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어린 시절과 영향

마크 저커버그: 혁신의 아이콘

1984년 뉴욕 화이트플레인스에서 태어난 마크 저커버그는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가능성을 지닌 소년이었다. 그의 가족은 학문과 호기심, 성취를 소중하게 여기는 분위기에서 자녀들을 키웠다. 아버지 에드워드는 치과 의사였고, 어머니 카렌은 정신과 의사로서 자녀들의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격려했다. 이런 환경에서 저커버그는 세 명의 자매와 함께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지적 호기심과 문제 해결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어린 시절부터 마크는 남다른 관찰력과 집요함을 보였다. 그는 고전어에 흥미를 느끼는 등 학문적 탐구에도 열정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10살 무렵 이미 아버지를 위해 간단한 메시징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도 했다. 가족들은 그의 소질을 인식하고,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저커버그는 학창 시절부터 또래와 차별화된 사고방식과 독립성을 보였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내성적이지만 명확하게 자기 주장을 펼치는 아이로 기억한다. 그의 재능은 점차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났고, 고등학생 시절에는 음악 취향을 기반으로 한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규모지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저커버그에게 중요한 것은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세계를 끝까지 탐구하고 '연결'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이른 나이부터 가족의 지지, 환경, 스스로의 내면에서 우러난 집요함이 어우러져 저커버그의 사고와 성격을 빚었다. 그는 일찍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통해, 첫 번째 시도에서 완성에 도달하지 않아도 배우고 도전하는 경험을 쌓았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경험과 태도들이, 결국 그를 세계적 혁신가로 성장하게 한 바탕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