아시스(Oasis), 뮤즈(Muse), 웨스트라이프(Westlife), 아케이드 파이어(Arcade Fire) 등도 즐겨 듣는다. 리차드 애쉬크로프트(Richard Ashcroft)를 ‘세계 최고의 보컬’이라 칭하고, 모리세이(Morrissey)와 제프 버클리(Jeff Buckley)로부터도 창작 자극을 얻었다.
사생활과 건강
마틴은 이른 시기부터 이명(tinnitus) 증상으로 고생해 왔다. 청력 보호를 위해 귀마개와 커스텀 인이어(in-ear monitors)를 착용하며, 자녀와 동료들에게도 청력 보호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청각 보호 단체와 협력하며 인식 개선에도 앞장섰다. 2005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채식주의자로 선정됐으나, 이후 식습관 변화를 겪었다. 운동팀 엑서터 시티(Exeter City) 팬으로서 스포츠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간 관계와 가족사
여러 인연을 이어온 마틴은 2003년 배우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다. 이혼 후 배우 아나벨 월리스(Annabelle Wallis)와 만남을 가졌으며, 2017년부터는 미국 여배우 다코타 존슨(Dakota Johnson)과 교제 중이다. 최근 두 사람이 약혼 상태임이 밝혀졌다.
사회와 정치 참여
마틴은 공정무역(fair trade) 운동과 옥스팜(Oxfam) 캠페인 ‘Make Trade Fair’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불공정 무역 문제 개선에 앞장선다. 미국과 영국의 정치적 이슈에도 목소리를 냈으며, 다양한 사회운동에 음악으로 힘을 보탰다. 부자와 빈자의 격차 해소, 브렉시트(Brexit) 투표 등에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론
크리스 마틴은 음악적 재능과 사회적 책임감, 개성적인 목소리로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혁신적 음악뿐만 아니라 솔로 및 협업, 사회적 목소리,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그는 동시대 대중음악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