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지리, 민족, 역사, 기후 및 현대 사회 개관
방글라데시의 지리, 민족, 역사, 기후 및 현대 사회 개관
방글라데시 개요
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방글라데시(People’s Republic of Bangladesh)는 세계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1억 7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148,460㎢의 영토에 거주합니다. 북·서·동쪽은 인도와, 남동쪽은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며, 남쪽으로는 벵골만(Bay of Bengal)에 해안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수도 다카(Dhaka)는 정치, 경제, 문화의 심장부이고, 치타공(Chittagong)은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최대 항구입니다.
언어와 민족 집단
주요 주민은 벵갈인(Bengali)으로 인구의 99%를 차지하며, 벵골어(Bengali)는 국가의 공식 언어입니다. 그 외에 차크마(Chakma), 마르마(Marma), 산탈(Santal), 트리푸리(Tripuri) 등 다수의 소수 민족(Adivasi)이 공존하며, 보존 위기에 처한 고유 언어도 여럿 존재합니다. 영어는 사법 및 고등교육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종교의 다양성
국교는 이슬람(Islam)으로, 전체 인구의 약 91%가 무슬림입니다. 벵갈 힌두교(Bengali Hinduism)는 두 번째로 큰 종교 집단(7.9%), 불교(Buddhism)는 소수이지만 전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기독교(Christianity)는 소수에 속합니다. 국가는 법적으로 모든 국민의 종교 자유를 보장하며, 헌법에는 세속주의(secularism)가 병기되어 있습니다.
지리와 자연환경
방글라데시는 거대한 갠지스 삼각주(Ganges Delta)에 자리잡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비옥한 연안 평야를 이룹니다. 북서·중앙은 마두푸르와 바린드 고원이, 동북·동남부는 상록수림과 구릉 지역이 펼쳐집니다. 강은 57개 이상에 달하며, '강의 나라(Land of Rivers)'로 불립니다. 숭가르반(Sundarbans)은 세계 최대의 맹그로브 숲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기후와 환경 이슈
열대 몬순 기후로, 온화한 겨울과 덥고 습한 여름, 우기로 구성됩니다. 매년 홍수·사이클론·토네이도 등 자연재해에 시달립니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 영향에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간주되며, 해수면 상승과 재난에 대한 대책으로 ‘방글라데시 삼각주 계획 2100(Bangladesh Delta Plan 2100)’ 같은 장기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생물다양성과 보호
방글라데시는 인도말라야 생태구(Indomalayan realm)에 속하며, 습지, 열대우림, 홍수림 등 다양한 서식지가 존재합니다. 벵골호랑이(Bengal tiger), 아시아 코끼리, 개체수 많은 돌고래 등 풍부한 동식물이 서식하며, 약 50여 개의 야생동물 보호구가 있습니다. 도시화 및 환경오염, 삼림 파괴, 서식지 축소 등은 동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전개
고대와 중세
마우리아 제국과 팔라 왕조, 세나 왕조 등 불교·힌두 왕국의 중심지였으며, 13세기 이슬람 세력의 정복 이후 델리 술탄국, 벵갈 술탄국과 무굴 제국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18세기 ‘인도 제국의 낙원’, ‘곡물 창고’로 불릴 만큼 번영했으며, 면직물과 선박 수출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영국식민지와 인도 분할
1757년 플라시 전투 이후 200년간 영국 식민통치를 겪으며, 대기근과 산업 붕괴 등 혹독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1947년 인도 분할로 파키스탄의 동베엥갈(후에 동파키스탄)로 편입, 서파키스탄과 정치·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됩니다.
독립과 현대
1960~70년대 벵골 민족주의가 폭발, 1971년 무장독립전쟁 끝에 방글라데시가 탄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살(genocide) 등 대규모 인권침해도 벌어졌습니다. 독립 이후 여러 차례 쿠데타·독재·민주화 운동이 이어지며 국가 체제가 변화해왔습니다. 1991년 이후 민주주의가 자리 잡았으나, 최근까지도 정치적 혼란과 권위주의 논란이 지속됐고, 2024년 학생 주도의 대규모 시민 운동 후 임시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정치와 행정
정부 형태는 단일(unitary), 의원내각제(parliamentary republic)로, 총리가 실질적 행정권을, 대통령은 명목상의 국가원수 역할을 합니다. 의회(Jatiya Sangsad)는 단원제로 350석(여성 할당 50석 포함)을 두고 있으며, 사법부는 대법원을 정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8개 광역 행정구와 64개 지구, 495개 하위행정단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경제 및 산업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로, 남아시아 2위의 경제 규모를 보유합니다. GDP에서 서비스(51%), 산업(34.6%), 농업(11%)이 각각 차지하며, 의류·섬유(garments/textiles)가 수출의 80% 이상을 담당합니다. 쥬트, 쌀, 수산물 등도 주요 산업입니다. 외화 송금(remittance)과 해외 취업, 다수의 가족기업, 벤처, 중견기업이 경제 활성화의 축이며 대규모 빈곤율 하락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부정부패(corruption), 과밀인구, 인프라 미비, 정치 불안 등 구조적 문제가 상존합니다.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원자력, 첨단산업 투자와 함께 녹색경제(green economy)로의 전환도 시도 중입니다.
인구와 도시화
2023년 기준 인구는 약 1억 7천만 명이며, 인구 밀도는 세계 1위(1,265명/km²)에 달합니다. 출산율 저하로 현재는 인구 증가세가 완화되었으며, 도시 인구 비율은 40% 수준입니다. 주요 도시는 다카, 치타공, 실렛, 쿨나 등이며, 100만 명 이상 거주하는 도시가 12개에 달합니다.
사회구조와 복지
읽고 쓰기는 76%(2021)로 최근 수십 년간 큰 발전을 이뤘으나, 공교육 투자는 낮은 편입니다. 의료 혜택은 개선 중이나 정부 투자 비율은 여전히 미흡하고, 농촌/도시 간, 계층 간 격차가 남아 있습니다. 평균 기대수명은 74세, 유아·산모 사망률은 여전히 과제입니다. 대기 오염, 식수 오염, 도시환경 악화 등 건강 문제도 심각합니다. 수백만 명에 이르는 로힝야 난민 포함 난민 문제도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
방글라데시의 문화는 벵골 전통과 이슬람, 힌두, 불교, 무굴 및 영국 영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집니다. 벵골 신년제(Pahela Baishakh), 언어운동기념일 등 대규모 전통 및 민족 축제가 이어지며, 문학, 예술, 음악, 춤, 영화, 건축 등 폭넓은 문화유산을 자랑합니다. 로빈드로나드 타고르와 카지 나즈룰 이슬람 등은 세계적 문학 거장입니다. 주택·공공건축에는 인도·이슬람·무굴·영국·모더니즘이 혼재하며, 숭가르반의 맹그로브 산간, 사리와 룽기 등 의상도 대표적 지역문화입니다.
매체와 언론
방글라데시는 활발한 언론 환경을 갖추었으나 최근 언론의 자유와 언론인 탄압, 검열, 온라인 표현의 제약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보급률이 높고, 신문, 온라인 뉴스 매체, 라디오, 영화산업 등 다양한 미디어가 발달했습니다.
음식과 미식
벵골 전통의 쌀·생선을 기초로 한 다양한 요리가 많으며, 힐사(hilsa) 등 풍부한 강·바다 어종, 각종 카레와 고기요리, 수많은 후식, 간편식·길거리 음식이 존재합니다. 향신료와 허브가 풍부하며, 맵고 단 음식을 즐기는 편입니다.
스포츠와 레저
카바디(Kabaddi)는 국가 스포츠로 지정되어 있지만, 크리켓(Cricket)이 절대적 인기를 보이며 국제대회 활약도 돋보입니다. 축구(Football), 체스, 등산 등도 대중적입니다. 여성 스포츠의 성장도 최근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이상은 남아시아의 중심 국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자랑하는 방글라데시에 대한 종합적 윤곽입니다. 극심한 자연 환경과 정치·사회적 도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인권, 포용적 사회를 향해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