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의 기획 능력
어제 주말이라서 쉬다가 갑자기 AI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서 캐릭터를 만들어 봤습니다.
키워드는 단 3개.
pink hair girl, ponytail, anime
이렇게 특징 3~4가지 정도만 입력해도 캐릭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o1 에게 기획을 맡겨 캐릭터 프로필을 생성했습니다.
캐릭터: 리아
이름: 리아 (Lia)
외모 특징: 분홍색 포니테일 머리를 가진 소녀
특성:
상징: 헤드폰
역경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좋아하는 것: 라이브 공연 관람, 새로운 악기 탐색
MBTI: ENFP
아이템: 시간의 흐름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헤드폰
상징: 역경 극복과 긍정적인 영향력
프로필:
리아는 분홍색 포니테일 머리를 가진 열정적인 음악 프로듀서 지망생입니다. 그녀는 시간의 흐름을 형상화한 특별한 디자인의 헤드폰을 착용하며, 이 헤드폰은 그녀에게 음악적 영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리아는 SNS에 자신의 음악 작업 과정과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소통합니다.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와 독특한 음악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뷔곡 영원의 노래를 만들어 줬습니다. 가사는 o1 으로 생성하고 마음에 안들어서 제가 편집했습니다.
영원의 노래
Verse 1: 어둠 속에 길을 잃었어
하지만 멈추지 않는 내 마음의 비트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가며
새로운 멜로디를 찾아 나가
Pre-Chorus:
헤드폰에 울려퍼지는 이야기
눈을 감고 네 안의 소리를 들어봐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순간들
그것은 영원과 닮아 있어
Chorus:
영원의 노래를 불러
오늘 나는 태어나
오늘 나는 사라져
우리의 이야기는 남아
함께 날아올라 저 하늘로
Verse 2:
지금 많이 지쳐있지?
두드려도 열리지 않아 시간의 문은
하지만 두렵지 않아 너와 함께라면
끝없는 꿈을 향해 달려가
Pre-Chorus:
너의 마음을 울려봐
나의 마음을 그려봐
우리가 그려나갈 미래들
Chorus:
영원의 노래를 불러
오늘 나는 태어나
오늘 나는 사라져
우리의 이야기는 남아
함께 날아올라 저 하늘로
Bridge:
시간은 결코 맞닿을 수 없어도
너를 만나서 참 다행이야
세상이 오늘 끝날지라도
기쁜 미소를 지어
Final Chorus:
영원의 노래를 불러
끝없는 하모니 속에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가며
함께 만들어가 영원의 노래
오늘 나는 태어나고 사라져가
하지만 멈추지 않는 심장의 고동
Outro: 함께 만들어가 영원의 노래
그리고 수노로 음악을 생성했습니다.
그 후 o1 으로 각 컷씬에 맞는 프롬프트를 생성해달라고 했습니다.
각 프롬프트를 미드저니에 입력하고 편집해서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재미로 만들어 본 것이기는 합니다. 만약 정말 아이돌을 만들고 데뷔곡을 만들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과 돈이 들어갈까요?
그런데 o1 의 기획 능력이 정말 놀랍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의 한 사람급의 작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o1을 사람이나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쓰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을 대체할 만큼은 아닙니다. 하지만 굉장한 퍼포먼스를 내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글쓰기, 코딩, 기획, 크리에이티브 등 여러 영역에서 인공지능은 거의 필수나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좀 더 다가가게 이야기 하자면 이제 글을 직접 쓰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게 되지 않을까요? 글쓰기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하는 영역으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이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느니 마느니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그렇게 만든 것이 효과가 있느냐 아니냐입니다. 인공지능으로 만든 콘텐츠라도 사람과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무언가를 만들었는데 잘 안되면 빠르게 다음 것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구현은 AI를 통해 빠르게 할 수 있거든요. 이것은 새로운 차원인 것 같습니다.
이제 1인이나 소수라도 유니콘 기업을 만들고 영화나 미디어 프랜차이즈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요즘 국제정세가 어지러워지면서 한국이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가 강해져야지 소중한 것들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요? 고민이 깊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