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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개요 및 평가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개요 및 평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영화 개관

2023년 개봉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Aquaman and the Lost Kingdom)'은 DC 코믹스의 인기 캐릭터 아쿠아맨을 원작으로 한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다. 이 작품은 2018년 개봉한 '아쿠아맨'의 후속작이자 DC 확장 유니버스(DC Extended Universe, DCEU)의 마지막이기도 하다. 제임스 완(James Wan)이 감독을 맡았으며, 각본은 데이비드 L. 존슨-맥골드릭(David Leslie Johnson-McGoldrick)이 집필했다. 주연은 제이슨 모모아(Jason Momoa)로, 아서 커리(Aquaman) 역을 다시 소화했다.

서사와 주요 줄거리

이야기는 아틀란티스(Atlantis)의 왕위에 오른 아서가 메라(Mera)와 결혼해 아들(아서 주니어)까지 두고,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살아가는 시점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블랙 만타(Black Manta, 야히아 압둘-마틴 2세 분)는 여전히 아서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고, 해양생물학자 스티븐 신과 협력해 아틀란티스의 유물을 찾는다. 남극의 동굴에서 발견된 저주받은 블랙 삼지창(Black Trident)은 만타를 잠식하며, 그는 이를 이용해 아서와 그의 가족, 그리고 아틀란티스를 파괴하려는 야심을 품는다.

이 과정에서 고대 아틀란티스 기술의 핵심 요소인 오리칼쿰(Orichalcum)의 남용은 전 지구적 기후 위기(climate change)와 과거 대멸종의 원인이었음이 드러난다. 아서는 동생 오름(Orm, 패트릭 윌슨)과 협력해 위협에 맞서고, 남극에 위치한 잃어버린 왕국 네크루스(Necrus)에서 블랙 만타와 최종 결전을 펼친다. 인류와 바다 세계의 융합 필요성을 인지한 아서는 유엔에서 아틀란티스의 존재를 밝히며 새 질서를 제시한다.

인물과 캐릭터의 역동성

주인공 아서는 바다와 인간 세계의 경계에 선 '궁극의 이방인'이라는 설정 속에서, 가족과 왕국을 아우르는 책임을 고민한다. 이번 작품의 핵심은 아서와 오름 두 형제 간의 '버디 코미디'적 관계로, 상반된 캐릭터가 함께 모험하고 고난을 극복하는 구도로 전개된다.

블랙 만타는 저주받은 삼지창의 힘과 과거의 복수심에 사로잡히며, 그를 통해 어둠과 용서, 가족 간 연대 등 다양한 테마를 교차시킨다. 메라의 역할은 전편에 비해 축소됐으나, 여전히 아서의 가족과 아틀란티스의 안위를 위해 중요한 선택을 한다. 신생 캐릭터 톱오(T.O.P.O.), 강렬한 상상력이 깃든 해양 생명체, 네크루스의 언데드 등은 신화적 상상력과 SF적 요소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제작 및 그 이면

제작 과정은 화려한 비주얼과 세계관 구축(worldbuilding), 그리고 최신 시각효과(visual effects) 기술 도입이 중점이 됐다. 감독 제임스 완은 고전 SF와 1960년대 유럽 호러의 분위기, 그리고 실버 에이지(Silver Age of Comics) 코믹스의 감수성을 참고해 레트로한 미장센과 다양한 생명체·기계 디자인을 구현했다. 복잡했던 첫 편의 수중 촬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배우들의 연기와 VFX 융합을 도모했다.

제작 과정에서는 여러 차례의 재촬영과 편집이 이루어졌으며, 주요 배우들의 역할 일부가 축소되거나 삭제되는 등 변수가 있었다. 특히, 앰버 허드(Amber Heard, 메라 역)는 개인적인 논란과 연기 호흡 문제 등으로 인해 출연 분량이 조정되었다. 테스트 상영 결과와 DCU(DC Universe) 향후 계획 반영 등이 제작에 영향을 미쳤다.

흥행과 평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글로벌 기준 약 4억 3천9백만 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기존 '아쿠아맨'의 흥행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대규모 예산에 비해 수익성 측면에서 기대를 하회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비평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랭했다. 주요 평론 매체에서는 서사 및 편집의 진부함, 일부 캐릭터 활용의 미흡함, 과도한 유머 사용 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아서와 오름 형제의 관계 묘사와 일부 액션 시퀀스, 제이슨 모모아와 패트릭 윌슨의 연기 호흡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기후 변화 이슈(climate change)가 주요 테마로 반영됐다는 점에서 사회적 메시지도 언급됐다.

시리즈의 향방과 확장 가능성

이 작품은 DCEU의 마지막 영화로서 하나의 시대를 마무리했다. 주연 배우 제이슨 모모아는 향후 캐릭터 교체 또는 DCU(DC Universe) 내 연기 재기용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아쿠아맨 이후 새로운 캐릭터 로보(Lobo)로의 변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감독과 제작진은 후속작 또는 세계관 확장에 여지를 남겼으나, 향후 실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궁극적으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대중 블록버스터의 상업적·미적 한계와, 슈퍼히어로 장르가 직면한 새로운 고민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정표적 작품으로 남았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Aquaman_and_the_Lost_King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