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와 로봇으로 새로운 물류 혁신 - 차세대 이행센터, 자율로봇, 로봇팔 10배 증가
2024년 10월 9일, "Delivering the Future" 이벤트에서 아마존은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 위치한 최첨단 차세대 물류 센터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차세대 이행센터"라고 부릅니다.
이 거대한 300만 평방피트(약 8만 평) 규모의 시설은 5층에 걸쳐 있으며, 이는 축구장 55개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Amazon unveils the next generation of fulfillment centers powered by AI and 10 times more robotics
로봇 기술의 집약체, 세쿼이아 시스템
이번 센터의 핵심은 '세쿼이아(Sequoia)'로 불리는 다층 컨테이너화된 인벤토리 시스템입니다. 세쿼이아는 3천만 개 이상의 상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기존 시스템 대비 5배 이상의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이 시스템은 수천 대의 모바일 로봇과 로봇 팔의 협업을 통해 직원들에게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합니다.
모바일 로봇
아마존은 2012년 Kiva를 인수하고 자율 이동 로봇인 AMR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물류 창고의 다양한 작업을 도울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AMR (autonomous mobile robot)
직원과 로봇의 완벽한 조화
아마존은 이번 센터에서 직원들이 로봇 시스템과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로봇 팔인 로빈(Robin), 카디널(Cardinal), 스패로우(Sparrow)는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상품을 정확하게 처리합니다. 특히 스패로우는 2억 개 이상의 독특한 상품을 다룰 수 있어 업계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로봇 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로봇팔 Sparrow.
향상된 작업 환경과 안전성
로봇 기술의 도입으로 직원들은 보다 ergonomically 설계된 작업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필요가 없어져 작업 부상의 위험이 감소하고, 작업 효율성은 향상되었습니다. 아마존은 이러한 기술 도입으로 지난 몇 년간 작업 안전성이 30% 이상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을 위한 더 빠른 배송
첨단 기술의 도입은 고객 서비스 향상으로도 이어집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주문 처리 시간이 최대 25%까지 단축되었으며, 당일 배송 및 익일 배송 가능한 상품의 수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더욱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래를 향한 투자
아마존은 이번 차세대 물류 센터를 시작으로 로봇과 AI 기술을 기존 센터에도 통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결론
직원들의 작업 환경 개선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추구하는 아마존의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물류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로봇과 인간의 조화로운 협업을 통해 아마존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시스템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