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안컵 카타르 대회: 개최 변경부터 주요 성과까지
2023 아시안컵 카타르 대회: 개최 변경부터 주요 성과까지
대회 개요
2023 AFC 아시안컵(AFC Asian Cup)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4년 주기의 대표적인 대륙별 축구 대회로, 18번째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는 2019년 대회에서부터 확대된 총 24개국이 참가했으며, 카타르(Qatar)가 지난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개최국이 됐다. 본래 중국이 개최 예정이었으나, 자국의 코로나19 정책으로 2022년 개최권을 반납해 카타르로 개최지가 변경되었다. 무더운 기후와 일정 조정으로 인해 대회는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치러졌으나, 기존 명칭 '2023 AFC Asian Cup'을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아랍에미리트(2019), 카타르(2023), 사우디아라비아(2027)까지 중동에서 3연속 개최되는 첫 사례였으며, FIFA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가 곧바로 아시안컵도 개최한 첫 기록도 남겼다. 결승에서는 카타르가 요르단(Jordan)을 3-1로 누르고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 결정 및 경기장
처음에는 중국이 단독 개최권자로 선정돼 2023년 6월~7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제로 코로나(Zero-COVID) 정책 영향으로 개최를 포기했다. 그 결과, 호주, 인도네시아, 카타르, 대한민국이 새롭게 유치전을 벌였다. 호주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철수하고, 카타르가 새 개최국으로 확정되었다.
카타르는 FIFA 월드컵 2022 준비를 위해 지어진 7개 경기장 등 총 8개 경기장을 후보지로 제시했다가, 최종적으로 루사일(Lusail) 스타디움을 포함해 4개 도시의 9개 경기장이 사용되었다. 개막전과 결승전은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은 알 라이얀(Al Rayyan)의 아흐마드 빈 알리(Ahmad bin Ali), 도하(Doha)의 알투마마(Al Thumama)에서 각각 치러졌다.
참가 국가 및 예선
예선 1, 2차는 2022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연계되어 진행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로 예선 2차부터 아시안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참가 24개국 중 20팀이 2019년 대회 경험이 있었고, 타지키스탄(Tajikistan)이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홍콩(Hong Kong)은 56년 만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2007년 대회 이후로 오랜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반면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예멘, 필리핀은 진출에 실패했다.
조 추첨과 대회 방식
2023년 5월, 도하의 카타르 오페라 하우스에서 조 추첨이 진행됐다. 24개 팀이 4팀씩 6개 그룹(A~F)에 배정되었으며, 일정 및 위치 배치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위 포트를 우선 배정하는 등 변화를 주었다. 각 팀은 최소 18명에서 최대 26명까지의 선수로 스쿼드를 등록했다.
심판 및 기술 도입
총 33명의 주심, 37명의 부심을 포함, 최초로 여성 심판진이 대회에 참가했다. 모든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VAR, Video Assistant Referee)이 적용됐으며, 아시아 대회 최초로 세미 오토매틱 오프사이드 테크놀로지(SAOT, Semi-Automated Offside Technology)가 도입돼 12대의 전문 카메라와 인공지능 분석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지원했다.
개막식과 경기 진행
2024년 1월 12일 개막식에서는 카타르의 동화 ‘켈릴레와 덴메(케릴레흐 오 데므네, Kelileh o Demneh)’의 잊혀진 장(章)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조별리그는 승점, 골득실, 상대전적 등 다중 기준으로 순위를 가려 각 조 1, 2위 팀과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부터는 연장전 및 승부차기가 도입됐다. 대회 전체에 걸쳐 총 132골(경기당 평균 2.59골)이 기록됐다.
주요 성과와 개인상
득점왕은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Akram Afif, 8골)가 차지했다. 2위는 아이멘 후세인(Aymen Hussein, 6골)이었다. 이강인(Lee Kang-in), 손흥민(Son Heung-min) 등 한국 선수도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상 등 개인상도 각 부문별로 선정됐다.
마케팅과 팬 참여
공식 로고와 TV 오프닝은 카타르 숙조(수호조, falcon) 깃털, 연꽃(lotus) 꽃잎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고, ‘하야 아시아(Hayya Asia, "Let's go Asia!")’라는 슬로건이 공개됐다. 공식 경기구 볼 ‘VORTEXAC23’과 결승전 전용 골드-마론 버전이 각각 출시됐다.
공식 마스코트로는 제르보아(jerboa) 다섯 마리 가족이 애니메이션화돼 소개됐다. e스포츠(eSports) 분야 최초로 ‘AFC eAsian Cup’ 대회도 도하에서 개최됐으며, 인도네시아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입장권 및 사회 환원
첫 티켓 판매 개시 후 1주일 만에 15만 장이 완판됐으며, 결국 총 백만 장에 가까운 입장권이 판매됐다. 티켓 가격은 최소 25카타르 리얄(QAR, 약 6.8달러)로 책정돼 접근성을 높였고, 판매 수익 일부는 팔레스타인 긴급구호에 지원됐다. 결승전에서는 특정국 팬에 배정된 좌석 비율 문제로 논란도 있었다.
대회 상금 및 후원
총상금은 1,480만 달러로 우승팀이 500만 달러를, 준우승은 300만 달러, 4강은 각 100만 달러씩, 본선 참가팀에는 각 20만 달러씩 지급됐다. 메인 후원사로는 Continental AG, Credit Saison, Qatar Airways, Kelme, Visa 등 국제 기업들이 참여했다.
종합
2023 아시안컵은 개최지 변경, 기술 혁신, 참가국 다양화, 팬 소통 활성화 등 다각적 변화 속에 치러진 대회로 기록됐다. 중동 3연속 개최와 최초 남자 대표팀 대륙대회 SAOT 도입, 트렌디한 마케팅, 사회 기여까지,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준 무대였다.
본 포스트는 Wikipedia의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