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케오건: 역경을 딛고 세계로 뻗어나간 아일랜드 배우
배리 케오건: 역경을 딛고 세계로 뻗어나간 아일랜드 배우
배리 케오건: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배우의 성장
배리 케오건(Barry Keoghan, 1992년 10월 18일 출생)은 현재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영화배우로 손꼽힌다. 2020년 아일리시 타임스에서 선정한 ‘아일랜드 최고의 영화배우 2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아왔다. BAFTA 영화상(BAFTA Film Awards) 수상과 아카데미상(Academy Awards), 골든글로브(Golden Globe Awards) 등 굵직한 시상식 후보에도 올랐다.
삶의 시작과 성장 과정
더블린의 서머힐(Summerhill)에서 태어난 케오건은 어릴 적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 어머니의 약물 중독으로 인해 12살에 어머니를 잃은 후, 그는 형 에릭(Eric)과 함께 7년 이상을 아동 보호시설(foster care)에서 여러 차례 가정을 옮기며 보냈다. 이후 조모, 이모, 누나와 함께 자라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찾았다.
학창시절, 더블린 오코넬 스쿨(O'Connell School) 연극무대에 올랐으나 장난기가 많아 출연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영화에 대한 열정은 지속되어, 친구들과 함께 파넬 거리(Parnell Street) 시네월드(Cineworld) 극장에 몰래 들어가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며 스스로 영상예술에 대한 감각을 길렀다. 그 과정에서 연기 교육기관인 더 팩토리(The Factory, 현 보우 스트리트 아카데미)에서 전문적으로 연기를 배웠다.
경력의 시작과 도약
2011년 한 상점 창문에 붙은 오디션 공고를 보고 범죄영화 ‘비트윈 더 캐널스(Between the Canals)’에 출연하며 케오건의 연기 인생이 시작됐다. 이후 아이리시 드라마 ‘페어 시티(Fair City)’와 ‘러브/헤이트(Love/Hate)’ 등에서 조연으로 이름을 알리며, 2014년 ‘‘71’, 2016년 ‘매멀(Mammal)’과 ‘트레스패스 어게인스트 어스(Trespass Against Us)’까지 꾸준하게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은 케오건의 커리어에서 전환점이 된 해다.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의 전쟁영화 ‘덩케르크(Dunkirk)’에서 조지 밀스(George Mills)로, 요르고스 란티모스(Yorgos Lanthimos) 감독의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The Killing of a Sacred Deer)’에서는 마틴 랭(Martin Lang)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후자에서의 연기로 아이리시 영화 텔레비전상(IFTAA) 조연상을 받았다. 이어 ‘블랙 47(Black '47)’, ‘아메리칸 애니멀스(American Animals)’ 등 유수의 영화에서 주연·조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 도약했다.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과 최근 경력
케오건은 2019년 HBO 미니시리즈 ‘체르노빌(Chernobyl)’과 영화 ‘캄 위드 호스(Calm with Horses)’로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 2021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작품 ‘이터널스(Eternals)’에서 드루이그(Druig)로, 판타지 영화 ‘더 그린 나이트(The Green Knight)’에도 출연했다. ‘더 배트맨(The Batman, 2022)’에서는 ‘언신 아캄 죄수(Unseen Arkham Prisoner, 조커 캐릭터)’로 깜짝 등장하였다.
2022년 ‘이니셰린의 밴시(The Banshees of Inisherin)’에서 조연 도미닉으로 출연해 다시 한번 BAFTA 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아카데미·골든글로브에도 후보로 올랐다. 2023년에는 에머럴드 페넬(Emerald Fennell)의 ‘솔트번(Saltburn)’에서 올리버 퀵(Oliver Quick) 역을 맡아 비평가의 호평과 함께 주연 배우로서 골든글로브와 BAFTA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24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안드레아 아놀드(Andrea Arnold) 감독의 ‘버드(Bird)’에 출연했고, 스케줄 문제로 ‘글래디에이터 2(Gladiator II)’ 악역은 고사해야 했다. 또한 샘 멘데스(Sam Mendes) 감독이 제작하는 비틀즈(The Beatles) 멤버별 자전영화 시리즈에서 링고 스타(Ringo Starr) 역으로 캐스팅되어, 세계 대중문화 아이콘을 연기할 예정이다.
TV, 브랜드, 그리고 사생활
케오건은 텔레비전에서도 활발하다. 아일랜드 RTÉ 드라마 ‘러브/헤이트’, HBO의 ‘체르노빌’, 넷플릭스의 ‘톱 보이(Top Boy)’ 결말 시즌, 그리고 애플TV플러스 미니시리즈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Masters of the Air)’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디올(Dior), 바렛스타운(Barretstown), 버버리(Burberry) 등 굵직한 브랜드의 홍보대사(brand ambassador)이기도 하다. 또, 비영리단체 바렛스타운 어린이 자선기금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스페인 알라디나 재단(Aladina Foundation)이 후원한 스튜디오 개설 행사에도 함께했다.
사생활에서는 복싱을 즐기는 아마추어 선수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축구팀의 팬으로 2024–25 시즌 유니폼 캠페인에 프랭크 스테이플턴(Frank Stapleton)과 함께 참여했다. 아들 출산 등 가족사를 대중에 공개한 적이 있으며, 연인과의 결별, 2022년 더블린에서의 경범죄 체포 등 개인적인 사건도 있었다.
마무리: 배우로서의 여정
소년기 역경을 극복한 배리 케오건은 다양한 매체와 장르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색을 보여주며 세계 영화계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독창적인 연기 스펙트럼과 강렬한 개성으로, 앞으로도 그의 행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