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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역사와 발전 과정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역사와 발전 과정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rica Cup of Nations, AFCON): 대륙 축구의 역사와 변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은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가장 중요한 격년제 국제 남자 축구 대회로, 아프리카 축구 연맹(Confederation of African Football, CAF)이 주관한다. 1957년 첫 번째 대회로 시작된 이 대회는 현재 대륙을 대표하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시초와 형성기

AFCON의 기원은 1956년, 제3차 FIFA 총회에서 CAF 설립이 제안되면서 비롯된 바 있다. 1957년 수단의 하르툼에서 세 국가(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가 참가한 첫 대회가 열렸다. 원래 참가 예정이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은 인종차별(apartheid)의 영향으로 실격 처리된다. 이집트가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1959년 대회에서는 개최 및 수비 챔피언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1962년에는 새로이 예선 라운드가 도입되어 본선 진출 국가 수가 확대되었다.

1960년대 들어 가나는 1963년과 1965년 연달아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강자로 떠올랐고, CAF는 각 대표팀의 해외파 선수를 두 명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했다(이 규정은 1982년까지 유지). 1968년부터 본선 리그가 8개 팀으로 확장되고, 조별 리그 후 상위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 정착된다.

성장과 변동의 세월

1970년대와 1980년대는 다양한 국가가 차례로 정상에 오르며 축구 대회의 치열함이 두드러지는 시기였다.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Congo)과 자이르(Zaire), 수단, 콩고-브라자빌(Congo-Brazzaville), 모로코, 나이지리아, 가나, 카메룬(Cameroon) 등이 번갈아가며 우승했다. 특히 카메룬은 1980년대 두 차례(1984, 1988) 우승하며 강호로 부상했고, 카메룬과 알제리(Algeria)가 이 시기 대회 흐름을 이끌었다.

1990년대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복귀가 돋보인다.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된 후 1996년 남아공이 개최국으로 참가해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 시기 참가국도 16개국으로 확대되었다. 이집트, 카메룬, 가나,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Ivory Coast) 등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하는 국가들의 활약이 계속됐다.

변화와 현대화

2000년대 들어 대회는 복수 국가 공동 개최 등 변화와 함께 확장세를 이어갔다. 카메룬과 이집트가 각각 연달아 우승에 성공했고, 튀니지(Tunisia)와 세네갈(Senegal) 같은 신예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이집트는 2006, 2008, 2010년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3연패 기록을 달성하며 대륙 최고의 명문으로 자리잡았다.

대회 일정이 월드컵(FIFA World Cup)과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2013년부터 홀수 해 개최로 전환됐다. 이와 더불어 참가국 수 확대와 경기 일정 조율이라는 변화도 찾아왔다.

최근의 발전 및 특징

2017년, CAF는 더 많은 국가들의 참여를 위해 개최시기를 6–7월(북반구 여름)로 옮기고 본선 진출팀을 24개로 확대하는 큰 변화를 단행했다. 2019년 대회부터 이에 따라 대회를 치르고 있으며, 알제리,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등 다양한 국가가 새롭게 정상에 올랐다. 최근 COVID-19 팬데믹(COVID-19 pandemic)의 영향으로도 일정이 연기되는 등 시대 흐름에 맞춘 유연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회 운영 방식과 트로피

AFCON은 예선(qualification)과 본선(final tournament) 두 단계로 나눠 열린다. 개최국은 자동 진출하며, 예선 통과 23개국이 본선에 합류한다. 본선은 6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라운드 로빈(round-robin)) 후, 각 조 상위 2팀과 성적 우수 3위팀들이 토너먼트(knockout stage)에 진출해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역사적으로 세 종류의 트로피가 수여됐다. 가나가 최초 3회 우승국으로 1978년 원본 트로피를, 카메룬이 2000년 두 번째 트로피를, 이집트가 2010년 세 번째 트로피를 영구 소장하게 됐다. 현재 우승팀에는 오리지널과 동일한 크기의 레플리카가 주어진다.

기록과 수상

이집트는 7회의 우승으로 최다 정상 기록을 갖고 있고, 카메룬(5회), 가나(4회)가 뒤를 잇는다. 세네갈, 알제리, 남아공 등도 우승 경험이 있다. 대회 종료 후 개인 및 단체 수상으로 최우수선수(MVP), 득점왕, 최우수골키퍼, 유망주, 베스트11, 페어플레이상 등이 수여된다.

결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대륙 내 축구 발전과 선수 발굴, 지역 통합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성장해왔다. 역사적·정치적 사건이 대회에 영향력을 미치기도 했고, 지속적인 포맷 개선과 참가국 확대에 힘입어 명실상부 세계적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AFCON은 아프리카 축구의 새로운 저변 확장과 발전 동력으로 남을 것이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Africa_Cup_of_N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