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도 잘할 수 있다, AI 활용 자동화 - 도커(1)
왜 도커(Docker)인가?
아직 정리가 안 돼 글을 안 올렸지만, 집에 있는 맥미니로 텔레그램 봇을 만들어 뒀다. 역시 코딩은 1도 모르지만 ChatGPT와 Claude가 하라는 대로 그저 복사 붙여넣기만 한 작품이다. 기능은 대략 다음과 같다.
음성 파일 메세지를 텔레그램 봇에게 보낸다.
파일이 긴 경우(길다를 구분하는 기준은 모르겠음)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Whisper로 트랜스크립션(받아쓰기)한다.
받아쓰기한 파일 여러 개를 하나로 모은다.
하나로 모은 파일을 기준으로 Gemini API를 활용해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하나로 모은 파일을 기준으로 마인드맵을 그린다.
텔레그램 봇이 최종 파일(하나로 모은 파일, 주요 내용 요약, 마인드맵)을 보내 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20MB 넘는 파일을 자꾸 거부하고 있어 한 번 손 봐야하는데(그 외에도 다양한 버전업 계획 중), 아무튼 맥미니에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 놓으니 고민이 생겼다. 이런 서비스? 프로그램을 내 맥미니에 잔득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지우고 싶을 때 설치한 프로그램이 기억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그리고 내가 운용 중인 프로그램 들을 어떻게든 관리할 수 없을까?
이런 고민을 지인에게 털어 놓으니 도커(Docker)를 추천했다. 도커는 예전에 데이터센터에서 근무할 때 처음으로 접해 SNS 게시물로도 정리하고 공유한 적도 있는데, 쉽게 말하면 배 위에다 이런 저런 서비스를 다 싣고 다니는 것이다. 나중에 옮길 일 있으면 배에 실었던 서비스만 옮기면 되는 것이고. 그래서 도커 로고도 아래처럼 고래 위에 실린 다양한 컨테이너를 형상화했다.
출처: docker.com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나는 앞으로도 컨셉이 무조건 찍먹이다. 개념보다는 일단 해보고, 그 다음에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해 안 되면 누구한테든 물어보면 되니. 그럼 바로 도커 설치부터 진행해 본다.
도커 설치하기
여기서부터 참조 문서
먼저 Docker 홈페이지로 이동해 Docker를 설치했다.
그 다음에 Docker Desktop for Mac with Apple silicon과 Docker Desktop for Mac with Intel Chip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메뉴가 나왔는데, 나는 Docker Desktop for Mac with Apple silicon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나는 맥미니 M2를 사용 중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잘 모르니 무조건 권장 설치(Use recommended settings)로 진행했다. 왜냐하면 모르니까.
번거롭지만 Docker 계정도 생성했다. 구글 계정과 연동으로 진행햇다.
n8n 설치하기
터미널에서 다음 두 명령어를 실행했다.
docker volume create n8n_data
docker run -it --rm --name n8n -p 5678:5678 -v n8n_data:/home/node/.n8n docker.n8n.io/n8nio/n8n고민할 필요 없다. 그냥, 하나씩 복사해서 붙여넣기하고 엔터를 눌렀다.
뭔가 에러 메시지가 보였던 것도 한데, 설치가 끝난 뒤 http://localhost:5678/ 를 입력하니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n8n 최신 이미지 다운로드
공식 문서 지침에 따라 Docker Desktop에서 Images 탭으로 이동하여 컨텍스트 메뉴에서 Pull을 선택하여 최신 n8n 이미지를 다운로드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