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개최·결과·이슈 총정리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 개최·결과·이슈 총정리
2024 코파 아메리카 개요
2024년 코파 아메리카(Copa América)는 남미 축구연맹(CONMEBOL)이 주관하는 4년 주기의 남자 축구 대회 48번째 판이었다. 이 대회는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과 공동 주최로 2024년 6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열렸다. 미국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국이 되었으며,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콜롬비아를 연장 끝에 1-0으로 누르고 사상 1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최지 선정 과정과 대회 구조
본래 개최순환 원칙에 따라 에콰도르가 개최국으로 유력시되었으나, 2022년 말 에콰도르의 개최 포기로 미국이 최종 선정되었다. 미국과 페루가 모두 개최 의사를 밝혔으나, 최종적으로 미국이 2026년 월드컵을 캐나다·멕시코와 공동 개최하는 사전 행사로서 이 대회를 맡게 되었다. 개최 도시들은 2023년 말에 확정되었으며, 개막전은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은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전 경기장은 기존 시설이 활용됐으며, 모든 참가팀은 미국 내 팀 베이스캠프를 선택해 대회 기간 머물렀다.
참가국과 대진 추첨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 중 10개국은 남미(CONMEBOL)에서, 6개국은 북중미(CONCACAF) 팀으로, CONCACAF 네이션스리그(2023–24) 성적을 통해 결정되었다. 개최국 미국은 자동 진출이 아님에도 네이션스리그에서 자력 진출했다. 나머지 CONCACAF 팀은 예선 플레이오프를 통해 선발되었다.
2023년 12월 마이에미에서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각 조에는 네 개 팀이 배정됐으며, 전년도 챔피언(아르헨티나), 골드컵 우승팀(멕시코), FIFA 랭킹 상위팀(미국, 브라질)이 각각 시드로 각 조에 배정됐다. 규정상 한 조에는 CONMEBOL 세 팀, CONCACAF 두 팀을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됐다. 엔트리는 최대 26명까지 허용되었으며, 23명 이상의 선수 명단을 6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했다.
경기 운영 및 심판
전체 101명의 심판이 선발되었고, 대회 최초로 여자 심판진이 명단에 포함되었다. CONMEBOL, CONCACAF, UEFA 소속 심판이 파견됐으며, UEFA–CONMEBOL 상호협약에 따라 유럽에서 온 심판도 참가했다. 경기 규정상 8강, 4강, 3·4위전에서는 연장 없이 승부차기로 즉시 승부를 가렸고, 결승전은 연장 후에도 무승부시 승부차기로 결정켰다.
주요 경기 결과와 통계
결승전: 아르헨티나 1–0 콜롬비아 (연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112분 결승골)
전체 32경기 70득점(경기당 평균 2.19골)
득점왕: 라우타로 마르티네스(5골)
최우수선수상: 하메스 로드리게스
최고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페어플레이상: 콜롬비아
상징과 공식 요소
공식 마스코트 '카피탄(Capitán)'은 독수리(Eagle)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용기와 탁월함을 상징하는 동물에서 착안했다. 경기공 '푸마 쿰브레(Puma Cumbre)'는 푸마(Puma)가 처음으로 공급했다. 공식 음악은 한 곡이 아닌 여러 곡이 채택됐으며, 스페인어와 영어 곡이 병행되었다. 결승전 하프타임에는 샤키라가 특별 공연을 펼쳤다.
EA 스포츠 FC 24 등 게임에도 관련 콘텐츠가 추가됐으며, 파니니(Panini) 스티커북과 굿즈도 출시되었다.
논란과 이슈
피치 상태 및 경기장 논란
이번 대회 경기장은 대부분 미국 풋볼 전용구장을 개조하여 사용했다. 이 때문에 FIFA 표준(115x74야드)보다 작은 110x70야드의 구장도 많았고, 인조잔디 위에 억지로 천연잔디를 씌우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선수들과 감독들은 “잔디 상태가 엉망”이라며 비판했고, 부상 위험 등도 지적됐다.
입장권 가격
팬들 사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비싼 티켓” 논란이 일었다. 평군 그룹 스테이지 티켓은 187달러로, 2016년에 비해 61% 상승했다. 결승전은 최저 1300달러에서 최고 7000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부 경기는 관중이 저조했다.
심판 판정
이번 대회 VAR(Video Assistant Referee) 운용 및 판정은 여러 차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우루과이전 등 주요 경기에서 심판진의 오심과 VAR 판단 부재가 그대로 승부에 영향을 미쳤으며, 콜롬비아–브라질전에서도 결정적 VAR 오류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관중 및 안전, 기타 사건
4강전 우루과이–콜롬비아 경기 직후 우루과이 선수 다르윈 누녜스 등이 콜롬비아 관중과 충돌해 논란이 일었고, 결승전에서는 수천 명의 무단입장 시도가 발생해 안전사고를 초래했다. 관중 입장 지연과 밀집으로 여러 차례 킥오프가 연기됐으며, 일부에는 의료사고도 보고됐다.
경기 중 코치들이 하프타임 규정(15분)을 위반해 늦게 복귀했다가 징계를 받은 경우가 다수 있었고, 결승전 하프타임이 샤키라 공연으로 10분 늘어나자 콜롬비아 감독이 “규정 위반”을 지적했다.
대회 이후와 결말
아르헨티나가 우승 후 SNS 생중계에서 인종차별적 내용을 담은 노래로 새 논란을 불렀고, 프랑스 축구협회 및 선수 소속팀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팬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축하 행사를 펼쳤으며,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도 국가대표팀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