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도커 개념과 생태계 이해하기
개발 초기 단계의 Docker 활용
Docker는 개발자가 처음 환경을 준비할 때부터 강력한 도구로 작동한다. 복잡한 라이브러리 설치나 운영체제 세팅 없이 도커 이미지를 사용해 누구나 거의 동일한 개발 공간을 즉시 만들 수 있다. Dockerfile이나 docker-compose.yml 파일만 갖추면, 팀원 전체가 손쉽게 같은 조건에서 개발을 이어간다. 특히, 여러 서비스가 상호작용하는 복합 프로젝트에서도 각 서비스를 별도의 컨테이너로 구분하면 로컬 환경에서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개발 및 테스트가 가능하다.
컨테이너의 일관성과 이식성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로 묶어 어디서든 같은 방식으로 동작한다. 운영체제 종류나 서버 사양이 달라도, 컨테이너가 실행되는 곳이라면 항상 일관성을 보장한다. 이로 인해 환경 차이에서 발생하는 "내 컴퓨터에선 문제없었는데?"라는 상황이 줄어든다. 컨테이너 이미지를 한 번 만들면, 그 상태 그대로 여러 환경에 배포하는 것이 가능하다.
Docker로 간편해진 배포
배포 단계에서는 빌드된 이미지를 활용해 새로운 서버나 클라우드 환경으로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수작업 없이 한 줄의 명령으로 컨테이너를 실행하면 서비스 배포가 완료된다. Docker Hub, 프라이빗 레지스트리와 같은 이미지 저장소와 연동하면 최신 이미지를 팀이나 회사 내부, 또는 외부에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배포 자동화 파이프라인(CI/CD)에도 손쉽게 통합되어, 코드가 변경될 때마다 자동으로 이미지가 생성되고 테스트 및 배포로 이어진다.
개발 환경과 실운영 환경의 차이 줄이기
Docker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개발 환경과 운영 환경의 차이를 최소화한다는 점이다. 동일한 이미지와 설정으로 로컬에서 충분히 검증된 어플리케이션을 곧바로 실제 서비스에 배포할 수 있다. 각 환경별 설정(cross-env, .env 파일 등)은 분리하면서도, 베이스 이미지는 동일하게 유지하여 디버깅이나 장애 대응 속도도 크게 향상된다.
마치며
Docker는 단순히 컨테이너 런타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개발자와 운영자는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환경 세팅에서 해방되고, 빠르고 안전하게 소프트웨어를 릴리즈할 수 있다. 코드의 일관성부터 협업의 효율, 그리고 배포의 신속함까지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모든 과정에서 도커는 없어서는 안 될 표준 플랫폼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